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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도 법정 통역 걱정 마세요”
프랑스인 기욤 바레시(27)는 지난달 한국에 왔다. 다음달부터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한국 문학 번역을 공부하기 위해서다. 한국에서 태어나 생후 5개월에 프랑스로 입양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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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추미애 민주당 의원 인터뷰 전문
2004년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이후 당시의 정통야당이었던 구 민주당은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았다. 민주당의 잔다르크라 불리던 추미애 의원이 눈물의 삼보일배로 총선에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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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추미애 민주당 의원
2004년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이후 당시의 정통 야당이었던 구 민주당은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았다. 민주당의 잔다르크라 불리던 추미애 의원이 눈물의 삼보일배로 총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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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나라 뒤집어 놓고 … 106일 만에 “죄송”
MBC는 12일 확대간부회의를 거쳐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보도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시청자 사과’명령 이행을 수용했다. [MBC 화면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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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니건스 문닫았다
미국의 유명 식당 체인 베니건스가 쓰러졌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베니건스를 운영하는 메트로미디어 레스토랑 그룹이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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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CB발행 무죄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민병훈)는 16일 배임·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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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MBC는 초법적 존재인가
MBC-TV는 언제까지 사태를 호도하려 하는가. 15일 방영한 ‘PD수첩은 진실을 왜곡했는가?’는 MBC의 잘못된 의도를 뚜렷이 보여줬다. 4월 29일 방영한 PD 수첩 ‘미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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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선 어떻게 하나 … 대통령 재임 중 공문서는 정부 재산
주요 국가에선 전직 대통령에 의한 정보 유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열람조차 엄격하게 제한돼 있다. 법으로 규정했거나 현실적으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는 사회 구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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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창업주의 혼외 딸 주장
최근 코오롱그룹의 가족사와 관련된 사건 하나가 불거졌다. 스웨덴에 살고 있는 A씨가 자신의딸이 코오롱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원만 회장의 딸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 이들 모녀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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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떼지 말라” … 존엄사 신청 기각
식물인간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70대 노인의 가족들이 ‘인공호흡기를 제거해 달라’며 병원과 의사를 상대로 낸 가처분신청이 기각됐다.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부장판사 김건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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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성추행 서울대 교수 해임은 정당”
서울대 교수 A씨는 2006년 회식 자리에서 동료 여교수를 껴안고 입을 맞췄다. 얼마 뒤엔 일방적으로 사과문을 만들어 학과 회의 자리에서 낭독했다. 학교 측은 A씨가 국가공무원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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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비행장 소음 피해배상 길 열려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평동의 주택가 골목길. 수원공군비행장이 인근에 있는 곳이다. 전투기들이 엔진 출력을 높이며 이륙할 때마다 “쒜-엑, 쒜-엑” 하는 굉음을 내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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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낮잠 자는 재건축 … 밤잠 못 이루는 강남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양아파트(672가구) 재건축 현장. 공사 차량은 눈에 띄지 않았다. 조합 내부 갈등 등으로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째 공사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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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불만제로 ‘자폭유리그릇’편 “투명한 실험하기 전엔 방송 말라”
26일 밤 방송된 MBC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불만제로’는 예정된 ‘자폭유리그릇’ 편 대신 ‘저가 소파의 실체’ 편을 내보냈다. 25일 오후에 방송 예고편이 나간 터라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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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동성결혼·일부다처와 ’프라이버시’
한국에서 간통죄가 위헌이라며 들고 나선 사건이 헌법재판소에 4건이나 계류 중이다. 이 중 한 건은 유명한 연예인이 제기한 것이어서 더 관심을 끈다. 헌법재판소에서는 이미 세 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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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비타민] 성추행 기준, 군부대는 사회와 다른가?
육군 모 부대의 상병인 H씨(21)는 소속 중대장 장모(29) 대위로부터 상습적인 괴롭힘을 당했다. 장 대위는 H 상병의 군 생활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돼지’라고 놀렸다. 수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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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KBS 제작비 공개하라”
2006년 12월 KBS에 비상이 걸렸다. 지방총국의 회계 담당 여직원이 5년간 약 10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직원은 TV수신료 등 회사 돈을 빼돌려 남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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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법정투쟁 승리 … 다시 군복 입는 피우진 중령
23일 현역 군인으로 복귀한 피우진 중령이 국방부 기자실에서 소감을 밝히며 웃고 있다. [사진=김민석 기자]“군으로부터 완전히 단절된 게 가장 큰 고통이었습니다.” 1년7개월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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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앉은 소 광우병 증거 없다” … 언론중재위, PD수첩에 보도 결정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언론중재위원회가 MBC PD수첩이 방영한 광우병 관련 방송에 대해 정정 및 반론 취지문을 보도할 것을 직권 결정했다”고 밝혔다. 1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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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성인용품 통관보류는 위법”
풍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여성용 성인용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것은 법에 어긋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신수길)는 ㈜엠에스하모니가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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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순결은 여성 의무” 2000년대 “불법 증거 수집 안 돼”
1950년대: 여성, ‘축첩과의 전쟁’에 돌입하다“남성의 간통이 혼인 평화를 해치지 않고 그 처에게 충실할 수 있는 반면에, 처의 간통은 혼인 평화를 해함이 많을 뿐 아니라 자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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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노트에 글 한 줄 넣자 히트했다
허상일 모닝글로리 대표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마법사의 노트’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박종근 기자]10여 년 전 외환위기 때는 모두에게 힘든 시기였다. 그런데 종합문구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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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스러운’ 현대차IB증권
현대차IB증권이 출범하자마자 간판을 내려야 할 처지에 몰렸다.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비슷한 이름을 쓰지 못하게 해 달라”는 현대증권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줬기 때문이다. 재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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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례·이한정 집·사무실 수색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공상훈)는 16일 새벽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 양정례(31·여) 당선인의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사무실과 연희동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양 당선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