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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랑·고고한 목소리 그녀의 무지갯빛 유혹
이아현은 작년 안방극장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MBC화제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삼순이 언니로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 인기몰이를 했었다. 그녀는 지난 5월엔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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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 다이아, 화이트 몰아낸다
▶ 티파니 '레인보우' 올 여름 여성 패션은 그 어느 해보다 대담하고 화려하다. 비단 옷차림만 그런 게 아니다. 서머 룩의 완성, 주얼리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여름부터 인기를 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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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벽 푸석해져 벽화 일부 '골다공증'
깃발 달린 창은 들었으나 이를 드러내고 웃고 있는 문지기. 외부 침입자로부터 무덤을 지켜야 할 임무를 띤 사람치곤 위압감이 덜하다. 엉덩이를 살짝 뒤로 빼고 허공에 공과 막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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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 영암으로 떠나다
붉은 흙, 푸른 차밭, 분홍 꽃비가 내리는 월출산 자락빛깔 있는 땅, 영암(靈巖) 전남 영암 땅은 이제 봄이 무르익었다. 월출산을 뒷배로 삼은 너른 들판은 보리밭과 벚꽃, 차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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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기획] 그녀, 파스텔에 꽂히다
"보석은 '보물'이 아닙니다. '패션'입니다." 6~9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6 국제보석전시회' 에 참가한 국내외 보석 전문가들은 이렇게 입을 모았다. 중량이나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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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시대가 온다 28. 무지개 색깔을 묻지 말라 - 디지로그 교육
무지개 색깔이 몇 색이냐고 물으면 아이들은 앵무새처럼 빨.주.노.초.파.남.보를 외울 것이다. 조석으로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디지털 신호가 만들어 내는 수천 수만의 색깔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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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수교수의보석상자] 셰익스피어도 반한 오팔
흔히 '오팔(사진)'로 불리는 단백석 결정 하나는 중요한 보석들의 색을 모두 보여준다. 그래서 오팔을 예술 장르에 빗대면 뮤지컬이다. 뮤지컬은 연극의 재미와 발레의 기교,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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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자원봉사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1994년 7월부터 중앙일보가 '나누는 기쁨 베푸는 보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대대적으로 캠페인을 벌이면서 본격 시작된 자원봉사운동이 10여 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많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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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17명… 배우는 단 둘뿐
▶ 박철민씨(왼쪽)·서현철씨(오른쪽). 특별한 연극 한 편이 떴다. 2인 17역, 즉 두 명의 배우가 열일곱 명의 인물을 연기한다. 무대 뒤로 가 의상을 바꿔입고 새로 등장하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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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대담 - 2004년을 말한다] 한완상 vs 유종호
▶ 2004년 끝자락에서 만난 유종호(左).한완상 두 원로의 대화는 나라 걱정만큼이나 끝을 모르고 달렸다. 이들은 무엇보다 의견이 다른 상대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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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틴틴 새책] 아이들 눈에 비친 동물원은? 外
*** 아이들 눈에 비친 동물원은? 동물원(이수지 글·그림, 비룡소, 32쪽, 9000원)=독특한 그림 속에 철학적인 주제를 숨겨놓은 장기를 지닌 저자가 국내에서 처음 출간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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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오픈 서울대회 개막] 빗속 지구촌 3000여명 "우리는 하나"
▶ 12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세계문화오픈(WCO) 2004''예술문화 전통무용 경연에 참가한 호주팀이 원주민 춤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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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애플컴퓨터 로고 이야기
애플 컴퓨터의 로고는 사과 모양이다. 그런데 한 가지 색깔로 된 온전한 사과가 아니라 한 입 베어 먹은 무지갯빛 사과다. 이 로고를 둘러싼 해석이 구구하다. 사과는 지혜를 상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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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개전 1주년] 下. 이기고도 골치 앓는 참전국들
▶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앞에서 21일 반전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이 무지갯빛 평화 깃발을 펼쳐들고 있다. [AP=연합] 이라크전은 기존의 국제질서에 큰 파장을 미쳤다. 미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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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책] 女 꽃 아닌 생명 품은 흙
이화여대는 봄이 아름답다. 캠퍼스 곳곳에 흐드러진 목련꽃이 만개한 젊음을 상징하듯 도도하게 핀다. 그러나 목련은 비만 오면 그 생명력을 잃고 만다. 젖살처럼 뽀얗던 목련 꽃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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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최현호씨, 토속 바다물고기 지킴이
"취미 차원에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한반도 연근해 어종들을 연구하고, 멸종을 막기 위한 저 나름의 의무감 때문입니다." 광주시 남구 진월동에 있는 17평형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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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야카데미상' 작품상은 승엽·정수 주연 '집으로'
국내 프로야구가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갔다. '인사이드피치'는 전반기를 돌아보며 그 영화같은 승부에 착안, 야구의 아카데미상 격인 '야카데미상'시상식을 가졌다. ▶작품상='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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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꿈을 꾸렴
혹시 지금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아 빠는 잠들기 전에 늘 이렇게 너희들의 잠자리로 와서 살펴본단다. 혹시 이불을 걷어차서 배꼽에 바람이 들어가지는 않을까, 베개에 눌려 나쁜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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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무지갯빛… 운동장 대신 자연학습장
어린이들이 바라는 학교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학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998년 설립된 교육환경연구원(02-456-9442)에서는 매년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미래 학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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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꿈 가꾸기 학교·기업 손잡았다 13개 初等校 온·오프 연계 종합관리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무지갯빛 꿈을 꾼다. 그러나 부모의 꿈을 제 꿈인 양 착각하며 살아가고, 자신의 꿈을 정하지도 못한 채 청소년기를 마치기도 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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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공약 (空約)
남의 약속을 어리석으리만치 고지식하게 믿는 경우를 일컬어 미생지신(尾生之信)이라 한다. 중국 춘추시대 노나라 사람 미생이 애인과 다리 밑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약속한 사람이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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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과 더불어] 종이접기로 무지갯빛 재활 부축
“장애인들이 종이접기 하는 것을 보면 마치 천사들을 보는 것 같아요” 달동네 정신장애인들을 상대로 종이접기 강의를 무료로 하고 있는 유광상(劉光相 ·45 ·여 ·서울 관악구 신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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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洋家에 시집가는 딸들
올봄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실린 유수진 (28.UC버클리 생화학 연구소) 박사의 논문은 같은 부모의 유전인자를 지닌 세포가 제각기 달리 성장하는 이유를 밝혀 암퇴치뿐만 아니라 파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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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바다에 솟은 1,600여 산호섬 몰디브
몰디브는 인도양(印度洋)의 풍부한 햇살을 받으며 남북 3,000리에 걸쳐 떠있는 1,600여개의 산호섬(珊瑚島)으로 이뤄졌다.야구경기장 크기의 산호섬들이 연초록과 진남색 바닷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