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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음식] 영화 '광해' 속 팥죽
江南通新이 ‘이야기가 있는 음식’을 연재합니다. 영화나 소설 속에 등장해 사람들의 머릿속에 오래도록 기억되는 요리와 이 요리의 역사, 얽힌 이야기 등을 소개합니다. 첫 회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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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의 법칙] 명절 연휴에 볼만한 만화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즐기는 유쾌·상쾌·통쾌한 세상 만화는 연령에 상관없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책이죠. 역동적인 그림을 보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읽어나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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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별 볼 일 있는 날] 백수·양아치·재벌 … 그의 얼굴에 다 있다, 이희준
시청률은 2~3% 수준이지만 일찌감치 눈밝은 이들을 열광시킨 드라마가 있다. 극작가 김수현과 소설가 이외수는 “근래 최고 드라마”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시인 신경림은 사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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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출연 결정한 이유 알고보니 '깜짝'
‘김상경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사진 영화 캡처]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의 개봉을 앞두고 주연배우 김상경(42)이 영화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언급했다. 김상경은 21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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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시나리오 때문에 출연 결정”…어떤 내용?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김상경’ [사진 영화 캡처]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의 개봉을 앞두고 주연배우 김상경(42)이 영화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언급했다. 김상경은 21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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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빌려드립니다' 김상경, 출연 결정 이유는?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의 개봉을 앞두고 주연배우 김상경(42)이 영화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언급했다. 김상경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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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중세적 세습사회의 귀환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벼가 익어가는 노란 가을 들녘은 쓸쓸하고 고즈넉하다. 땡볕 농부의 땀방울이 알곡으로 결집된 한 폭의 추상화는 그러나 눈물겨운 정치경제학을 숨기고 있다.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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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현실 돌아보게 한 경제학 대가와 닥터 둠 인터뷰
8월 24일자 중앙SUNDAY는 대립과 갈등에 관한 이야기가 눈에 많이 띄었다. 세월호 동조단식 인원이 2만 명을 넘어섰다. 광화문 광장의 천막도 더 늘었다. 그럼에도 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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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마이웨이] 돈 버는 맛보다 깨닫는 맛 … 공부하는 백수 택한 CEO
경영자 출신의 최유미씨가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있는 김미경 대표 집필실에서 공부가 주는 즐거움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작가 김도형] 50세를 넘으면서 우리는 두 번째 선택 앞에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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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마이웨이] 돈 버는 맛보다 깨닫는 맛 … 공부하는 백수 택한 CEO
경영자 출신의 최유미씨가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있는 김미경 대표 집필실에서 공부가 주는 즐거움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작가 김도형] 50세를 넘으면서 우리는 두 번째 선택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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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오늘도 편지 씁니다, 엄마의 영웅 리처드 기어에게
지금 이 순간의 행운 매튜 퀵 지음 이수영 옮김, 중앙북스 336쪽, 1만4000원 엄마는 배우 리처드 기어의 팬이었다. 중국의 티벳 탄압에 반대하는 스타의 뜻에 따라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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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적게, 천천히, 인간답게 예술사회 外
문학·예술 ● 적게, 천천히, 인간답게 예술사회(김윤환 지음, 책으로여는세상, 200쪽, 1만5000원)=예술공간 점거운동을 벌이며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해온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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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칼럼] 보고 싶네, 제시 노먼 뒷담화 하던 ‘개털’들
미국의 흑인 소프라노 가수 제시 노먼(1945~). 목소리가 풍요롭다. 뮌헨 국제음악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아련하게 떠오르는 옛 기억의 장소로 중부시장 멸치골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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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처럼 재밌는 걸 보면 머릿속 복잡한 게 싹 씻겨가지”
조용철 기자 20일 서울 잠원동의 구봉서(87·사진)씨 자택을 찾아갔을 때, 그는 가죽소파에 눕듯이 기대앉아 있었다. 얼핏 낮잠에 들었나 싶었지만 TV를 보고 있었다고 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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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처럼 재밌는 걸 보면 머릿속 복잡한 게 싹 씻겨가지”
조용철 기자 20일 서울 잠원동의 구봉서(87·사진)씨 자택을 찾아갔을 때, 그는 가죽소파에 눕듯이 기대앉아 있었다. 얼핏 낮잠에 들었나 싶었지만 TV를 보고 있었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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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남자의 계절에 남자는 무엇을 해야 할까
유승훈부산박물관 학예연구사 수채화 같은 시월이 아쉽게도 지나간다. 파란 하늘은 마음에 물들고 붉은 단풍은 가슴에 떨어진다. 가을에 느끼는 남자의 감성이란 이런 것일까. 라디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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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로 괴로울 땐 햇빛·청색 LED가 특효약
시침이 없는 시계는 망가진 시계다. 그처럼 사람도 외부 시간을 느끼는 시간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면 우울증이 나타난다. 김은기 새벽에 전화가 울리면 뭔가 큰일이 났나 싶어 전화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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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 하나에 숟가락 다섯 … 가족은 그런 것
‘고령화 가족’의 송해성 감독은 엄마를 맡은 배우 윤여정의 변신에 주목했다. “영화 ‘바람난 가족’ ‘돈의 맛’ 등에서 보여준 냉정한 엄마와 달리 이번에는 사고뭉치 자식들을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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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영화고령화 가족감독: 송해성배우: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 윤여정등급: 15세 관람가천명관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평화롭던 엄마 집에 나잇값 못하는 식구들이 다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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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문화 융합해 미래도시로 … 순천시 대통령상 영예
2012년 도시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전남 순천시가 내년 4월에 개최할 국제정원박람회의 국제습지센터 조감도. 행사 뒤에도 시설물을 철거하지 않고 식물이 어우러진 친환경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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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인도에 미쳤다 … 지리산서 신화인물 2000명과 함께한 15년
마하바라따 위야사 엮음, 박경숙 옮김 새물결, 전5권 각 권 308~632쪽 2만20000~2만70000원 인간사의 모든 이야기가 담겼다. 인도 고전이자 신화인 『마하바라따』(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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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산성·중성·알칼리성 가려내는 리트머스 시험지
일러스트 박용석 혁(革:). 위는 못(澤:) 아래는 불(火:)로 가죽을 벗겨내듯 구태를 벗는 변혁의 시대를 뜻한다. 우물의 도인 정(井:) 괘 다음에 온다.“제아무리 청량한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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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태어나 어찌어찌 살다 죽지,찡하고 때론 먹먹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며 ...
“암튼, 아직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뭐 이렇게 써보려고요.” 2009년 8월 중순, 이런 메모가 날아온 그날부터 다음해 1월까지, 새벽마다 윤성희 작가와 10장 안팎의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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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농장 일꾼, 거리 악사 … 황당해 보이지만 내 얘기 맞다
세태 풍자소설 『나의 토익 만점 수기』로 제3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한 심재천씨는 정식 문학수업을 받은 적이 없는 신인이다. 2008년 신문사를 그만 두고 3년 동안 소설에 매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