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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리 기자의 ‘캐릭터 속으로’ (1)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김수현
드라마 ‘해품달’에서 젊은 임금 이훤 역을 맡은 김수현.막말로 ‘짐승남’이 몸을 보여준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요즘 여심들이 흔들리고 있을까. 그렇다고 배시시 웃으면 나비가 날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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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웬 똥바가지? … “정치인 정신차리라고”
‘도망갈 틈 없이 뿌린 즉시 살충’‘찬물 세척에 표백 살균까지’‘살균 99.9%’. 뭘 이렇게 사생결단하듯 박멸하고 씻어내야 할까. 점잖은 미술관에서 파리채·락스·살충제·세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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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뻗고, 돌고, 참고 … 춤이 나를 바꿨다
서울 송파문화원의 ‘한국무용’강좌 수강생들이 문화원 강당에서 춤 수업을 받고 있다. 평소 수업 때는 ‘허리치마’라 불리는 연습복을 입지만, 이날은 사진 촬영을 위해 한복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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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1)
강화도 고려산 서쪽 기슭 작은 초당에 녹음이 짙다. 앉은 품새는 의구하되 낯빛은 철 따라 바꾸는 게 산이라지만 고려산의 산색(山色)은 다채롭기로 이름 높다. 겨울 수묵담채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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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출퇴근 아가씨, 책상앞에서 구부정 아저씨 여기저기 아프시죠?
워킹맘 최고은(39·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씨는 누구보다 활기차게 살고 있다고 자부한다. 회사에 출근할 때는 하이힐 대신 굽 높이가 1㎝ 이하인 플랫슈즈를 신는다. 회사에서는 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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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전통무용의 대중적 진화 꿈꾸는 춤꾼 … 서울시무용단장 임이조
임이조(林洱調·61)는 춤꾼이다. 무형문화재 승무 전수조교이며, 살풀이춤 이수자다. 인간문화재 이매방(85) 선생에게서 40년 가까이 춤을 배웠다. 근래에 임이조는 한량무를 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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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결제는 더샘…눈화장 면봉은 스킨푸드
화장품 브랜드숍, 3300원짜리 클렌징폼을 살 때만 활용했다면 2% 부족한 활용법이다. 브랜드숍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면서 저마다 다른 곳에선 살 수 없는 이색 아이템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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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과 섶, 섶코의 각도...한복은 과학입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0월 3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열리는 ‘조선의 왕, 뉴욕에 가다’ 행사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리처드 기어·로버트 드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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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과 섶, 섶코의 각도...한복은 과학입니다”
“저는 재미없는 사람입니다. 변화를 안 좋아하죠. 아무리 봐도 우리 옷만큼 예쁜 것이 없는데 왜 변화시켜야 하나요? 앞으로 어떤 세상이 될지 모르지만 이 시대만큼은 전통의 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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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한국에 시집 온 ‘일본문화연구회 오아시스’ 대표 선곡유화
자그마한 체구, 가녀린 선. 후나타니 유카(船谷由花·46)는 전형적인 동양 여인이다. 그런데 걸어온 길이 장난 아니다. 히로시마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성악을 공부한 뒤 19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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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선의 마지막 국모이거늘…”
■ 1930년 7월호 ‘90만원 손배소’ 기사에도 명성황후 평상복 사진 실렸다 ■ 러시아 토카레프 교수의 1983년작 명성황후 초상화는 어떻게 그려졌나 ■ 1987년 발간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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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선의 마지막 국모이거늘…”
■ 1930년 7월호 ‘90만원 손배소’ 기사에도 명성황후 평상복 사진 실렸다 ■ 러시아 토카레프 교수의 1983년작 명성황후 초상화는 어떻게 그려졌나 ■ 1987년 발간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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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세우고 싶은데, 흉터 안 남을 방법 있나요
앤플러스 성형외과 윤현철 원장이 콧구멍 안쪽으로 코성형수술을 하고 있다. 흉터가 눈에 보이지 않고 회복 기간도 짧다. ‘귀 잘생긴 거지는 있어도 코 잘생긴 거지는 없다’. 관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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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과 함께 하는 독립유공자 시리즈 ⑥ 류우석·조화벽 부부
류우석은 노명우, 강윤 등과 같이 민족대표의 독립선언서를 들고 공주 장터에서 민족대표의 독립선언서를 뿌리고 태극기를 휘두르며 독립만세를 불렀다. 사진은 종로거리의 시위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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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style ② 여름 구두 로퍼
여름에 단 하나의 구두를 신어야 한다면 그건 ‘로퍼’여야 한다. 로퍼는 끈이 없는 신발을 말한다. 정장 구두의 기본인 ‘옥스퍼드 구두’와 달리 발 모양에 맞춰 끈을 조이거나 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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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의 비명 “하이힐 없는 세상에 살고 싶어요”
[중앙포토] “발이 엄청나게 못생겨졌어요. 맨발로 있기가 창피해요. 발가락이나 발뒤꿈치가 드러나는 신발은 못 신죠.” 고교 졸업 때부터 하이힐을 신은 이경민(23·대학생)씨. 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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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③ 간송 아들 우송 전성우의 성북동 집
간송미술관에서 언덕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우송 전성우 선생(오른쪽)과 매듭장 김은영 여사의 집이다. 가로로 길게 지은 단아한 1층 집이 우거진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인다. 거기 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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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금요일 새벽 4시] 승무복 입는데 20분, 벗는데 또 20분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이매방(85) 선생 인터뷰에는 6시간 이상이 걸렸습니다.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전 10시30분에 시작한 인터뷰가 두 시간 정도면 끝날 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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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춤의 길 77년, 승무·살풀이춤 인간문화재 이매방 선생
1926년에 태어났다. 일곱 살 때부터 기생들 사이에서 춤을 배웠다. 해군에 징집됐다 도망쳤다. 숨어 지내던 섬에서 해방을 맞았다. 한국전쟁이 터지자 목포까지 인민군이 들이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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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훈 기자의 사람속으로 | 임이조 서울시무용단장
관련사진임이조 씨가 단원들과 함께 를 연습하고 있다.인간은 누구나 신을 품고 산다. 그 신을 불러내는 것은 예술이다. 예술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것은 춤이다. 춤은 움직이는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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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TIP] 한복 입었을 땐 올린 머리 하는게 예법
여성 한복의 기본형은 치마와 저고리다. 원래는 남성과 마찬가지로 두루마기에 목도리까지 갖춰 입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대한제국 말 예법이 간소화되면서 치마·저고리만 입어도 예의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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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근원 김용준이 던진 화두 ‘원숭이’… 해월 최시형이 던진 화두 ‘서양 추장’
매력적인 산문집 딱 한 권을 꼽으라면, 『근원 수필』(열화당)을 집어야 한다. 화가이자 미술사학자인 근원(近園) 김용준(1904~67)의 수필집인데, 구수하면서도 격이 높다.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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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Great 3B Series - 베토벤 2010일시 12월 9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문의 02-580-1300베토벤의 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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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버선에 복주머니 … 퓨전 트리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본점이 29일 다양한 한국식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물을 선보였다. 우리나라 전통 버선과 복주머니 모양의 장식물 등이 서양식 빨간 양말을 대신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