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N 논리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펜싱에서 남현희 선수가 은메달을 딴 것. 당시 남현희 선수는 세계랭킹 1위이자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이
-
[송호근 칼럼] ‘시민봉기’가 서울을 살릴까 ?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1860년대 조선에 ‘민란의 시대’가 열렸다. 전국 70여 개 지역이 분노한 민중봉기에 휩싸였다. 그중 가장 규모가 컸던 진주민란엔 초군(나무꾼) 수백 명
-
[j Story] 안드레아 보첼리 “콘서트보다 녹음실이 좋다”
“신에게 노래하는 목소리가 있다면 안드레아 보첼리처럼 들릴 것이다.”(셀린 디옹) “보첼리의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쏟아지고 만다.”(오프라 윈프리) 감미로운 목소리의 스타 테너 안
-
[j Insight] Ken Blanchard “한국 CEO들, ABC 기억하라”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 켄 블랜차드가 에스콘디도 본사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면서 불경기에 강한 기업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벽에 ‘칭찬 고래’로 유명한 샴이 보인다. 켄 블랜차
-
마더콤플렉스와 섹슈얼리티의 불편한 동거
영화 ‘블랙 스완’이 연일 화제다. ‘레옹’의 꼬마 소녀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내털리 포트먼이 선과 악을 오가는 발레리나로 완벽 변신하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기 때문이
-
이해인 수녀가 말하는 ‘박완서’
이해인 수녀가 23일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마련된 박완서 작가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김도훈 인턴기자] 지난해 봄이었다. 22일 타계한 박완서씨가 이해인(66) 수녀
-
편하게 간결하게 신비롭게…21세기에도 그녀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관련기사 “샤넬은 열려있는 책…샤넬 힘의 원천은 고독” 14일 오전 10시 중국 상하이 한복판 난징시루(南京西路) 인민공원. 천천히 태극권 동작을 취하는 사람들 사이로 3층짜리
-
[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인생의 무대 위에 서서
정진홍논설위원 # 연극배우 박정자! 그녀는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중 한 사람이다. 하지만 지난가을 ‘33개의 변주곡’이란 연극의 주인공 캐서린 브랜트 역을 준비하
-
의심 받는 오은선 “나는 나의 칸첸중가를 올랐다”
2008년 5월 26일 로체(8516m) 정상에 선 오은선 대장. 오 대장은 2008년 봄 블랙야크와 후원 계약을 한 뒤 한 해 8000m급 봉우리 4개를 올랐다. 지난 4월 2
-
[star&] 거침 없는 졸리킥
‘졸리 효과’인가. 앤절리나 졸리(35)가 첫 내한한 직후 개봉한 그녀의 영화 ‘솔트’가 극장가에서 선전하고 있다. ‘인셉션’ ‘토이스토리’ ‘이끼’ 등 대작·화제작의 틈새에서
-
주먹 불끈 쥔 환갑 웟슨 “성적 어떨지 두고 보자”
검은 모자를 눌러쓴 백전 노장은 천천히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50여 명의 취재진이 큰 박수로 그를 맞았다. 갈채를 한 몸에 받은 주인공은 올해 61세의 베테
-
온몸으로 토해 낸 열정, 기교를 넘는 음악 혼 선연
부활의 노래는 이렇게 의연한가. 그녀의 활이 마지막 음표를 힘있게 내리긋는 순간 음악은 그 내면의 진실을 활짝 드러냈고 회장 안은 환희의 기운으로 가득 찼다. 4일 저녁 예술의전
-
[깊이읽기 BOOK] 조선 시인 이옥봉·이언진, 그 놀라운 사유의 세계
18세기에 활약한 이언진은 연암 박지원과도 견줄 만했던 천재문인이었으나 요절했다. 사진은 한 일본인이 그려줬다는 이언진 초상화. [돌베개 제공] 저항과 아만(我慢) 박희병 지음,
-
이준기 대만 팬콘서트 불가 알고도 진행..“그에게 빚졌다”
한류스타 이준기의 팬콘서트 성공 뒤에 숨겨진 아름다운 선택이 시나통신 등 여러 외신과 대만 언론들을 통해 차츰 공개되면서 네티즌과 국내 매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준기가 팬콘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추안핑
▲1930년대 영국 유학 시절의 추안핑(왼쪽). 후차오무는 추안핑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92년 상하이에서 휴가 중인 후차오무(오른쪽). 김명호 제공 1948년 4월 하순 허베
-
가슴에 대나무를 품은 언론인, 대륙 속으로 사라지다
1930년대 영국 유학 시절의 추안핑(왼쪽). 후차오무는 추안핑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92년 상하이에서 휴가 중인 후차오무(오른쪽). 김명호 제공 1948년 4월 하순 허베이
-
‘애국 부호’ 덕에 조국 찾는 문화재들
인도와 중국 거부들이 해외로 빼돌려진 자국 문화재를 구입해 조국에 기증하고 있다. 인도의 주류·항공기업 재벌인 UB그룹 비제이 말리아 회장은 5일(현지시간) 우여곡절 끝에 뉴욕
-
송년/신년 영화 특집 ① 울고 싶은 당신께
슬픈 영화엔 다치지 않고 세상의 아픔을 경험하는 미덕이 있다. 눈물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는 걸 아시는지. 여기, 당신의 뻑뻑한 눈동자를 촉촉하게 적
-
[이훈범시시각각] 인생의 노 메달에도 관심을
딱 100년 전 열린 런던 올림픽 마지막 날, 이탈리아 마라토너 도란도 피에트리가 42.195㎞의 코스를 거의 완주하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섰다. 이제 400m 트랙 한 바퀴만 돌면
-
땅속에선 지구가 솟고…하늘에선 우주선이 내려오고…
2008년 8월 8일 오후 8시. 13억 중국인을 비롯해 지구촌 70억의 이목이 쏠린 베이징(北京) 올림픽 주경기장. 4만2000t의 철근을 마치 새끼줄 꼬듯이 엮어 새 둥지(鳥巢
-
미국 방문한 교황, 최상의 환대 받은 까닭은
교황이 18일 유엔 총회 연설 후 갈채를 받고 있다. 그는 연설에서 “인권 보호를 위해 각국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세계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모든 것
-
미국 방문한 교황, 최상의 환대 받은 까닭은
교황이 18일 유엔 총회 연설 후 갈채를 받고 있다. 그는 연설에서 “인권 보호를 위해 각국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세계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모든 것
-
화려한 무대 버리고 ‘희망’을 지휘하다
1.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빈민가 출신 80여 명으로 구성된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을 지휘하는 김재창씨(맨 오른쪽). 검붉은 녹을 잔뜩 뒤집어쓴 양철지붕이 끝없이 이어진다. 야트
-
국가이성 되찾을 지도자 뽑자
나라가 어지럽다. 권력을 쥔 사람과 권력을 쥐겠다는 사람들 때문이다. 인격이나 이성이 뒤틀려 있는데도 공인이 되었거나 되겠다는 사람들 때문이다. 권력자들은 나라의 법과 제도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