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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독지」가 풀어준 꿈의 책·걸상
【백령도=김석년기자】텅빈 교실에서 가마니를 깔고 공부해 오던 백령도 어린이들이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독지가의 온정으로 책상과 걸상을 갖게 되었다. 북한을 멀리 마주보고 있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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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숨긴 독지…20만원기탁
25일 하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독지자가 현금 20만원을 갖고 중앙일보사를 찾아와 가마니를 깔고 공부하는 백상도 신우학원 아동들에게 책상을 사서 보내 달라고 맡겼다. 이날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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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요직 개편설 돌아
야당생활 20여년 만에 당수직을 맡은 유진산 신민당대표는 지난 31일 밤 금산군 진산면 교촌리 선영을 참배했다. 유대표는 31일 밤 자동차편으로 내려가 복수면에 있는 아들 유동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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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오늘귀국
우리 나라 천주교회사상 1백92년만에 처음으로 추기경이 된 김수환 추기경이 「로마」에서 교황으로부터 추기경서품을 받고 19일 낮12시10분 JAL기편으로 귀국했다. 김추기경은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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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장병 위문|도민 위안의 밤도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백령도 주둔 일선 장병 및 도민 위안의 밤이 19일 하오 공군 309 기지 극장에서 베풀어진다. 동양방송 전속 경음악단과 전속 가수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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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지않은 뜨내기」해녀의 실태
햇미역이 돋아나는 이른 봄이면 제주비바리의 휘파람이 연안을 메아리친다. -강원도대진에서 굴곡많은 남해안 도서지구를 거쳐 다시 북으로 서해 백령도에 이르기까지. 철새처럼 밀려드는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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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궐기 대회
북괴의 만행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분노는 계속 타올라 11일과 12일 종교인들이 궐기 대회를 여는 한편 경남 진주에서는 5만여명이, 인천에서는 1천여명, 멀리 서해의 백령도에서 7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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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에 위문?도
중앙일보사는 31일 세모선물 위문대?위문문?잡지?사과및 쐍주등을 6군단산? 일선부 대,수도육군병원에 입원가료중인 상이용사및 백령도주둔 육???공군장병들에게 나눠줬다. ?6군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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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어부들 고향에
【인천】속보=지난 19일 납북67일만에 돌아온 제성호등 어선4척과 어부20명은 각계로부터 들어온 선물을 안고 21일 상오 10시 해국함정편으로 고향인 백령도로 떠났다. 이들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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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운임 인상
전국 연안여객선 운임이 20일부터 50% 오른다. 교통부는 교통부 고시 1252호로 연안여객선 운임인상을 결정, 업자들이 요구한대로 종전의 1마일당 최저운임 4원을 5원으로, 1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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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교과서 선물
【대구】21일 대구 시내 계성중학교 학생들은 경기도 옹진군 백령도 어린이들이 책이 없어 공부를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섬 어린이에게 보내달라고 자기들이 쓰던 헌 교과서 65권을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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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은 사흘…푸짐한 선물안고
중앙일보사 초청으로 지난14일 서울구경온 백령도 어린이31명은 그동안 육영수 여사를 비롯하여 정일권 국무총리, 김서울시장등 각계의 따뜻한 환영과 풍성한 선물을 안고 17일 하오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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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발의 환성에 아쉬운 「하루해」|백령도 어린이 즐거운「서울주유」
중앙일보 초청으로 서울구경하러온 백령도 신우학원 남녀생도 31명은 16일상오 11시30분 청와대를 방문, 박 대통령부인 육영수 여사의 환대를 바았다. 육 여사는 이 섬어린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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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어린이|꿈의 「서울구경」
서해의 외딴섬 백령도 신우학원어린이 31명(남학생14·여학생17)이 중앙일보사초청, 공군장병들의 후원으로 14일하오7시쯤에 그리던 서울에 왔다. 이들은 14일 공군30방공관제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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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선 실종
【인천】지난 12일 상오 8시 서해 백령도 연화리 서북쪽 10킬로 해상에서 상어잡이를 하고 이날 하오 5시 귀항예정이던 백령도 어협소속 무진호 등 어선 4척이 선원 20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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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마 이겨낸 제2의 인생|사랑의 포교 8년 - 백령도의 전영발 신부
『나는 이 섬에서 나의 여생을 마치겠습니다.』 서해휴전선 최북단 백령도를 중심으로 구령 사업과 사회사업에 몸을 바쳐 일하고 있는 전영발(에드워드·모페트·44) 신부의 말이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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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고 주둔군위문·이의장·박여사등
이효상 국회의장과 박천순 민중당 대표위원 그리고 유성권·오학당 의원등은 24일 상오8시 공·해군삼모총장과 해병대사령관을 대동, 백령도 국군을 위문하기위해 군용기편으로 여의도를 떠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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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 해제|주말엔 맑아진다
중앙관상대는 8일 하오9시 중부지방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9일상오 9시를 기하여 해제했다. 이 호우주의보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쉬약한 태풍 「코라」가 심한 호우를 안고 증국상해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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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뭍 구경
대부분의 어린이가 육지구경을 못하고 있는 황해의 낙도 백령섬 어린이 34명이 중앙「텔리비젼」초청으로 30일 저년 7시 그들이 꿈에 그리던 육지를 밟았다. 이날 밤 인천에 닿은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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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1)|백령도|금간 황금어장…북한 37도59분
적과 맞선 숨죽인 순간에도 사 무친 어머님, 당신의 눈물 어린 눈동자, 조국의 빛나는 바다여. 원시의 정글, 숨막히는 죽음 앞 에서도 꿈길에 더듬는 어머님, 당신의 눈물방울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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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곳서 화물선 조난
【인천】7일 새벽4시쯤 서해 백령도 부근 소청도 서남방 5마일 해상에서 승해호(105톤·선주 고광수)가 대리석80톤을 싣고 인천항으로 가던 중 돌풍을 만나 조난, 선원을 포함한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