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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문화 전통수용·예술성확보가 문제|모든 예술분야서 어떻게 모색돼 왔나 좌담
80년대 들어서면서 우리문화 전반에 민중론이 서서히 부상하고 있다. 인문·사회과학쪽에 선「민중」이란 관형사를 붙여 새로운 가치체계를 탐구하고 있으며, 예술의 전분야에서는 이에 걸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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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상 개인전을 보고, 유흥준
80년대 새로운 미술운동의 작가로 크게 주목받아 온 임옥상 (36 전주대교수) 의 이번 개인전을 보면 그는 우리시대의 보기드문 대형작가로 성장하고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그는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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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 소개, 토착화에 공헌
서양화단의 원로 오지호화백의 타계소식은 미술계에 충격과 슬픔을 던져 주었다. 80년 세네갈등 아프리카여행에도 끄떡없을 만큼 노익장을 과시해오던 오화백은 지난봄 광주에서 있었던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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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상회화」부상 두드러져
금년 여름부터 미술계는 한차례 소용돌이가 일어났다. 내년도 한국현대미술 일본지역 순회전시 작가선정을 놓고 여기서 소외된 일부 작가들이 강한 반발을 일으켰다. 문제의 발단은 「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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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암미술관의 조각초대전에 붙여 - 한국전의 의미
마침내 헨리·무어 초대전(조각 52점, 드로잉 24점, 판화 60점)이 7월1일부터 8월15일까지 호암미술관에서 열리게 되었다. 앞머리에 「마침내」를 강조한 것은 금세기 최대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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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침체의 늪 벗어나 다채로운 행사마련|풍성한 결실 기대 가을 문화예술계|롤랑쁘띠 발레단·랑팔 플릇 공연
10·26의 충격이후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문화예술계가 이번 가을시즌을 맞아 2년만에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다.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결실을 예고하는 이번 가을의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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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순 넘어도 왕성한 작품 활동-노익장 과시하는 미 조각가「네벨슨」여사
현대 조각의 거성으로 80세가 지난 지금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는「루이·네벨슨」여사는 1900년「러시아」「키에프」근처에 있는 유대계인 지주의 4형제 중 둘째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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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그림 갈수록 인기, 영 화가 베이컨 기고만장
악몽처럼 「그로테스크」하고 잔혹한 그림들이 「파리」의 「클로·베르나르」화랑에 전시 돼 「유럽」 미술계에 경악과 흥분을 던져주고 있다. 6주 동안 계속 될 이 전시회의 화가는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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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의 나체화라도 상품에 붙이면 음화
대법원형사부(주심 홍남표 판사)는 30일 하오 "세계명화집에 들어있는 나체화라도 객관적으로 음란성이 있을 때는 이를 예술·문학·교육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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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술|국전「잡음」에 큰충격|반성의 계기「현대전」
①한국회화의 동경전 ②국전의 잡음 ③판화보급 운동 ④기념동상「붐」⑤남관씨 귀국 유준상 석도윤 임영방 장우성 김인승 미술계는 격동의 68년을 보냈다. 의욕에 상반된 좌절감과 10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