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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 막내가 검찰국장에…친정부 검사들 '지휘부 대약진'
법무부가 4일 단행한 대규모 검찰 대검검사(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인사에서도 친(親)정부 성향 검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 변신을 꾀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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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한국 가정의 중심은 여성들이었다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한국이란 나라와 한국문화는 겉으로 보이는 것과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많이 다르다. 역사적으로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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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는 암살, 부친은 사형선고 망명…필립공 고난의 가족사
필림공이 별세한 다음날인 지난 4월 10일 영국군 의장대가 수도 런던의 타워오브런던 앞 강변에서 고인을 기리는 조포를 발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9일 세상을 떠나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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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13세 때 영국 여왕이 반한 남자 '73년 외조의 왕' 작별인사
2017년 8월 런던 버킹엄 궁에서 영국 해병대를 사열하며 모자를 벗어 인사하던 명예사령관 필립 공. 지난 9일 만 99세로 별세했다 [AP=연합뉴스] “아버님, 제 가정불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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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더듬던 바이든, 불행한 가족사 딛고 美대통령 꿈 이루기까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6일(현지시간)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대통령을 꿈꾸던 바이든은 어려운 환경, 불행한 가족사를 딛고 삼수 끝에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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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행복한 할망구" 해발 5000m서 84세 생일맞은 오지탐험가
다큐멘터리 '카일라스 가는 길'의 감독 정형민(왼쪽) 씨와 다큐의 주인공인 어머니 이춘숙 씨가 8월 31일 이비스 앰배서더 인사동에서 활짝 웃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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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코로나 사태 속 새 풍속도 ‘스몰 웨딩’ 갔더니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67) 마흔아홉 번째 초대장 겸연쩍게 이리 굴리고 저리 헤아려 닿았을 떨리는 육성의 마흔아홉 번째 초대장 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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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계획대로 안되는 인생처럼…까미노의 하루는 다채롭다
━ [더,오래] 박재희의 발로 쓰는 여행기(42) 바르셀로스(Barcelos) 시청사를 향해 가는 길. 가을꽃이 화려하다. [사진 박재희] 완벽한 여행이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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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외국인 아닌 고려인" 이천서 무너진 카자흐 형제 비극
30일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합동분향소에서 피해 유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발생한 경기 이천시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화재 참사는 해외동포의 소박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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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n번방 사건과 '지하대적'…뽑아내고 재 뿌리자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56) 역병이 창궐해 뭇 사람들이 밖에도 맘대로 못 나가고 괴롭던 와중에 이번엔 ‘야차(夜叉)’가 등장해 안 그래도 어수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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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것 실려도 상 받겠다" 임종 직전까지 영화인이었던 신성일
이만희 감독의 ‘군번 없는 용사’에서 6·25 당시 각각 반공 유격대장과 북한군 장교로 나온 신영균과 신성일. [중앙포토] 1960년대는 한국영화 황금기였다. 김승호·김진규·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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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美 교회서 AR-15 소총들고 결혼하는 신랑·신부
14일 미국 생추어리교회에서 열린 합동결혼식 예배에 참가한 한 여성교인이 AR-15 반자동 소총을 들고 있다.[AFP=연합뉴스] 지난해 2월 AR-15 반자동 소총을 들고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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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도 아닌데 명절스트레스? 미혼자는 없을 줄 알았는데...
━ [더,오래] 푸르미의 얹혀살기 신기술(3) 하늘의 보름달처럼 위장이 커지는 추석이다. 연휴 내내 이것저것 맛있는 것들을 먹어댄다. [중앙포토] 하늘에 뜬 둥근 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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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인생' 이용식 "내가 서해 대청도서 태어난 까닭"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데뷔… 1975년 MBC 공채 개그맨 1기 젊은 후배들 능력·끼 발산할 수 있는 무대 만드는 게 남은 소원 ‘뽀식이’ 이용식은 ’즐거워하는 사람보다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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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나 "호날두와 사는 것 쉽지 않지만…바꾸지는 않을 것"
[사진 호날두 여자친구 조지나 인스타그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25)가 호날두와 연애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고 외신 더 선이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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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양지운 “세 아들 양심적 병역 거부로 실형…파킨슨병의 원인”
[사진 방송화면 캡처] 성우 양지운(71)이 세 아들의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언급했다. 7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자신의 파킨슨병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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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부조장부…“우리 경조사 왔는지 확인, 받은 만큼 낸다”
━ [이슈분석] 달라지는 경조사비 28일 서울에 있는 한 예식장에서 하객들이 혼주 측에게 축의금을 전달하고 있다. 중앙일보가 시민 74명에게 경조사비에 대한 생각을 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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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경사에 왔으면 반드시 챙긴다, 최소한 받은 만큼 부조”
중앙일보와 심층 인터뷰한 5060대 33명은월 평균 2.59회 경조사에 참석한다고 답했다. 사진은 결혼식 이미지. [사진 픽사베이] 서울 동작구 한미정(62·여·서울 동작구)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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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스웨덴 여성, 10명중 8명 일하는데 한국보다 출산율 2배 높은 이유
한국의 지난해 합계 출산율이 0.98명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을 전하자 스웨덴 스톡홀름대학 사회학과 군나르 안데손 교수는 놀란 토끼 표정을 지었다. 그는 "싱가포르·홍콩 같은 도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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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만나 30년 또 생이별…남매 찾아준 경찰
큰오빠 김동일씨가 수서경찰서에 보낸 감사편지. “오래전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달 2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강원도 속초에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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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20년만에 찾은 막내, 또 30년간 이별한 기구한 사연
“오래전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달 2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강원도 속초에서 온 편지에는 “50여년 전 스웨덴으로 입양을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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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특별 인터뷰] “예술에는 좌(左)도 우(右)도 없다”
■ 1967년 ‘동백림 사건’ 연루된 佛 유학 건축학도, 北에서 고려청자에 눈떠 ■ “고려청자의 독창성·분청사기의 자율성에 민족적 자신감 깃들어” ■ “북한의 허물만 들추면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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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양대 조폭두목 김유태, 사회복지학과 새내기 됐다
김유태씨가 지난 3일 부산 동구 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일주일치 반찬과 간식 등을 준비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칠성파와 함께 부산 양대 조폭(조직폭력)으로 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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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청춘이 졌다
━ 신성일 1937~2018 2011년 영화배우 신성일씨가 그의 대표작 '맨발의 청춘'을 생각하며 맨발을 내밀고 있다. [중앙포토] 별 중에도 단연 빛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