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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비번 큰소리 외쳐야만 하는 그들…두 경찰이 손 내밀다
“이름과 주민등록 번호 불러주세요.” “사인은 여기에 제가 대신 해드릴게요.” 가끔 경찰서 민원실에서 마주치는 장면이다. 다른 민원인이 듣는데도 주소와 이름, 주민등록번호가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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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직장’ 토종 SW 기업 4곳 구글·페이스북 부럽지 않다
관련기사 선발 주자가 성공한 사업 모방해 신흥국 시장 선점 초등생 때부터 ‘컴퓨팅 사고력’ 길러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영림원소프트랩]이직률 6.75%, 호칭은 모두 '~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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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직장’ 토종 SW 기업 4곳 구글·페이스북 부럽지 않다
관련기사 소프트웨어(SW) 강자, 글로벌 시장서 살아남는다 선발 주자가 성공한 사업 모방해 신흥국 시장 선점 초등생 때부터 ‘컴퓨팅 사고력’ 길러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이직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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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중년팬 '팝저씨' 그들을 응원합니다
크레용팝의 아저씨 팬들을 일컫는 ‘팝저씨’들. 삼성미술관 플라토에 내놓은 정연두씨의 작품은 그들을 위해 준비된 무대다. 50여 명의 ‘떼창’이 울려퍼지는 영상이다. [사진 이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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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로 급성장 강국 중국의 내면을 읽다
미국 대선 직후 중국에서도 시진핑(習近平)을 최고지도자로 하는 제5세대 지도부가 출범했다.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가 열린 지난 한 주는 중국의 달라진 국제적 위상을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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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로 급성장 강국 중국의 내면을 읽다
관련기사 “암살된 원이둬, 가장 위대한 중국 시인” “88년 노벨 문학상은 사실 선충원 것” 一九八0年~질풍노도 시대한마디로 1980년대는 질풍노도의 시대다. 사회주의 시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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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맹인 안마사의 꿈
양선희논설위원 그녀는 21세에 시력을 잃었다. 뇌수막염으로 쓰러져 사경(死境)을 헤매다 일주일 만에 깨어나니 앞이 보이지 않았다. 말 그대로, 이 깜깜하고 막막한 현실에 울고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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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25) 아찔한 유혹
부산 다대포에서 촬영한 ‘아낌없이 주련다’의 러브신. 신성일과 이민자의 매력이 잘 드러나 있다. 영화배우로서 철칙이 있다. 아내 엄앵란 외에 어떤 여배우와도 사랑을 나누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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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26)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밝은 눈 6 다음날도 샹그리라는 언제나 그렇듯 적막하고 평화스러웠다. 전날 들어오지 않은 502호실 남자가 자정쯤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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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20)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505호실 여자 14 제법 굵어진 빗방울이 다시 후두두둑 떨어졌다. 머리까지 뒤집어쓴 우의에서 흘러내린 빗물이 뚝뚝, 솟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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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18)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505호실 여자 12 다음 날 아침이었다. 나는 내 방 창문 옆의 벽에 나 있는 어떤 자국을 보고 소스라쳤다. 말굽자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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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17)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505호실 여자 11 예감이 그랬다면……. 나는 벌떡 일어났다. 시선이 위쪽으로 올라갔다. 여자는 505호에서 잠들어 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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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15)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505호실 여자 9 은행은 청년의 집 은행나무에서만 열렸다. 소녀의 집에 있는 은행나무는 열매를 맺을 줄 몰랐다. 소녀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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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12)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505호실 여자 6 어쩐다? 나는 해지는 쪽으로 잠시 고개를 돌리고 생각했다. 이곳에서 멀리 내다보이는 것은 서쪽 방향뿐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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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10)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505호실 여자 4 나는 여자를 보고 싶어 창밖에 신경을 많이 썼다. 다행히 북향 창에선 급경사의 길을 오르내리는 차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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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연재소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9)
일러스트 ⓒ 김영진, 0jean76@hanmail.net 505호실 여자 3 무슨 일이냐고 백주사가 눈으로 물었다. “저기요, 저 사람들, 계약서 사본도 없고 해서요.” “오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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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8)
일러스트 ⓒ 김영진, 0jean76@hanmail.net 505호실 여자 2 검투사 아닌가. 나를 한번 보고 나서, 아무것도 묻지 않은 채 관리인으로 들인 것은 자신감 때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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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방·병원방·교실방 … 일본 흉내 '테마방' 성매매
병원.교실 등 일본식 '이메쿠라'(이미지클럽.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놓고 성매매를 하는 업소)를 흉내내 150여억원의 매출을 올린 서울 강남의 안마시술소 업주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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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잃은 게 내 삶의 최고 자산 시련을 기회로 봐야 인생 성공"
"실명(失明)을 한 뒤 시력을 달라고 매일 기도했어요. 그때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해 시력을 줬다면 아마 내가 이렇게 성공하지 못했을 거예요. 시력을 잃은 게 내 인생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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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작가 박금산 첫 소설집 『생일 선물』발간
2001년 『문예중앙』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신예작가 박금산의 첫 소설집 『생일 선물』이 출간됐다. 이 소설집은 표제작 「생일 선물」을 비롯하여 총 아홉 편의 소설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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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희망신협서 무료 안마시술
시각장애인들이 몸이 불편한 시민에게 무료 안마시술을 벌인다. 주인공은 대구맹인희망신용협동조합(이사장 권오칠.53)의 조합원들. 이들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고령자.중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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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 안마 놓고 시각장애인·행정당국 마찰
이발소에서 손님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하는 안마행위를 둘러싸고 안마사(시각장애인)들과 행정당국 사이에 마찰이 일고 있다. 대한안마사협회 대전시지부 회원 50여 명은 지난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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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국제공인'맹인안내견'조련사 이동훈.임덕성씨
"나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는 두 젊은이가 남을 위한 생을 살겠다며 과감하게 인생진로를 수정했다. 주인공은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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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애인의 날]제주 시각장애인 무선동아리
제주시 광양로터리 서쪽에 위치한 제주맹인자활복지협회 사무실 한켠에는 아마추어무선국 (HLΦHAM) 이 자리잡고 있다.이곳에서 마이크를 잡는 이들은 이승배 (李承培.30).최진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