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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권오석씨의 부역
노무현의 장인 권오석(權五石)씨는 1922년 경남 창원군 진전면 출생이다. 진전보통학교를 졸업하고 5년제 밀양농잠학교를 3학년까지 다닌 후 43년 지방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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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한국의 부패지수
조선왕조 5백년간 공식적으로 사건화한 공직자의 뇌물수수사건은 모두 2천9백62건이었다. '조선왕조실록' 에 나타난 사건의 총계다. 언뜻 보면 많은 것 같지만 평균으로 따지면 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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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부부터 정품써라
검찰이 5월부터 지적재산 침해사범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 컴퓨터 소프트웨어.음반.비디오.출판물 등의 불법복제 및 상표도용 행위 등 각종 지재권 (知財權) 침해사범에 대해 강도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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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돈주고 책 사면 바보?
남의 재산을 훔치면 절도다. 책도 재산이다. 소설이든 대학교재든 저자가 혼신의 힘을 기울여 저술한 지적 (知的) 재산이다. 특히 정보화시대에 지적 재산은 다른 어떤 재산권보다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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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32.막내리는 핵개발
미국은 76년 1월 박정희 (朴正熙) 의 핵개발을 중지시키기 위해 국무부 관리들을 보냈다. 마이런 크러처 해양.국제환경.과학담당 차관보서리를 단장으로 한 교섭단 일행은 1월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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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18.식량 자급
절대기아 (饑餓) 로부터의 해방은 5.16직후부터 박정희 (朴正熙)에게 주어진 숙명과 같은 것이었다. 먹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무렵 그가 집착했던 대목은 한국땅에서 나는 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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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 수사과장 이학근 경감
“수사실록을 통해 일반인들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후배경찰들은 수사의 작은 지침으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내게 됐습니다.” 34년간의 경찰생활중 27년을 수사경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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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5.18 항소심 공판 뒷얘기
12.12및 5.18사건 항소심 선고직후 담당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는 권성(權誠)부장판사를 비롯,배석판사들까지 일찌감치 사무실을 비웠으나 시민들의 전화가 빗발쳐 부속실 직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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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殺父하는 세상-恨歎만있고 處方이 없다
정녕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일까.너는 뭘 생각하며 뭘 위해 그렇게 부지런히 달려가고 있으며,나는 또 왜 이토록 초조. 불안해 하면서 앞만 응시해야 하는가. 인류의 장래는 정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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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거리 형사』-이형우 지음
일선 수사형사로 33년을 범죄와 함께 살아온 부산 북부경찰서 형사과장의 수사 비화집. 60년 학사경찰 1기생으로 경찰에 투신한 그는 72년 전국 포도 왕에 뽑혀 경위특진, 7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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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전씨가 털어놓은 12·12비화 ″정 총장 반격했으면 당했다〃
한국인의 약점으로 흔히들 기록하는 습관이 부족한 점을 꼽는다. 정치권력의 세계에서는 특히 더하다. 장막 속의 정치, 공작정치가 수십 년간 계속되면서 기록자체를 금기시하는 풍조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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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차별 항거「김희로 사건」일 후지TV 드라마로 제작
소화 43년(1968)에 발생, 일본사회의 큰 관심을 끌었던「김희로 사건」이 TV드라마로 처음 영상화됐다. 일본 후지(부사)TV『실록범죄 사』제1탄으로 마련한「김의 전쟁」이 그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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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80년 서울의 여름|언론숙정·통폐합
제5공화국의 언론장악 기도는 언론기본법 제정으로 그 최종적 모습을 드러냈다. 숙정·통폐합 등을 통해 멋대로 재단한 언론을 소위 언기법이라는 고삐로 끌고 가기 위한 것이었다. 신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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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80년 서울의 여름|삼청교육 폭행치사죄에도 형 면제
『때리면 때리는 맞겠다.』법치국가에서 이런 율법이나 규칙이 있을 수 있는가. 당시 사회적인 분위기, 정변 후 새 정권을 뿌리내려야 할 필요성 등을 감안하더라도 이 같은 수칙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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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80년 서울의 여름|삼청교육 마구잡이 연행 "구설수"
삼청교육에 직·간접으로 간여했던 관계자들은『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처리할 수 없는 사회악을 과감·신속히 척결하자는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폭행·강간·금전갈취 등을 일삼는 상습폭력·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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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80년 서울의 봄(31)|10·26후의 학생운동|「위장결혼 사건」…학원민주화 점화
10·26사태로 유신체제의 중심이 무너졌을 때 정부당국이 염려한 것은 엄청난 소요의 가능성이었다. 부마사태의 여파가 더 크게 소용돌이친다면…. 이래서 전국에 계엄을 선포하고 대학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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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분류사 편찬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올해부터 83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조선왕조실록 분류사편찬」 작업을 추진키로 하고 그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이 작업은 조선시대사 연구의 근본자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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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와 범인
은행강도사건은 아직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혹시나 했던 단서들도 열쇠가 되지 못한 것 같다. 흔히 추리소설들을 보면 범인은 독자들의 시선과는 정반대의 곳에 숨어있다. 물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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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을 없애자|「철조망 없는 사회」는 불가능한가
『교도소에서 칼과 망치쓰는법을 배웠나』- 살인강도 김대두(26)는 교도소를 두번이나 드나들면서 범행수법을 익혔다고 털어놨었다. 근대행형제도가 도입된지 7O여년. 교도소는 일제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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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제29화 조선어학회 사건(16)
일제경찰은 조선어학회의 기관지 「한글」의 발행도 물고 늘어졌다. 조선어학회 연구기관지 「한글」은 학회이름이 조선어연구회였던 1927년2월10일에 동인지로서 창간되었다. 매월 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