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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한 현실 견디는 고독한 인생들의 초상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쓴 20세기 최고의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자전적 작품. 비정한 현실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견뎌내는 고독한 인생들의 초상이다. 1945년 브로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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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강쇠·옹녀 비틀었더니 배꼽 빠지는 ‘18금’ 창극
주변에 뮤지컬 보러 가자고 하면 열에 아홉은 따라나선다. 창극 보러 가자고 하면 열에 아홉은 바쁘다고 한다. 노래와 춤이 있는 같은 음악극인데, 왜 그럴까. 창극은 ‘왠지 올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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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강쇠·옹녀 비틀었더니 배꼽 빠지는 ‘18금’ 창극
주변에 뮤지컬 보러 가자고 하면 열에 아홉은 따라나선다. 창극 보러 가자고 하면 열에 아홉은 바쁘다고 한다. 노래와 춤이 있는 같은 음악극인데, 왜 그럴까. 창극은 ‘왠지 올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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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뜨거운 혁신 무대는? 국악이죠
국립창극단 역사상 최초 18금 공연을 내세운 ‘변강쇠 점 찍고 옹녀’에서 주인공을 맡은 김학용(왼쪽)·이소연. [사진 국립창극단] 국악을 예전에는 ‘코리언 트래디셔널 뮤직(K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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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영화 넛잡: 땅콩도둑들감독: 피터 레페니오티스배우: 엄상현·박지윤(목소리)등급: 전체 관람가도심 속 공원의 말썽꾸러기 다람쥐 설리. 모든 동물의 겨울나기 식량창고인 떡갈나무를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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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32역 소름 돋네 … 김성녀 천의 얼굴 10년
배우 김성녀는 “내 얼굴은 평범하지만 칠을 하면 바뀔 수 있는 도화지 같다”고 했다. 그는 천 가지 얼굴로 변신하는 배우다. 위 작은 사진은 연극 ‘벽 속의 요정’에서 김성녀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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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화백, 금관문화훈장 받는다
재일 미술가 이우환(77·사진) 화백이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올해 문화훈장 수훈자 18명과 ‘제45회 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 수상자 5명, ‘2013 오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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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만났을 때 배고파 울고 있는 북 아기들 얘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나눴던 대화의 일부를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독교 지도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북한 아기들이 배가 고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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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발레] 3월 27일~4월 23일 공연작 12편
이번 주부터 4주 동안 펼쳐지는 클래식·오페라·발레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한 달 동안 볼 수 있는 공연입니다. 다음 주(4월 3일)에는 주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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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명창 빼닮아 ‘소릿속 단단한’소리꾼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널 보고 나를 봐라/내가 널 따라 살것냐/눈에 안 보이는 정 때문에/내가 널 따라 산다.” “효성 있는 내 딸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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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는 소리꾼이 풀어야 귀가 즐겁고 말마디가 살죠
창극이 출렁이고 있다. 독일의 세계적인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가 2011년 주도한 ‘수궁가’의 스펙터클한 무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국립극장 레퍼토리로 선보인 스릴러창극 ‘장화홍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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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대모로 큰 유랑극단 아기…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김성녀
국립창극단 신임 예술감독 김성녀.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아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1978~80년 국립창극단원이었다.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걷기 시작하면서 아역 배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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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 미당이 말을 걸었다 … 화사하게, 처연하게
미당(未堂) 서정주는 20세기 ‘한국시의 왕국’이었다. 그 시발점이 70년 전 출간된 『화사집』이다. 26일 오후 서울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열린 ‘화사집 출간 7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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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라, 저 꽃뱀 … 스물여섯 미당의 도발
미당 서정주는 2000년 12월 24일 흙으로 돌아갔다. 생전 미당은 “사람들의 간절한 심우(心友) 노릇”을시인의 일이라 여겼다. 『화사집』 출간 이후, 미당은 한국인의 오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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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왜 사형선고 받고 기뻐했을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두 동강 난 액자 프레임을 뚫고 나온 무대는 인간의 내면을 쏟아 보이는 고백의 장이다. 서로에게 의지해 살아가면서도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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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왜 사형선고 받고 기뻐했을까
두 동강 난 액자 프레임을 뚫고 나온 무대는 인간의 내면을 쏟아 보이는 고백의 장이다. 서로에게 의지해 살아가면서도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고, 상대를 용서하면서도 자신을 용서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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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공연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8월 2일~9월 18일 LG아트센터 5만~13만원 문의 02-501-7888 ‘아가씨와 건달들’이 돌아온다. 1983년 극단 민중, 광장, 대중의 합동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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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전시·공연들
5월은 가족과 추억 쌓기에도 좋은 달이다. 가슴 먹먹한 엄마 이야기,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모험담, 고정관념을 깨는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연·전시장으로 온 가족이 문화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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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박명성·박칼린 “ 남들 다 하는 것 하면 뭐 하나 ”
박칼린(앞) 감독과 박명성 제작자 박칼린(44)은 ‘철(鐵)의 여인’ 같다. 그녀와 동의어가 있다. 바로 ‘리더십과 카리스마’다. 누구나 탐내는 덕목이다. 하지만 박칼린은 물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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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 김성녀 (1950~ )
서울 출생. 단국대 대학원 국악학 석사. 여성국극 스타였던 박옥진(2004년 별세)의 딸로 다섯 살부터 천막극장 무대에 올랐다. 1986년 극단 미추에 입단해 현재까지 이 극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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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마당놀이 30년, 잘 놀았습니다 … 윤문식
배우 윤문식(67)은 구수하다. 주로 맡는 배역이라곤 고약한 사채업자나 촐랑거리는 방자다. “이미지가 그런 게 아니라 실제가 그려.” 매번 비슷한 느낌은 본인도 싫지 않을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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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별 오디션 통해 배우 선발 … 마당놀이 같은 연극 시도할 것”
손진책 국립극단 초대 예술감독이 10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립’이라는 틀에 갇혀선 안 된다. 역동적이고 유연한 국립극단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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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 파워] 젊음은 각성하라!
# 로버트 윌슨은 올해 69세다. 이미지 연극의 세계적 거장이다. 그는 지난달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사랑’이란 테마로 국립극장 등에서 펼쳐지는 ‘2010서울연극올림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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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오페라, 음악과 무대미술의 만남’ 外
◆삼성미술관 리움은 2010년 예술강좌로 ‘오페라, 음악과 무대미술의 만남’을 연다. 22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서울 한남동 미술관 강당에서 음악평론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