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국 칼럼] 최고권력자도 안 되는 게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칼럼니스트 촛불 정부는 민주화 운동을 해온 사람들이다. 소위 ‘86’ 세력이 주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신반대 시위로 제적되고, 강제징집도 당했다. 그런
-
"기억없다"→"위조"→"얘긴 했다"…박지원 말바뀐 '北 30억달러'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왼쪽)가 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대북 송금 문제가 다시 논란
-
정홍원 전 총리 “나라 전 분야에서 무너지고 깨지는 소리 진동”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절규한다”며 “국민께서 나서 주셔야 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을 27일 발표했다. 박근혜 정부의 첫
-
[이하경 칼럼] 브레이크 없는 권력의 폭주, 민주주의의 위기
이하경 주필 문재인 정부의 특징은 ‘말 따로 행동 따로’다. 아쉬울 때 내뱉었던 약속을 아무렇지도 않게 파기하고, 뒷감당이 안 되는 일을 새로 시작한다. 힘이 세졌다고 주권자인
-
"아직도 이 갈린다"…윤석열 힘싣는 통합당, 한동훈엔 침묵 왜
한동훈 검사장이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는 모습. 왼쪽은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위원회가 저를 불기소하란 결정을 해도
-
[월간중앙]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에 내려진 ‘특명’은
남북관계 복원 통해 정권 재창출 기여하란 메시지 담긴 듯 주요 이슈 관련 자기주장 내세우다간 여권과 충돌할 수도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원장 박지원’ 카드를 뽑아 들었다. 집권
-
與 천도론은 노무현 숙원? 말 처음 꺼낸 대통령은 박정희였다
다시 행정수도 이전 논란이다. 인화력이 큰 이 이슈에 최근 여당이 불을 댕겼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청와대와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한다”고
-
[월간중앙] ‘진보 거두(巨頭)’ 한상진 교수가 본 文 정부 3년 功過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의 학습효과 있는지 의문” ■“지리멸렬 야당, 집권세력 자만심 커지는 데 한몫” ■“차기 범보수 대선후보 중도까지 성찰할 수 있어야” ■“정부, 현재 K
-
[월간중앙] "대통령 지지율 더 떨어져야 진짜 집값 잡는 대책 나올 것"
■ “7·10 대책 효과 못 볼 것… 대통령에게 올라가는 보고서 ‘조작’된다고 생각” ■ “부동산은 MB가 가장 잘해… 집값 급등 주범인 현 정부가 국민에 세금 전가” ■ “대통
-
[중앙시평] 제이노믹스의 추락과 한국판 뉴딜의 미래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2017년 여름은 뜨거웠다. 새 정부 출범에 국민의 기대가 높았다. 대통령은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새로운 경제정책이 쏟아졌다.
-
[월간중앙] 진보 정권에 ‘옐로카드’ 집어 든 문화ㆍ예술인들
7월 7일 발표 안치환 신곡 ‘아이러니’에 진영 떠나 공감대 권력을 질책하는 평범한 시민들간의 연대를 꾀하는 움직임도 '사랑은 꽃보다 아름다워’ ‘내가 만일’ 등의 노래로 유
-
[월간중앙] 선거법 굴레 벗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위민(爲民)론’
■ 보수 진영 비난과 여권의 견제 동시에 받으며 차기 대권 후보로 자리매김 ■ “기본소득은 빌 게이츠나 마크 저커버그 같은 자본주의자들도 주장” ■ “탄소세, 로봇세, 국토보유세
-
[월간중앙] ‘연전연패’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종착역은?
대책 나올수록 집값 더 뛰어, 토지거래허가제가 호재로 인식되는 지경 민심 돌아서자 공직자 집 팔기 촌극… 유주택자 재산권 침해 법안 남발 집값 불안이 갈수록 심화되자 시장은
-
[단독] 통합당 2년만에 여의도 재입성, 새 당사 '남중빌딩' 계약
미래통합당이 새 당사 건물로 정한 서울 여의도의 남중빌딩. [중앙포토] 미래통합당이 서울 여의도에 새 당사 건물을 마련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참패 뒤 여의도를 떠났던 통
-
이혁진, 문 대통령 취임 날 청와대 찾아 “종석이형 만나야”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참관단이 2006년 6월 평양 개선문 앞에서 찍은 단체 사진. 왼쪽 원 안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오른쪽이 이혁진 전 대표다.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페
-
文 취임날 청와대 간 이혁진 "나 종석이형 친하잖아, 만나야해"
19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구갑에 출마한 이혁진 민주통합당 후보. [뉴시스] 5000억 원대 펀드 사기 혐의를 받는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설립자 이혁진 전 대표가 2017년 5월 문
-
[이슈원샷] ‘YS 조의록’ 패스한 박근혜···文은 김종필 훈장주고 조문 패스
“왜 조문을 정쟁화하나”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장례가 치러지던 지난 11일 한 정치인이 페이스북에 남긴 말입니다. 일부 정치인들이 박 전 시장의 조문을 거부하자 나온 반응이었
-
[중앙시평] 문 대통령에게 부족한 것
고현곤 제작총괄 겸 논설실장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는 지금 봐도 명문(名文)이다. 탄핵으로 어수선한 나라를 바로잡고, 국민을 섬기겠다는 충심이 곳곳에 녹아있다.
-
'서울·부산 무공천' 이재명에···정청래 "혼자 멋있기 운동하냐"
이재명 경기지사. 김상선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서울·부산시장 무공천’을 주장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혼자 멋있기 운동’은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는 페이
-
이재명 살린 '표현의 자유'···文대자보엔 엄격한 잣대 들이댔다
TV 토론회에서의 허위사실 공표를 엄격하게 처벌해왔던 대법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를 근거로 무죄 판단했다. 하지만 일선 법원과 검찰, 경찰이 이런 대법원의
-
아버지는 묶고 딸은 풀고…정권 따라 바뀐 그린벨트 운명
박정희 정부가 1964년 내놓은 ‘대도시 인구집중 방지대책’에서 시작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운명이 달라졌다. 그린벨트가 처음 등장한 건 1971년 7월
-
CNN "페미니스트 공약한 文, 동료 3명 성추문에도 침묵" 비판
[CNN 홈페이지 캡처] 미국 CNN 방송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과 성추행 의혹 사건을 다루며 "페미니스를 자처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박근혜 '국정농단·특활비' 다시 대법으로···檢, 일부 재상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퇴원해 호송차를 타고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9
-
"불리한 말 숨기고 유리한 말 왜곡"…이재명 질타한 반대의견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관들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고공판을 하고 있다. 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