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암 환자의 '희망' 3세대 표적치료제, 보험급여 이뤄져야
얼마 전부터 진료실을 찾아온 몇몇 폐암 환자들을 만나고 나면 희망과 불안감이 동시에 밀려든다. 표적치료제를 복용하던 폐암 환자가 되돌아갈 수도, 피할 수도 없는 내성이 생긴 경우다
-
“신장암 발병에 특정 효소 관여”…국내 연구진 처음 규명
신장암 발병에 특정 효소가 관여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밝혀냈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원인을 찾아낸 것으로 향후 표적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10일
-
[건강한 가족] “식물 영양소로 유전자 튼튼히 하면 노화 늦춰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어요”
지난해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82세 생일을 살아서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한 세기 전에 비하면 평균수명은 20년이나 늘었다. 이 수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의료기술 발달
-
공기청정기 필터도 논란…일상 파고든 ‘저독성’ 물질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주장하며 제조사인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를 상대로 긴 싸움을 이어왔다. 큰 사진은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제2회
-
[건강한 당신] “유방암 유전체 규명 환자별 맞춤·정밀의료 5년 내에 가능할 것"
한양대 의대 병리학교실 공구 교수최근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유방암 환자 560명의 유전체를 해독했다는 연구결과다. 12개국 48개 기관의 공동연구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
암세포 증식 길목 봉쇄·소탕 … ‘마법의 탄환’
국내 사망원인 1위는 여전히 암이다. 통계청이 집계를 시작한 1983년부터 지금까지 30년이 넘도록 부동의 1위다. ‘암=죽음’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이유다. 수술 시기를 놓치면
-
영하 74도 냉동고서 잠자는 인간 유전자 1만7000개 해동해 배양액 담그면 ‘생명’ 시작
바이오산업이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다. 정부도 지난 3일 바이오산업 정책을 이끌 ‘바이오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국가가 팔을 걷어붙이고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
-
[건강한 가족] 암세포 쫓는 유전자 연구 30년, 암 치료 '마에스트로'
분당차병원 김주항 교수는 국내의 암 유전자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신약 임상시험과 체계적인 항암요법으로 암 치료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사진출처=프리랜서 김정한]오케스트라
-
암 가족력 의심 땐 유전자 검사로 예방하세요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한 여성이 평균 수명까지 살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7~8% 정도로 알려져 있다. 여성 12명 중 1명은 유방암에 걸릴 수
-
김치가 고기 발암성 낮춘다?
김치가 적색육과 가공육의 발암성을 상쇄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주장이 발표됐다. 최근 열린 '김치 유산균과 면역력' 간담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암은 염증에서
-
[김은기의 ‘바이오토크’] 비타민D 위해 햇빛 쬐던 습관 인간의 ‘선탠 중독’ DNA로 변화
햇빛은 두뇌에 즐거움을 주는 엔도르핀을 만들어 선탠 중독을 일으킨다. [셔터 스톡] 갓 태어난 아이의 엉덩이에는 푸른 반점이 있다. 삼신할매가 엄마의 뱃속에서 어서 나가라고 엉덩
-
인스턴트 식품 즐겨 먹으면 위암 발생 위험 4배 이상 높아져
인스턴트식품을 적게라도 섭취하는 사람은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위암에 걸릴 위험이 4.4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평소 스트레스 해소에 서툰 사람은 잘 푸는 사람보다 위암
-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미래 항암제는 암세포 찾아내 조용히 자폭하게 유도
자폭이 유도된 HeLa 암세포. 파편 없이 조용히 죽는다. 암 연구 분야에선 HeLa 암세포가 최고의 도구다. 우리 식구 세 명 중 한 명은 평생 한 번은 암에 걸린다. 필자가
-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④ 암세포만을 '자폭' 시켜라
우리 식구 세 명 중 한 명은 평생 한 번은 암에 걸린다. 필자가 말년에 암으로 숨질 확률도 3분의 1이다. 마주치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약 암 진단을 받는다면 난 뭘 할 수 있을까
-
No.312 나고야로 시작된 생물자원 전쟁, 국내 제약업계 파장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 No.312 Date.2014.10.20 나고야로 시작된 생물자원 전쟁, 국내 제약업계 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 지각변동 예상…로열티 부담 연간 5000억 원
-
국내 연구진, 림프종 유발 발암 유전자 발견…"치료제 개발 기여"
악성 림프종 유발에 관여하는 발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창우(성균관의대 분자세포생물학교실) 교수, 박혜영(성균관의대) 박사, 고현정(서
-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보신과 망신 사이 음주 경계, WHO 기준은 ‘소주 반병’
프랑스의 화가 앙리 드 툴루즈로트렉의 작품 ‘숙취’(1888년) 지난달 11일 오전 11시 55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마린 카운티의 911센터 응급요원이 집에 도착했을 때
-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보신과 망신 사이 음주 경계, WHO 기준은 ‘소주 반병’
프랑스의 화가 앙리 드 툴루즈로트렉의 작품 ‘숙취’(1888년) 지난달 11일 오전 11시 55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마린 카운티의 911센터 응급요원이 집에 도착했을 때
-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인디언 정복한 백인, 그 백인을 정복한 인디언 담배
인디언들이 유럽 정복자들에게 평화의 상징인 파이프 담배를 권하고 있다(1621년). “흡연도 유전이 되는가?”라고 묻는 지인의 표정이 굳어있다. 골초로 유명한 영국의 처칠이나 중
-
자가 지방줄기세포로 손상 골격 재생 …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에 뽑혀
동국대학교 임군일(동국대 일산병원 정형외과·사진) 교수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 연구의 권위자다. 이미 2009년 ‘조직공학을 이용한 근골격계 재건용 대체조직개발 연구’로
-
숙취 잡는 '킬러 해독제' ALDH를 아시나요?
애주가에게 드리는 질문 하나. 술을 마시면 우리 몸 속에 반드시 생기는 물질은? 정답은 ‘아세트알데히드’. 그렇다면 아세트알데히드의 독성 정도는? 이 질문에는 고개를 갸웃거릴지
-
발견 어렵고 전이 빠른 '미만성 위암' 치료 실마리 찾았다
위암 환자 윤정숙(가명·42)씨는 위 일부를 절제할 것을 의료진에게서 권고받았다. 위내시경검사에서 윤씨의 위에서 암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2년 전에는 깨끗했던 위였다. 윤씨는 짧은
-
광노화엔 비타민A로 피부 탄력을 … 자기 전에 발라야 효과
‘봄볕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말이 있다. 봄 햇살 속에 숨어 있는 자외선이 피부에 좋지 않다는 것을 표현한 말이다. 자외선은 피부 색소세포를 자극해 기
-
의료=문화, 메디테인먼트 시대연다
▲ 국제성모병원 전경 병원의 위상이 변화한다. 그간 병원이 아픈사람들을 치료하는 좁은 의미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문화콘텐트를 즐길 수 있는 '메디테인먼트'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