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거진M|홍석재의 심야덕질] 인공지능이 시나리오 쓰는 시대가 온다면
지난 3월 9~15일,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의 대국을 지켜보느라 일주일간 아무 일도 못했다. 바둑에서 인공지능이 사람을 이기는 건 아직 10년은 더 걸릴 거라 했던 업계
-
[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유승민의 총선,김종인의 총선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4·13 총선의 막이 올랐습니다. 새누리당은 후보등록 마감일(25일)까지도 한번의 막장 드라마를 추가했습니다. 어제
-
[희비 엇갈린 세기의 인공지능] 구글 알파고 맹활약에 IBM 왓슨 울상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로 가장 크게 웃은 주인공은 구글이다. ‘인공지능의 대명사는 왓슨’이란 탄탄한 입지를 크게 흔들었다. IBM은 연일 보도자료를 내며 알파고에 쏠리는
-
“바둑 두면서 세돌이 암기력 좋아져, 학원보다 나아요”
저기가 바로 비금도(飛禽島)라니까. 이세돌(9단)이 태어난 고향.” 이세돌 9단의 어머니 박양례씨가 16일 전남 신안군 비금도 자택에서 남편 고 이수오씨가 다섯 남매에게 바둑을 가
-
[시선 2035] 택시기사와 이세돌
김혜미JTBC 사회부 기자김택시. 남편이 내게 붙인 별명이다. 그만큼 택시를 자주 탄다. 사건이나 사람 찾아 다니는 게 일이다 보니 어쩔 수 없다. 한번은 신용카드 회사에서 전화가
-
[시론] 인공지능과 인간의 미래
오혜연KAIST 전산학부 교수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4대1로 이긴 것은 모두에게 놀라운 소식이다. 사람들은 당장 알파고가 대표하는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미래에 어떻게 얼마나 빨리 발
-
“인간만이 펼칠 수 있는 창의력 세계 보여준 승부”
이세돌 9단이 13일 알파고와의 네 번째 대국에서 승리를 하자 서울 포시즌스 호텔 기자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바둑 관계자와 취재진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강정현 기자], [뉴시스]
-
커제 “속풀이한 듯 매우 후련”
바둑 종주국인 중국의 반응은 뜨거웠다. 중국의 바둑 1인자 커제(柯潔·사진) 9단은 이세돌 9단이 거둔 첫 승에 대해 “매우 후련하다. 속풀이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
외신 "이세돌, 신의 한 수로 알파고 물리쳤다"
바둑 종주국인 중국의 반응은 뜨거웠다. 중국의 바둑 1인자 커제(柯潔) 9단은 이세돌 9단이 거둔 첫 승에 대해 "매우 후련하다. 속풀이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중
-
'바둑 알파고'에 이어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에 도전? 이영호 "이길 자신 있다"
알파고 스타크래프트(사진=SBS 뉴스 방송화면 캡쳐)구글의 인공지능(AI)이 바둑에 이어 다음 도전 분야로 컴퓨터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지목할 것으로 보인다. 제프 딘 구글 시니
-
[분수대] 0310@2016에 부치는 e메일
박정호문화전문기자·논설위원이틀 전 신문에 실린 작은 부음 기사가 눈에 확 들어왔다. ‘e메일의 아버지’로 불리는 레이먼드 톰린슨의 타계를 알렸다. 톰린슨, 생소한 이름이다. 그보다
-
[시론] 5000년 바둑의 신비를 건 세기의 다섯 판
박치문한국기원 부총재구글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길까, 인간 대표 이세돌 9단이 이길까. 이 역사적 대결이 처음 발표됐을 때만 해도 다들 이세돌 9단의 압승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고문에 가까운 고약한(?) 재능
○·탕웨이싱 9단 ●·박정환 9단 9보(101~117)=앞에서 보여준 리허설은 실제로 연출되지 않았다. 애초 아마추어들의 달콤한 상상이라고 했으니 크게 기대한 일도 아니다. 정확
-
[서소문 포럼] 알파고, 인공지능 그리고 일자리
나현철논설위원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을 처음 접한 건 30년 전이다. 군대를 다녀온 뒤 당시로선 첨단인 286AT 컴퓨터를 장만했지만 마땅히 돌릴 프로그램이 없었다. 컴퓨터
-
개·고양이 구별 못한 AI ‘딥러닝’ 6년 만에 고흐 그림까지
때는 바야흐로 2066년 3월 9일. 20만 개의 홀로그램 채널에도, 10억 개가 넘는 가상현실 개인방송에도 볼 만한 게 없어서일까? 정부 증강현실 홍보팀이 식탁에 투사한 ‘206
-
[최·강·전 정치톡톡] 1회
2016년 2월15일 월요일 오후 녹음출연: 전영기, 최상연,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중앙일보 논설위원들이 정치 현안에 대해 톡톡 튀는 이야기를 전하는 펄펄 뛰는 팟캐스트.오
-
‘전광석화’ 조훈현, 한국 바둑 절정의 순간 맛보다
1989년 조훈현(왼쪽)과 녜웨이핑이 응씨배 결승 제1국을 두고 있다. [한국기원] 1989년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응씨배(應氏盃) 세계대회 결승 5번기 최종국. 2대2
-
[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봉황당 골목과 백사 프로젝트
VIP 독자 여러분,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곧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떠났던 새들이 둥지에서 다시 만나듯 고향과 가족의 푸근한 품 속에서 위안과 휴식을 얻을 수 있
-
모의 퀴즈쇼 나간 엑소브레인, 주장원전 우승 먹었다
엑소브레인이 1월 현재 정답을 찾아내는 속도는 평균 8초로, 오는 10월에는 6초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장학퀴즈에서 참가자들이 답을 말하는 평균 속도는 12초다. 대전
-
93세 한양원 매일 50분 기체조 “침만 잘 삼켜도 만병 예방”
종교계 최고 지도자의 건강법은 뭘까. 병신년을 맞아 각 종단 수장들에게 물었다. 때로는 마음, 때로는 몸, 때로는 음식에 대한 ‘나만의 건강법’을 수장들은 세세하게 털어놓았다.
-
종교계 수장들에게 묻다, 나만의 건강법
종교계 최고 지도자의 건강법은 뭘까. 병신년을 맞아 각 종단 수장들에게 물었다. 때로는 마음, 때로는 몸, 때로는 음식에 대한 ‘나만의 건강법’을 수장들은 세세하게 털어놓았다. 거
-
골프 배우려 연습공 30만 개… 불같은 뚝심의 승부사
일러스트 박용석 parkys@joongang.co.kr 병신년(丙申年) 새해에 경제계 최고 화제의 인물은 단연 임성기(76) 한미약품 회장이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한미사이언
-
“대학 자연과학 대 인문·사회학 8대 2로 재편성해야”
박문호 박사는 교과서주의자다. ‘유니버설 랭귀지(자연의 언어)’라 이름 붙인 각종 법칙과 과학공식?방정식 등의 암기를 강조한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이 사람들 희한하다. 놀라운
-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대마사냥은 관심 없다고?
○·김지석 9단 ●·스 웨 9단 10보(101~113)=국면이 좁혀지면 프로들의 수읽기는 거의 일치한다. 대국 당사자와 검토실 동료 기사들의 생각이 그렇다는 뜻이다. 김지석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