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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정의 High-End Europe]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적인 세상, 스페인 피게레스와 카다케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북쪽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피게레스(Figueres)는 스페인 여행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매력적인 곳이다. 초현실주의의 대표 화가 살바도르 달리(19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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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35] 2030의 씁쓸한 기억들 … 쓸모없는 점은 없다
김혜미JTBC 사회부 기자 이른 아침,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오는 길이라고 했다. 얼마 전 취재차 만난 한 여대생 얘기다. 이 친구의 꿈은 큐레이터(전시기획자)다. 근데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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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도 반한 그곳…'인상파의 고향, 노르망디'展
클로드 모네 `해변의 카미유`(왼쪽), 비토리오 마테오 코르코스 `작별`. ‘인상파의 고향’으로 불리는 프랑스 노르망디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이 대거 우리나라를 찾았다. 오는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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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정의 High-End Europe] 노르망디 인상파의 길 (상)
프랑스 파리에서 서쪽으로 200km, 영국을 바라보는 노르망디(Normandi) 해안에 항구 도시 르 아브르(Le Havre)가 있다. 16세기 이래 유명한 상업 항구인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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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태양·바람·와인 … 마티스의 혼 깨우다
콜리우르의 포구 풍경 앙리 마티스의 ‘모자를 쓴 여인’(1905),캔버스에 유채, 79.4 cm × 59.7 cm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소장 지난달 프랑스 남부의 루씨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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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이 ‘우수수’ 쏟아지는 자전거 도로, 자세히 살펴보니… 깜짝!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파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1853~1890)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 그가 사망하기 약 1년 전 정신병과 싸우며 완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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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미국서 쓴잔 앱솔루트, 앤디 워홀 그림 입혀 판매 1위 축배
그림 속에서 튀어나온 병이 천장과 벽을 온통 형광색으로 물들였다. 1986년 미국의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이 그린 병이다. 5년 뒤, 그림 속 이 병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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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크로키, 열정이고 혁신이고 힐링이다
※ 스토리텔링 뉴스 - 누드크로키 보러가기~♬ 인상파 미술시대를 연 에두아르 마네(1832~1883). 그의 한마디는 전통 회화를 거부하는 변혁이었다. 순간의 빛을 포착했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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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으로 간 서부극, 이탈리아서 액션 신대륙 발견
뽀얀 먼지, 을씨년스런 바람 소리, 황량하게 버려진 마을, 꼬질꼬질한 차림의 건맨과 카우보이. 살기등등한 멕시코 산적의 무자비한 총질, 그리고 귀가 찢어질 듯한 트럼펫 소리,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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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으로 간 서부극, 이탈리아서 액션 신대륙 발견
관련기사 미국식 정통에 대한 배반 … 전 세계 대중들 열광 “불결·무례·불길 … 그러나 멋진 영화” “머리 아닌 심장이 먼저 뛰는 장르” 뽀얀 먼지, 을씨년스런 바람 소리, 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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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빅세일 대전 … 달아오른 백화점가
‘사상 최대의 백화점 여름세일’을 앞두고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10억원대 경품, 명품 의류 할인, 대규모 모피행사 등을 내세운 세일 시작이 27일로 다가오면서 백화점들이 첫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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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올해의 얼굴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제비꽃 장식을 한 베르트 모리조’, 에두아르 마네(1832~83)가 정성 들여 그린 제수씨의 초상이다. 검은 옷으로 몸과 목, 머리까지 감싸고 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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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의 냉정함과 엄격함 유치찬란하게 비틀다
1 프루스트(Proust) 의자(1978), 디자인: 알레산드로 멘디니, 기존에 생산된 로코코 양식의 의자 커버에 점묘법 회화의 패턴만을 그려넣었다. 영국의 디자인 비평가 스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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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가슴에 별이 된 그림 …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그림은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뉴욕 현대미술관 소장). 구글 아트 프로젝트에서 지난 2년 반 동안 가장 많이 인용된 작품이다. 반 고흐가 사망하기 한 해 전에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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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모네와 예술가의 장수
클로드 모네, 수련, 1899, 캔버스에 유채, 89×93.5㎝, 파리 오르세 미술관 소장.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밝은 햇살, 색색의 꽃들, 초록색 창문이 활짝 열린 2층집,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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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술관 리움 '알렉산더 칼더 회고전' 내일 개막
알렉산더 칼더 회고전을 맞아 리움 개관 당시 설치됐던 ‘거대한 주름 ’이 다시 나왔다. 높이 7.7m의 대형 모빌로 1971년작이다. [사진 삼성미술관 리움] “이 사각형들이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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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코난·토토로 … 미야자키의 애니 어떻게 탄생했을까
‘이웃집 토토로’(1988)의 ‘레이아웃’ 원화. 1950년대 일본의 교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웃집 요괴 토토로와 검댕이 먼지 등의 동화적 이야기를 자연미 넘치는 화면으로 구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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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까지 전시장 열어도 두세 시간 줄서야 관람 마지막엔 62시간 논스톱 개장
1 Hotel Room(1931), Oil on canvas, 152,4 x 165,7 cm Madrid, Museo Thyssen-Bornemisza ⓒ Museo Thy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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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보면서 커피 마시고 싶다면?
고흐, 고갱, 르느와르 등 세계적인 화가들의 명화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차를 마실 수 있는 이색적 갤러리가 등장했다. 카페형 갤러리 ‘반야(대표 김유경)’는 해외 유명 미술관이나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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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것에서 ‘그리는’ 것으로 바꾸다
16세기 르네상스 이후 세계 미술은 프랑스를 기지로 삼아 시대별로 등장한 특정 화풍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세분하면 20여 개의 화풍이 있다. 고전주의, 로코코, 낭만주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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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 관객 전설 … 다시 서울 오는 루브르
안토니오 카노바(1757∼1822)의 ‘에로스와 프시케’. 카라라 대리석으로 만든 높이 145.1㎝의 이 조각상은 전시장 한 가운데 돋보이게 설치됐다. [사진 루브르박물관]신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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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워라, 원색의 숲길 10m
1 ‘Winter Timber’(2009), Oil on 15 canvases, 274 x 609.6 ㎝, Private Collection, Copyright David H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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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샹의 변기, 워홀의 세제 상자 ‘상품이 곧 예술’ 도발적 선언
미국이 자랑하는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브릴로 박스(Brillo Box·1964년)’는 20세기 시각예술 작품 중 가장 도발적인 작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작품은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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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확정 뒤 소련선 “매국노”… 추방 피하려 수상 거절
2011년도 노벨상 수상자 명단이 모두 발표됐다. 그런데 매년 속이 쓰리다. 과학과 경제·문학 분야에서 한국인 수상자는 아직 소식이 없다. 이웃 일본은 모두 19명의 수상자를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