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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송한 바둑성적 계산법]

    9백99승을 올리고 있는 조치훈9단의 1천승은 언제 이루어질까. 누구나 9일의 삼성화재배에서 승리하면 1천승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아니고 15일의 일본 명인전에서나 가능하다.

    중앙일보

    1998.10.07 00:00

  • [삼성화재배바둑]창하오-목진석

    급전을 부른 백12 제1보 (1~21) =창하오 (常昊) 8단은 22세, 목진석4단은 18세. 두 사람 다 신인 냄새가 물씬 풍기지만 창하오는 어느덧 중국의 1인자로 불리고 있다.

    중앙일보

    1998.10.02 00:00

  •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유창혁-조치훈

    폭파 전문가의 승리 총보 (1~237) =본선 첫판에서 만난 조치훈9단과 유창혁9단. 누군가 한사람은 쓰러져야 할 운명이지만 막상 劉9단의 패배가 결정되고 보니 아쉽기 짝이 없다.

    중앙일보

    1998.10.01 00:00

  • [바둑]이창호 다승 1위 복귀

    총38승8패를 기록한 이창호9단이 지난달 최명훈6단에게 내줬던 최다승의 자리를 탈환했다. 이9단은 이달 들어 8전전승의 전적. 반면 최근 이9단과 2개 기전에서 동시 타이틀전을 벌

    중앙일보

    1998.09.30 00:00

  • [삼성화재배바둑]유창혁-조치훈

    허망하다 劉昌赫 제7보 (138~171) =유창혁9단은 138로 중앙 집을 지킨다면 대부분 도로 건질 수 있다고 믿었다. 중앙이 10여집 부서졌더라도 우변의 차이를 감안할 때 손해

    중앙일보

    1998.09.30 00:00

  •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관전기]4.

    일류기사들은 어떤 일을 도모함에 앞서 항시 최악의 경우부터 먼저 생각한다. 그렇다고 그들이 비관론자나 겁쟁이라는 뜻은 아니다. '최악의 경우' 라는 이 한줄의 시나리오는 졸속과 억

    중앙일보

    1998.09.30 00:00

  • [삼성화재배바둑]유창혁-조치훈

    長考가 부른 대실수 제6보 (117~137) =어느 방면에서나 걸출한 인물들은 무 (無)에서 유 (有) 를 만들어 내는 힘을 보여주곤 한다. 그러나 어찌 사람이 무에서 유를 만들

    중앙일보

    1998.09.29 00:00

  • [삼성화재배 바둑]유창혁 - 조치훈

    趙, 부자 몸조심 제5보 (89~116) =끝났다며 체념했던 검토실의 젊은 프로기사들이 모니터에 다시 눈길을 주기 시작했다. 이세돌3단, 최철한2단 등 소년고수들에게 유창혁이란 존

    중앙일보

    1998.09.28 00:00

  • [삼성화재배바둑]유창혁-조치훈

    趙, 부자 몸조심 제4보 (66~88) =흑의 젖힘이 절묘한 맥점이어서 백은 후속수단이 사라졌다. 유창혁의 '공격' 이 조치훈의 '타개' 에 무참히 꺾이는 순간이었다. 여기서 '참

    중앙일보

    1998.09.25 00:00

  • [삼성화재배 바둑]유창혁-조치훈

    묘수 65 제3보 (46~65)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흑를 지그시 바라보며 劉9단은 희미하게 미소를 흘리고 있다. 이런 깊숙한 침투는 조치훈9단의 전매특허다. 그러나 劉9단은

    중앙일보

    1998.09.24 00:00

  • [바둑]최명훈6단,이창호9단에 연속 도전장

    최명훈6단이 무적의 1인자 이창호9단에게 연속 도전한다. 진행중인 박카스배 천원전 (天元戰)에 이어 제3기 테크론배 프로기전에서도 도전권을 따내 24일 도전기의 첫판이 서울종로구운

    중앙일보

    1998.09.23 00:00

  • [삼성화재배바둑]유창혁-조치훈

    지독하다 趙治勳 제2보 (24~45) =바둑의 논리란 참으로 묘하다. 언제나 상대적이어서 명 (明) 이 있으면 반드시 암 (暗) 이 있다. 대세의 급소인 24에 꼬부려 30까지 죽

    중앙일보

    1998.09.23 00:00

  • [제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관전기]3.

