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격동기 지식인의 고뇌|민두기

    지난달에 뜻밖에 한 일본인연구자로부터 국제전화로 내가 여러해 전에 한글로 써서 발표한 채원배에 관한 논문을 일역하여 발표하고 싶다는 전갈이 왔다. 동의했더니 이윽고 중국연구 학술지

    중앙일보

    1989.11.08 00:00

  • 4월의 경이

    어떤 사람이 신에게 호소했다. 『이 지상은 저에게 살만한 곳이 못되오니 아무쪼록 낙원으로 보내달라』는 부탁이었다. 신은 멀리 푸르게 보이는 산을 가리키며 『저 쭉 뻗은 능선이 얼마

    중앙일보

    1989.04.01 00:00

  • 여행수칙

    여행을 즐겁게 하려면 지켜야할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무엇을 배우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생각을 버릴 것. 여행 안내원에게 코가 꿰어 다니는 것처럼 지루하고 피곤한 여행은 없다.

    중앙일보

    1989.02.25 00:00

  • 새로운 것

    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새로운 것을 보았다. 춤추고, 장구치는 얘기가 아니다. 낙하산이나 굴렁쇠얘기도 아니다. 고놀이며 화관무는 그전에도 많이 보아 왔다. 춤추고 노래하고 함성을 지

    중앙일보

    1988.09.18 00:00

  • 인기발언

    미국 오리건주의 어느 시의회는 최근 「유머」결의안이라는 것을 통과시켰다. 의원중 적어도 한명은 개회 또는 폐회때 반드시 유머 한마디씩을 해야한다는 의무규정이다. 평소의 회의가 얼마

    중앙일보

    1982.09.28 00:00

  • 레이건의 유머

    「레이건」도 웃고, 「오닐」도 웃고 있었다.「오닐」은 「레이건」대통령의 정책들을 놓고 한때 사사건건 반대하던, 정치적으로는 서로 앙숙이다. 물른 당도 다르다. 「오닐」은 민주당이다

    중앙일보

    1981.12.03 00:00

  • 코미디

    여송연(시가)과 V자와 미소는 「처칠」수상의 「이미지·마크」였다. 2차 세계대전의 초연 속에서도, 의회에서의 격렬한 토론을 끝내고 나오면서도 그는 그랬다. 그는 담배를 여전히 물고

    중앙일보

    1977.10.27 00:00

  • (257)서울 펜 대회|세계로 뻗는 한국 문학의 새 이정표

    문학에는 국경이 없어야겠다. 글을 쓰는 사람은 어느 특정한 민족과 국가에 종속돼 있을지라도 그의 작품은 그런 구애를 받아서는 안되리라. 다만 장벽이 있다면 언어. 그러나 그 언어

    중앙일보

    1970.07.03 00:00

  • 준비 순조 서울 「펜」 대회

    「펜·클럽」 한국본부는 8일 서울의 37차 세계 작가대회에 참석을 통고해온 1백 20명의 작가와 그 동안의 대회준비 상황을 발표했다. 「펜」 한국본부에 의하면 귀빈작가로 초청한 2

    중앙일보

    1970.04.09 00:00

  • 세계의 지성 서울에의 초대|준비에 바쁜 6월 국제「펜」대회

    우리 문학사상 초유의 성사가 될 제37차 국제「펜·클럽」대회가 오는 6월29일 신축 조선「호텔」회의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를 반년 남짓 앞두고 「펜·클럽」한국본부와

    중앙일보

    1970.01.10 00:00

  • 공산권 작가등 31명에 초청장

    「펜·클럽」한국본부는 오는 6월 서울서 열리는 제37차 국제「펜·클럽」대회에 소련을 비롯한 동구공산권 작가 6명과 서방측 작가 25명에게 지난달 20일 초청장을 발송했다. 「펜·클

    중앙일보

    1970.01.09 00:00

  • 「역사의교훈」경시말길

    -박사가 인생에있어서 가장 높이 평가하는 것은 무엇인가? 간소한 가족속의 간소한 생활이다. 나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있지않다. 나는 내가 원하는일을 한다. 가장 가치있는 일은 나

    중앙일보

    1968.06.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