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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원산댁’ 아들 정은, 형들 제친 건 남다른 승부욕
━ ② 후계 권력 장악한 로열패밀리 막내 김정은의 출생 스토리는 비밀에 싸여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생모 고용희 사이에서 1984년 태어났다는 정도만 확인됐다.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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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지도자, 유연한 승부사 … 김정은의 두 얼굴
━ ① 핵 야망과 체제 생존 사이 고민 두 얼굴의 사나이가 온다. 사흘 뒤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에서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마주한다. 북한 핵과 한반도 평화체제를 비롯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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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김정은의 ‘남매 정치’ … 붉은 올리브 가지로 평창을 흔들다
김여정의 2박3일 체류에 대한민국이 휘청였다. 청와대의 육중한 문이 활짝 열렸고 대통령과 국무총리, 장차관과 핵심 인사가 장사진을 이뤘다. 그녀가 들고 온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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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소녀시대 서현과 공연하는 삼지연 관현악단
2018평창 겨울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공연에 나선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이 소녀시대 서현(흰옷)과 함께 11일 오후 남북 합동공연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삼지연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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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누가 언 손에 입김을 불 것인가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8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은 붉게 물들었다. 그 붉은 카드섹션의 물결 위로 ‘김정은’이란 이름 세 글자와 낫(농민)·망치(노동자)·붓(노동당원 지식인)을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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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 여동생 보내는 김정은
김여정.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사진)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평창에 온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북한이 7일 오후 (전화) 통지문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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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핏줄뿐"···숙청 얼룩진 김정은 패밀리 잔혹사
━ 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평양 권력 핵심에서 피비린내가 풍겨 온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해외에 은거 중인 조카 김한솔을 제거하기 위해 공작조를 파견한 정황이 포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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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한솔 암살조 체포"…김정남 이어 아들 '씨 말리기'
━ [단독] "김한솔 암살하려던 북 공작조 베이징서 체포" 김정은(33) 노동당 위원장의 조카 김한솔(22)을 암살하려 베이징에 파견됐던 북한 공작조가 중국 공안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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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오디세이] 은둔 강요받던 그녀들… 평양 권력의 중심에 섰다
은둔 강요받던 그녀들… 평양 권력의 중심에 섰다 북한 최고권력자의 여인들은 오랜 기간 은둔을 강요받았다. 공개석상에 '퍼스트 레이디'로 등장하는 건 절대 금기였다.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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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했던 당 창건일 … 북, 김정일 총비서 추대 20년 더 띄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노동당 총비서 추대 20주년 중앙경축대회가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10만 군중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김일성 주석(왼쪽)과 김 위원장의 대형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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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은둔 강요받던 그녀들 … 평양 권력의 중심에 섰다
북한 최고권력자의 여인들은 오랜 기간 은둔을 강요받았다. 공개석상에 ‘퍼스트 레이디’로 등장하는 건 절대 금기였다. 얼굴이나 신상도 철저히 베일에 싸였다. 그런데 김정은 집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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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창건 기념일보다 김정일 총비서 추대에 초점 맞춘 북...노동당 숙청사 살펴보니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우리 당은 역사의 온갖 도전과 광풍을 짓부시며 사회주의 위업을 승리에로(로) 이끄는 위대한 향도자”라고 주장했다. 창당 72년인 이날을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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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산의 할아버지’ 백두산 김씨 3부자 우상화에 이용
━ [평양탐구생활] 8월 ‘백두산위인 칭송대회’ 2 북한 군인들이 백두산 정상에 오르고 있다. 저 멀리 암벽에 ‘혁명의 성산 백두산 김정일’이라고 새겨진 글귀가 보인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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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청년 빨치산이 마침내 눈을 뜨고 있다
이영종통일전문기자통일문화연구소장 ‘빨치산’은 본래 적군의 배후에서 비정규전을 펼치는 게릴라 집단을 말한다. 프랑스어 ‘파르티(parti)’를 어원으로 하는 ‘파르티잔(par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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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김정은, 김정남 시신과 함께 아버지 ‘곁가지론’도 묻고 싶을 것”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는 “변화를 택하는 듯했던 김정은이 체제 붕괴의 위협을 느끼자 선대(先代)의 승계로 방향을 틀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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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의 글로벌 톡톡] 독재자들은 생일 잔치를 좋아해, 37년째 집권 93세 무가베 대통령의 생일상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 13일 북 정권에 의해 독살됐다는 게 사실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007’시리즈 같은 첩보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일까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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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로 본 김정은식 '곁가지' 숙청법
북한에서 '곁가지'는 최고지도자의 직계가족 이외의 친인척을 말한다. 전례 없는 3대 세습으로 권력을 이양한 북한에서 ‘곁가지’는 후계경쟁의 산물이기도 하다.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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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남한 드라마보고 북에서도 '자기야·오빠야'라고 한다"
지난 8월 귀순한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가 27일 “북한에서는 한국 영화·드라마를 많이 봐서 말투도 변했다”며 “연애할 때 ‘자기야’·‘오빠야’·‘할꺼야?’ 등 북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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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숙청 결심한 삼지연 또 찾은 김정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양강도 삼지연을 방문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전했다. 북한은 지난 9월 이곳에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을 건립했다. [노동신문]백두산 일대 삼지연은 북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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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 정장, 은빛 넥타이…‘김일성 뿔테 안경’ 쓴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가운데)이 6일 7차당대회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 김 제1위원장 왼쪽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오른쪽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조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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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연구] 핵실험 강행 김정은 리더십의 실체(實體)
핵탄두 소형화·경량화·표준화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北, 사진 통한 ‘공식 인증’은 예삿일 아닌 듯... “핵 개발을 대미 협상용으로 내세워 체제 보장받는 데 더는 얽매이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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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노동당, 냉전 대결 벗어나 대화 나서라
북한은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인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한 열병식을 열고 자축했다. 인민군 2만 명을 동원한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에는 최신 무기와 각종 장비가 등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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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당·휴대폰·돈의 힘이 ‘70년 철옹성’ 노동당 위협
북한은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열병식을 열고 창당 이후의 성과와 업적을 과시했다. 하지만 조선노동당은 인민의 먹고사는 문제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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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北 노동당은 냉전적 대결 벗고 대화에 나서라
北 노동당은 냉전적 대결 벗고 대화에 나서라북한은 조선노동당 70주년인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한 열병식을 열고 자축했다. 인민군 2만 명을 동원한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