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마지막 달력장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갑술년(甲戌年) 한해도 마지막 달력장에 걸려 있다.한햇동안 못다한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모두가 바쁘게 움직이며 얼마 남지않은 한해의 마지막 시간에 쫓기고 있

    중앙일보

    1994.12.23 00:00

  • 국제화시대 사는 한국사람

    『현순씨,팩시밀리 쓸 수 있겠지요?』 나는 사무실로 돌아오자마자 서둘러 작성한 기사 송고를 위해 팩시밀리 쪽으로 다가가며물었다. 현순씨는 고개를 번쩍 들어 두 눈을 뽀꼼하게 떠보이

    중앙일보

    1994.02.13 00:00

  • (28) 종말과 시작(1)

    마지막 달력장이 퇴색한 벽위에서 낙엽지고 있읍니다. 한해가 끝나가고 있는것입니다. 무엇이든 끝이라는 말속에는 이상한 서글픔이 잠겨있읍니다. 하루해가 지는 낙조가 그렇고 한 계절이

    중앙일보

    1982.12.28 00:00

  • 백상기자신의 부만 이웃에 풀어서야…

    높은 빌딩에 올라 시내를 내려다보면 그럴듯하고 멋지다. 높고 낮은 건물들의 조화, 제자리를 잡아 달리는 차량들, 한가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 얼핏 세상은 참으로 평화와 질서

    중앙일보

    1981.11.05 00:00

  • 세모에 서서

    세모에 접어든다. 시간은 그처럼 무겁게만 느껴지는데도 시후는 어김없이 오고 간다. 우리를 위안해 주는 것은 언제나 그 시간인 것 같다. 면면한 역사를 두고 보아도 그 시간이 없었던

    중앙일보

    1973.12.01 00:00

  • 서민의 가을

    가을 강변에 백로 내려앉아 흰서리 내리듯 살포시 내려 앉아 마음 한가함인가 얼마동안 머무르며 강변 모래위에 홀로 서 있네. (백로하추수 고비여추상 심휴차미거 독립소주방) 가을 풍경

    중앙일보

    1968.10.01 00:00

  • 12월을 살자

    마지막 달력장 앞에 선다. 회한과도 같은 바람이 분다. 한해의 시간들이 얼어붙는다. l2월! 12월은 빙화처럼 결정한다. 차가우면서도 아름다운 결정의 달-. 1월의 기대와 2, 3

    중앙일보

    1965.12.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