    바둑은 까마득한 요순시대에 창안된 것이고 그동안 바둑에 일생을 걸었던 기인이사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그러나 무협지처럼 무슨 비급이 숨어 전해지는 일은 없으며 기적처럼 고수가

    중앙일보

    1998.09.23 00:00

  •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유창혁 - 조치훈

    32강전의 빅카드 제1보 (1~23)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그 곳 아늑하고 조용한 녹음 속에서 하룻밤을 보낸 세계의 강호들은 9월 2일 아침 대국장으로 모여들었다. 32강전 16

    중앙일보

    1998.09.22 00:00

  • [삼성화재배 바둑]조선진 - 최철한

    新鳩未越嶺 총 보 (1~198) =소년들의 마음은 단순해 정심으로 수를 읽는다. 잔꾀와 사특함이 없어 수법이 지순하고 세파에 물들지 않은 하얀 백지 위에 차곡차곡 쌓여 진전은 빠르

    중앙일보

    1998.09.21 00:00

  • [삼성화재배바둑]조선진대 최철한

    趙善津, 대망의 본선에 제9보 (170~198) =탑을 쌓기는 어려우나 무너지기는 쉽다. 170으로 때리자 흑은 피투성이의 모습이 됐다. 수중에 들어왔다고 믿었던 백 5점을 놓치면

    중앙일보

    1998.09.18 00:00

  •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조선진 - 최철한

    毒手에 쓰러지다 제8보 (147~169) =전보 흑로 후수를 잡은 사건은 崔2단으로서는 천려일실의 뼈아픈 실수였다. 이 순간 최연소의 나이로 세계대회 본선에 진입하려던 崔2단의 희

    중앙일보

    1998.09.17 00:00

  • [삼성화재배 바둑]조선진 - 최철한

    崔군, 추위를 타다 제7보 (128~146) =흑로 뻗자 130의 공배 이음이 필요했다. 趙9단은 이 수가 너무 가슴이 아팠던지 얼굴이 불그스름하게 달아오르고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

    중앙일보

    1998.09.16 00:00

  • [바둑]33기 패왕전도전기 조훈현 승리

    조훈현9단이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조9단은 11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33기 패왕전도전기 최종국에서 도전자 이성재5단을 물리치고 (208수 백불계승)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중앙일보

    1998.09.16 00:00

  • [제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관전기]2.

    서봉수9단이 일본의 노장 가토 마사오 (加藤正夫) 9단에게 패배한 것은 승부세계의 법칙에는 맞지 않는 일이었다. 52세의 가토는 70년대가 그의 전성시대였고 79년엔 본인방등 5관

    중앙일보

    1998.09.16 00:00

  • [삼성화재배 바둑]조선진 - 최한철

    예리한 기습, 119 제6보 (108~127) =趙9단이 백로 한눈 파는 사이 崔2단은 흑라는 공수의 요소를 선점해 추격에 불을 댕긴다. 판 위에 돌이 많아지면서 崔군은 힘을 내고

    중앙일보

    1998.09.15 00:00

  • [삼성화재배 바둑]조선진 - 최한철

    후회막급의 백100 제5보 (84~107) =84부터 다시 본다. 전보에서의 바꿔치기는 흑쪽이 이득이었던지 흑은 포석에서의 실패를 딛고 형세를 만회하기에 이르렀다. 84로 달릴 무

    중앙일보

    1998.09.14 00:00

  • [삼성화재배 바둑]조선진 - 최철한

    소년의 깊은 수읽기 제4보 (71~87) = '가' 로 눌러버릴 것이다 싶었으나 崔2단은 71로 젖힌다. 실은 이 수야말로 깊은 심지가 담긴 무서운 살수였다. 13세 어린 소년의

    중앙일보

    1998.09.11 00:00

  •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조선진 - 최철한

    백 한점의 생사는? 제3보 (45~70) =포석에서 발걸음이 뒤졌다지만 崔2단의 45는 매우 날카롭다. 이 수로 곧장 '참고도' 흑1로 막고 싶지만 백2로 밀고 4로 씌우는 수를

    중앙일보

    1998.09.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