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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의 시선] 누가 나라를 둘로 쪼개나
예영준 논설위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소싯적 소설 『삼국지』를 꽤나 읽은 매니어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그렇게 추정하는 이유는 “서초동에는 헤아릴 수 없이 너무나 많은 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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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조국사태…검찰을 반드시 개혁하자
박명림 연세대교수·김대중도서관장 대한민국 공동체는 민주화 이후 전례를 찾기 힘든 가치혼란과 윤리전도를 경험하고 있다. 시민적 공적 윤리와 공준은 거의 완전히 붕괴되었다. 공공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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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검찰, '페이스북' 반독점법 위반 여부 조사 착수
6일 미 검찰이 페이스북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AP=연합] 미국 검찰이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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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격랑의 동북아, 지도자의 책무 - '평화경제'는 '통일대박'의 판박이
미국, 중국, 일본의 예정된 폭주 앞에 문재인 정부 속수무책 국민은 공허한 구호가 아닌 현실의 전략과 비전에 목마르다 문재인 대통령이 8월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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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대안사회 아냐, 강철서신도 동의못해"…주사파 비판한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사직로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 주사파 비판한 조국, 그래서 사노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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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中 정부, 미국 가는 관광객·유학생도 통제
지난해 중국 관광객 미국서 364억 달러 써… 미·중의 지리한 대치 이어질 듯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갈수록 험악하게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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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언제나 AMD 필요했다···12년전 진대제 '쪽집게 예언'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의 해외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국 반도체 회사 AMD가 대표적이다. 실제 AMD가 삼성에 인수요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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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잊은 중국의 대미 반격…"끝까지 싸운다"
중국이 주말을 잊은 채 대미 보복의 말과 행동을 동시다발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2일 8000여 자에 달하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백서를 특별 발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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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원 “퀄컴, 삼성에 과도한 특허료”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에서 관람객들이 퀄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대 통신용 반도체(칩셋)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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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원 "퀄컴 삼성·애플 등서 과도한 특허료 받은 건 불공정" 판결
세계 최대 통신용 반도체(칩셋) 업체인 퀄컴에 대해 미국 연방법원이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특허 사용료를 받았다고 판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새너제이 연방법원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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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나공⑦] ‘한 끼 줍쇼’는 없다… '감정 노동' 끝판왕 통계 조사요원
‘지정통계 작성을 위한 조사 또는 확인에 있어 관계 자료 제출을 요구받거나 질문을 받은 자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해야 한다.’ 통계법 제26조 3항 내용이다.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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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폴더블폰의 두뇌, 중국 설계 대만 생산 ‘양안합작’
━ 한국 위협하는 ‘제조 중국’ ⑤ 반도체·디스플레이 중앙일보가 지난 2월 찾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9 현장. MWC 개막 하루전인 2월 24일 리처드 위 화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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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한국선 끼워팔고 유럽선 중단, 오만한 구글
김기환 경제정책팀 기자 한국과 해외에서 같은 혐의로 수사를 받는 글로벌 기업이 있다. 이 기업은 무죄를 주장하며 고개를 세웠다. 그런데 외국에서 먼저 유죄 통보를 받았다. 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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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공정위 ‘끼워팔기’ 조사 한창인데 “해외서는 달라요” 홍보한 구글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 입구, [중앙포토] 한국과 해외에서 같은 혐의로 수사를 받는 글로벌 기업이 있다. 이 기업은 무죄를 주장하며 고개를 세웠다. 그런데 외국에서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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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통계청, 개인정보 공개 동의없이 금융정보 수집 추진
통계청이 통계 조사 대상자로부터 개인정보 공개 동의를 받지 않고도 소득ㆍ지출 등 금융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금융실명법 개정을 추진한다. 개인의 동의 없이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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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연 60조 시장 건 미국-유럽간 디지털 전쟁 터졌다…한국은?
━ 프랑스, 구글에 644억 벌금 부과 프랑스가 21일(현지시간) 미국 구글에 5700만 달러(약 644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구글이 사용자들에게 개인정보를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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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의 퍼스펙티브] 현역 의원과 거대 정당에만 유리한 정치자금법
━ 정치자금법 개정 쟁점 ‘원숭이는 나무에서 떨어져도 원숭이지만 국회의원은 선거에 떨어지면 사람도 아니다.’ 정치인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일반 시민 입장에서야 별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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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간 미중 협상 테이블에 오를 7가지 이슈 점검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지 닷새가 지났다. 무역전쟁이 과연 멈출까. 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와 회의가 교차한다. 일단 ‘90일 조건부 휴전’을 선언한 두 나라는 앞으로 석 달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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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갑질 … 시연폰 강매 수익 250억 넘을 듯
서울 종로구에서 이동통신 대리점을 운영하는 노모(54)씨는 이달 2일 국내 출시한 아이폰 신제품인 ‘아이폰 XS’ ‘아이폰 맥스’ ‘아이폰 XR’의 ‘시연폰’을 구입하는 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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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도체 반격 … 미국보다 한국이 피해 더 크다
미·중 무역 갈등의 불씨가 반도체로 옮겨붙으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도 타격이 예상된다. 세계 최대 반도체 소비국인 중국이 그간 만지작거리기만 했던 반독점(가격 담합)이란 칼을 뽑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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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시진핑은 IT 거물과 담판 짓는데 …
23일(현지시간) 오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 엘리제궁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둘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마크롱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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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반독점 문제 해결, 시진핑·마크롱은 CEO랑 담판짓는데 한국은…
23일(현지시간) 오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 엘리제궁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둘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마크롱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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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카드 '결제 수수료' 소송 합의…소매업체에 62억불 배상
카드 결제 수수료를 둘러싼 크레딧·데빗카드 발급 업체와 소매업체 간의 13년 법정 분쟁이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CNBC 등에 따르면 비자, 마스터카드와 일부 대형은행들은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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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도 담합 수사 가능 … 재계 “고발 남용 우려” 초긴장
박상기 법무부 장관(왼쪽)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정 거래법 전속고발제 개편 합의문에 서명한 후 합의문을 교환하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