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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국적 따지지 않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하모니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
지난 21일 전북 순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 오리엔테이션에서 새내기 단원인 순창 지역초3~중1 청소년 40명과 이들을 지도할 전북도립국악원 단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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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합리화 이중 잣대, 명확한 사회적 기준 없을 때 기승
━ ‘내로남불’의 심리학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요즘 우리 사회에 일종의 19금 약어 ‘내로남불’ 현상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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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새 정부 장관 인선의 기준
김호균전남대 행정학과 교수 문재인 정부 내각의 청문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헌법에는 행정 각 부의 장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제94조)한다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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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리포트] 단기 가격 변동폭 작겠지만, 서울은 집 값 상승 가능성
문재인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부동산 정책은 공적임대주택 확대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5년 동안 85만 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 기반을 마련하고, 50조원의 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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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OECD 보고서에 도전장 내민 이대·숙대의 실험
━ 공학도 양성 나선 여대들 ‘화성에서 온 과학·기술자, 금성에서 온 의료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제목이다. 미국 작가 존 그레이의 베스트셀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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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공학자, 여자는 의사?'...이공계 성별 차이 더 벌어졌다
올해 신설된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 학생들이 기계 프로그래밍 수업을 받고 있다. 여대 가운데 기계공학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이 학과가 최초다. 남윤서 기자 지난 18일 오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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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시골버스로 출발~ ‘농촌 아이돌’이랍니다
지난 8년간 방방곡곡 시골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며 농촌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준 트로트 가수 김정연씨.그는 “이제는 어르신들의 장보따리만 봐도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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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시골버스 누비며 '농촌 아이돌' 등극한 가수 김정연
'농촌 아이돌', '국민 안내양', '뛰뛰 빵빵이'.방송 리포터 겸 가수 김정연(48)에게 붙은 별명들이다. 그가 전국 방방곡곡의 시골버스를 타고 다니며, 버스 안에서 만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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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시대를 읽은 리더, 미래를 꿈꾼 리더
살아남지 못한자들의 책 읽기박숙자 지음, 푸른역사260쪽, 1만4900원 책 읽기에 남달랐던 남녀 4명을 등장시킨 일종의 ‘서재 소설’이 탄생했다. ‘길 없는 길’을 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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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6
“그동안 내가 선배 생각 얼마큼 했는지 모르죠?” 브래지어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태하는 다정하게 속삭였다. 아무것도 몸에 걸치지 않은 채로 태하 앞에 있다. 옷 아래 감춰두었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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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학의 최고봉’ 뚜웨이밍 중국 고등인문연구원장
세계적인 유교학자 뚜웨이밍(杜?明) 중국 북경대학 고등인문연구원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유교를 믿는 사람은 단순히 생각하고 성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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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리 칼럼] 자유, 평등, 페미니즘
자크 아탈리아탈리 에 아소시에 대표플래닛 파이낸스 회장몇몇 여성들이 요직을 맡아 크든 작든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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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트럼프 이은 ‘전복의 바람’ 유럽본토 덮치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Brexit)가 현실이 될 걸로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공직과는 담을 쌓고 살아온 부동산 재벌 총수 출신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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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컴퍼니, 장애인 문화예술대상에서 ’공로상(지원부문 - 국회의장 상)’ 수상
(주)아울컴퍼니 김형근 대표이사(왼쪽)와 수상자 단체 사진㈜아울컴퍼니(대표이사 김형근)는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에서 주최하고 2016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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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김영희 묻고 제인 하먼 우드로윌슨센터 소장 답하다 “비핵화는 북·미 대화의 전제조건이 아니라 최종 목표”
막바지 레이스에 돌입한 미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당초 불기소 결정을 내렸던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e메일 스캔들’ 재수사에 착수하면서다.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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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뒷담화] 타인의 하루를 훔치는 여자 최성문
아트랩꿈공작소 대표 최성문,그녀를 인터뷰한 게 2015년 12월 31일이었다.그런데 그녀가 들고 온 것은 묘하게도 2015년 달력이었다.효용가치가 고작 하루 남은 달력,표지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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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선 중도입국 자녀 의무교육…호주 교실엔 통역사
2005년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10대 무슬림 소년 2명이 숨졌다. 경찰 검문을 피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감전사고를 당했다. 그 뒤 프랑스에서 이민자 2세들의 연쇄 폭동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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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문화 융성’ 시대의 문예진흥기금 고갈 위기
박명성신시컴퍼니 예술감독금세기 최고의 뮤지컬로 손꼽히는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작품에서 태어났다.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브로드웨이 공연 역사상 둘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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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 ‘마을 사무장’ 맡아 적응 기회, 농촌은 젊은 인재로 활력 찾아
지난 8일 오후 1시 전북 진안군 진안읍 원연장마을. ‘꽃잔디밥상’ 식당 안엔 손님 30여 명이 북적였다. 이들은 주로 갖가지 나물을 곁들인 연잎밥을 먹고 있었다. 이들 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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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D] “인간은 섬이 아니다”
“어떤 인간도 그 자체로 전체인 섬이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대륙의 한 조각이며 큰 것의 일부이다. 흙덩어리 하나가 바닷물에 씻겨나가면 유럽 대륙은 그만큼 작아진다. (중략)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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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만난 김일성 "붉은 기는 과연 얼마나 더 나부낄까"
꼭 24년 전인 1992년 8월 24일. 한국의 노태우 정부는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6·25 전쟁이라는 과거사를 덮고, 대만과의 단교라는 아픔을 무릅쓴 결정이었다.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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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부시에게 "북한과 대화는 우리가 한다, 미국은 여건만 만들어라"
꼭 24년 전인 1992년 8월 24일. 한국의 노태우 정부는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6·25 전쟁이라는 과거사를 덮고, 대만과의 단교라는 아픔을 무릅쓴 결정이었다.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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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톡톡 10회] 저출산 극복 방안
맘스토크 10회 (저출산 극복) 참가자 : 정재훈, 조주은, 봉천동 버럭맘, 금수저 링거맘, 효창동 현모양처, 평촌 이지맘, 사당동 에코맘(7명) 채인택 논설위원(이하 채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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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노년기의 남성이 위험하다
양선희논설위원내가 산 세월을 절반으로 뚝 자르면 전반기 학창 시절은 여자뿐인 세상에, 후반기 사회생활은 남자뿐인 세상에 살았다. 지금도 매일 회의하고 밥 먹고 얘기하는 상대는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