-
(2)지석
지석에 적힌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누가 언제 세상을 떠나 언제 장사지냈다는 내용뿐이다. 왕의 것이 52자, 왕비 것이 41자로 모두 한자 93자. 학자들의 욕심은 지석의 괘선 안
-
「4·27」결산(상)
4·27 심판은 박정희 후보가 67년 선거 때 표 차보다 약간 적게 이기는 것으로 끝날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여러 면에서 지난 두 차례의 선거와 그의 때를 달리하는 것 같다. 여
-
납세자궁금증 풀어주는 상담실 신설
세금공제가 가열화 하면서 세부담이 더욱 큰 무게를 갖고 우리들의 생활 주변에 침투해오고 있읍니다. 이것은 상대적으로 세금에 대한 숱한 의문 등을 유발하고있어 이번에 「납세상담실」을
-
(57)-제자는 필자|제4화 명월관(17)|선언문낭독 후 총감부에 통고 옥고1년…출감 넉달만에 별세
고종황제의 인산 날을 2일 앞둔 1919년3월1일 손병희 선생께서는 명월관별관인 태화관으로 가기 전에 제동자택에서 점심을 들었다. 이날 아침부터 여러 군데서 전화가 요란스럽게 걸려
-
「파리」에 온 17세기 화란 미술|「렘브란트」 시대 작품전
「프랑스」에서 일찌기 보지 못한 「네덜란드」 회화의 황금시대 작품 2백40여점이 「파리」의 「프티·팔레」 미술관서 18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프랑스」는 올해 들어 「렘브란트」
-
드골 별세 79세 심장마비로 10일 상오
【파리에서 장덕상 특파원】『20세기의 영웅』이며『「프랑스」의 영광』인 전「프랑스」대통령「샤롤·드골」장군이 9일 하오7시30분(한국시간 10일 상오3시30분)그의 향리인「콜롱베·레·
-
(143)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영친왕 내외분은 l945년 4월에 은혼식을 거행하였으므로 꼭 4반세기만에 금혼식을 하게된 셈인데 1945년은 태평양전쟁 말기 즉 해방이 되던 해로 동경은 B-29의 공습으로 폐허가
-
일대기의 극화로 다시 화제에 오른 불 여류작가 콜레트의 생애와 작품
16년 전에 세상을 떠난 프랑스의 여류작가 가브리엘·콜레트에 대한 이야기들이 요즘 미국에서 그의 생애를 그린 연극이 인기를 끌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봄 브로드웨이 무대에
-
(59)|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헐버트」 박사는 이 대통령을 위시하여 이화 대학의 「아펜셀라」 노양과 연희 대학의 「언더우드」씨와 YMCA의 「피치」 박사를 어서 만나보고 싶다고 몇번이나 되풀이 해 말하는 것이
-
(24)해방에서 환국까지
1907년은 구한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기가 된 해이니 역사상 유명한 해아밀사사건이 발생한 것이 그해 6월이요, 그 일로 말미암아 고종황제가 양위를 한 것이 7월20일이요, 영
-
역광선
충무-통영-고성지구 선거무효 선고. 1년만 있다가 판결했으면「타이밍」이 맞는건데. 부실업체통합체 부실하여 발족넉달만에 원부실업체주에 넘겨. 모두가 부실한것만은 사실. 서독보낸 임부
-
(25)작고한 현대건축의 거장 「미스·반·데르·로에」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건축가의 한사람인 「루트비히·미스·반·데르·로에」(83)가 지난달 17일「시카코」에서 별세했다. 현대건축에 있어서 유리와 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그는
-
세계문화 하이라이트(5)
세계문화의 움직임을 소개하는 이란은 전세계에 있는 본사취재강과 본사가 입수하는 1백여종의 외국신문·잡지를 참고로 마련, 매주 1회 게재한다. 올해는 「램브란트」의3백주기를 맞는해다
-
칼·샌드버그 연서공개|「파울라」, 사랑의 새를 보내노라
「피플·예스」 「시카고」등 새로운 형태의 시정신으로 씌어진 시집으로 신생미국의 맥박을 노래했던 「칼·샌드버그」의 서한집이 그가 죽은지 1년만에 최근 발간됐다. 근착 「매콜」지는 이
-
한국의 "쿠베르탱"|KOC위원장 이상백 박사의 영면
한국이 낳은 세계적 체육지도자 이상백 박사는 갔다. 그는 「스포츠」계의 명사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학자이기도 했다. 그가 풍기는 호쾌한 풍채 ,구수하고 해박한 화술은 또한 영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