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물갈이설’의 진앙지 TK 정치의 앞날
박근혜-유승민 갈등 여파로 대대적 인물교체 기류 후폭풍… 해방 직후 ‘동양의 모스크바’로 불린 대구에서 야당의원 나올 가능성도 제기돼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
‘파리판 9·11’에 유럽 경악… ‘反이슬람·反난민’ 고개 들 우려
지난 12일 크로아티아 접경지역인 슬로베니아 라코벡에서 군인들이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한 철조망을 세우고 있다. 난민으로 인한 사회 혼란이 가중되자, 독일·오스트리아 등 포용 정책
-
공포 자극하는 '파리의 9·11' …과격 반응 우려 커
동시다발 테러로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파리의 택시기사들은 무료로 사람들을 태웠다. SNS엔 #PorteOuverte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당장 피할 곳 없는 누구에게든 피난처를 제공
-
[사설] 통일시대 아시아 대표 미디어를 자기한다
중앙일보가 세상에 첫선을 보인 지 오늘로 꼭 50년이다. 광복 70년과 분단 70년의 빛과 그림자 속에 창간 50년을 맞은 우리의 감회는 남다르다. 이성과 관용을 겸비한 품위 있는
-
개방·통합의 盛唐시대가 시진핑과 현대 중국의 롤 모델
중국분열론은 당송(唐宋) 이후 유효하지 않다. 맹자의 일치일란(一治一亂) 패러다임은 끝났다.” 박한제(69) 전 서울대교수(동양사)는 중국분열론을 서구와 일본, 일부 한국인의 헛
-
[김진국 칼럼] 박근혜와 대구 민심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 일주일 전쯤 대구에 며칠 머물 기회가 있었다. 장례 행사였던 덕분에 많은 사람을 만났다. 공기가 뭔가 달라졌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다. 하지
-
[김진국 칼럼] 박근혜와 대구 민심
일주일 전쯤 대구에 며칠 머물 기회가 있었다. 장례 행사였던 덕분에 많은 사람을 만났다. 공기가 뭔가 달라졌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다. 하지만 지난해와는 다른 분
-
시·도지사에게 길을 묻다 ⑨ 김관용 경북지사
태권도 3단인 김관용 경북지사가 지난 7월 1일 독도에서 열린 취임식 때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다. 김 지사의 어머니는 어린 시절 작고 약했던 그에게 기죽지 말라며 가난한 살림에도
-
[김영희 칼럼] 독일 통일 25년, 내적 통합은 진행 중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가던 날이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장벽이 무너진 1989년 11월 9일은 사실상 통일의 날이다. 90년 10월 3일의 통일선포는 요식행위
-
"국회, 중앙당서 독립 … 상임위원장이 당 움직여야"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중앙당의 공천권을 뺏고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꿔 사생결단식의 당론 정치를 막아야 국회 중심의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포토] 박관용(76
-
'신의 직장'이 돼버린 대한민국 국회의 초상 - 국회의원과 돈, 그 블랙홀의 세계
국회가 넉 달째 ‘개점휴업’ 중이지만 국회의원들은 매달 1100만 원가량의 세비를 꼬박꼬박 지급받는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국회의원 1인당 세비와 사무실 운영비, 보좌진 7명의
-
[직격 인터뷰] 박 대통령과 가깝게 의논하는 비선라인 따로 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역대 대통령 모두 ‘대통령병’이란 걸 갖고 있다”며 “자신은 국정운영을 잘하는데 언론과 홍보팀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대표적 증세 중 하나”라고 말했다.
-
행정 스펙이 무기 … 광역후보 62명 중 22명 관료 출신
6·4 지방선거에 관료 파워가 거세다. 여야 광역단체장 예비후보자 62명 중 22명이 관료 출신이다. 세 명 중 한 명꼴이다. 이명박 정부의 총리(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
-
서울은 대권 곁눈질, 부산은 오거돈 줄타기 주목
이제야 슬슬 싸움 구경할 만해졌다. 지지부진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에서도 새누리당처럼 공천을 하기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역시 11일
-
서울은 대권 곁눈질, 부산은 오거돈 줄타기 주목
관련기사 ‘2할 자치’ 냉소 권한도 돈도 지방에 더 넘겨야 서울 대권“서울시장에 당선된다면 주어진 임기를 마치겠다.”(정몽준) “차기 대선? 차라리 서울시장 세 번 하게 도와달라
-
[이규연의 시시각각] '사회혁신 계획' 대통령은 없나
이규연논설위원 취임 1년 되는 날 ‘경제 올인’-.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한 다음 날, 한 일간지가 뽑은 1면 톱 제목이다. 집권 2년 차에 들어선 5년 단임
-
[이철호의 시시각각] 소설가 김훈의 거꾸로 선 대한민국
이철호수석논설위원 소설가 김훈은 각을 잘 세운다. 이런 식이다. “지방 작가들이 절망하고 있다. 서울이 다 말아먹는 게 아니냐?” “그건 열등감이고 질투다.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
-
인사 불만·지역 민원 봇물 … “현장 와보니 감이 다르네”
지난 23일 강원도를 찾아 민생 간담회를 연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춘천 막국수 박물관에서 북한 이탈 주민 여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최정동 기
-
[사설] 괴담·악담과 한판 승부를 준비해야 할 때
허리케인 샌디와 같은 재앙이 일어났을 때 소셜 미디어가 유포한 가짜 정보는 자연 재해보다 더 큰 위험이었다고 한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멀쩡한 병원이 불타고 있다고 하는가 하면 9
-
'엄청도'의 재발견 … 박근혜정부서 충청 파워도 뜬다
2009년 타계한 김용래 전 충청향우회 총재는 생전에 ‘엄청도 전도사’로 불렸다. 엄청도. ‘엄청난 충청도’란 뜻이다. 지역 출신 인사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그는 어김없이 충청인의
-
중국 정치모델 논쟁 홍콩의 '마지막 총독' 크리스 패튼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던 1997년 당시 ‘마지막 홍콩 총독’을 지냈던 크리스 패튼(69) 옥스퍼드대 총장. 아시아적 가치의 특수성을 별로 인정하지 않는 인물로
-
수출 진흥으로 경제위기 돌파한 ‘마도로스’ 총리
마도로스 모자를 쓴 서독의 슈미트 총리(왼쪽)와 동독의 에리히 호네커 주석이 동베를린에서 정상회담 후 걸어나오고 있다. [사진 위키피디아] 1977년 10월 18일 1시12분,
-
“수도권에 돈·권한 몰려 … 지방살림 거덜 날 판”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협의체장이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차기 정부에 지방분권 정책 추진을 촉구하며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관용 경북지사, 배덕광 해
-
[사설] 유신 과오 인정한 박근혜 … ‘역사 공과론’ 정착돼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박정희 시대 재인식’은 “국민 이기는 정치 없다”는 엄중한 진실을 확인시켜 준다. 박 후보는 어제 5·16과 유신, 인혁당 사건에 대해 “정치에서 목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