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하지 않다지만 공포는 남아있다
━ [르포] 지진 휩쓴 지 열흘 지난 포항 지난 23일 경북 포항시 장성동의 다세대 주택가. 필로티 양식의 건물이 많아 15일 지진(규모 5.4)의 피해가 컸던 지역이다.
-
지진 직후 모습 그대로…일주일 지났지만 복구 더딘 시골마을
지진 일주일째인 22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3리 한 주택 별채가 무너졌다. 자원봉사에 나선 해병대원들이 잔해를 정리하고 있다. 포항=김정석기자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
-
포항지진 주택 피해 8200건 넘어서… 여진 3차례 또 발생
11.15 지진 여파로 주택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매일 2000여 건의 신고가 추가 접수되면서 주택 피해만 8200곳을 넘어섰다. 5.4 규모의 지진 발생 6일째인 20일 포항
-
“원전 짓는다고 집수리도 막더니 대책 없이 백지화, 이래도 됩니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 마을 일대. 2029년까지 천지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최근 정부의 ‘탈원전 로드맵’으로 건설이 백지화됐다. [백경서 기자] 지난달 29일 오전
-
[르포]"원전 짓는다고 집도 못고치게 하더니 대책없이 백지화"
천지원전이 지어질 계획이었던 영덕군 영덕읍 석리 마을. 백경서 기자 "천지원전 자리에 다른 대체에너지 단지를 만들든지, 아예 그만두겠다고 말하고 마을 발전이 가능하도록 고시를 해
-
[2017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이현석 ‘참(站)’
━ 철문 앞에 선 진영의 손목에, 교도관이 자외선으로 식별하는 투명도장을 찍었다 [일러스트=화가 김태헌] 한쪽 문이 닫혀야 반대쪽 문이 열린다. 교도소의 출입구는 이
-
사드 배치 이후엔? 1조3000억 규모 성주 지원협의 본격화 될 듯…성주군, 9개사업 1조3000억 규모 건의
국방부는 7일 오전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체계 발사대 4기를 비롯해 기타 장비를 추가로 배치했다. 주한미군이 경북 성주군 사드기지에서 바닥을 다지면서 발사대
-
[이택희의 맛따라기] 야생버섯 시즌 오일장 나들이…집에서 해 먹은 싸리버섯 볶음·찌개
홍천 오일장에서 사온 싸리버섯을 다듬고 삶아 24시간 넘게 우린 다음 양념해 재운 소고기와 파프리카를 넣고 들기름에 볶아 완성한 싸리버섯볶음. 아내와 내가 머리를 맞대고 궁리해 집
-
[이택희의 맛따라기]자연산 돔, 갯장어, 갈치조림+돌게장 … 여수 당일여행 삼시 세끼
자연산 활어 벵에돔을 마쓰카와 처리해 뜬 회가 3단 부챗살을 펼치듯 차려져 나왔다. 마쓰카와(まつかわ; 松皮)는 포 뜬 돔의 껍질에 끓는 물을 붓고 얼른 얼음물에 담갔다 건져 회
-
250m였던 산이 45m로 …산 깎아 모은 흙으로 지반 높이는 리쿠젠타카타
2011년 일본 도호쿠(東北) 대지진이 발생한지 약 6년반. 당시 최대 진도 9규모의 지진과 곧이어 발생한 높이 24m의 쓰나미는 도호쿠 지역 주민 수십만명의 삶의 터전을 빼앗
-
청주 290㎜ 물폭탄…철도 운행중단에 도로·주택 침수 물난리
16일 충청권을 중심으로 중부 지방에 최대 290㎜ 달하는 폭우가 내리면서 산사태에 매몰된 주민이 숨지고 철도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기상청에 따르면 충북 청주는 한
-
청주 290㎜ 물폭탄…철도 운행중단에 도로·주택 침수 물난리
16일 오전 충북 청주에 시간당 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 흥덕구 롯데아울렛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겼다. [사진 독자제공] 16일 충청권을 중심으로 중부 지방에 최대
-
폐광 개발로 70년대 노다지(금) 영광 재현하겠다는 충남 청양군
금괴. [중앙포토] 1970년대 초까지 남한 최대 금광(金鑛)이던 구봉광산이 개발될 전망이다.14일 청양군에 따르면 민간 개발업체인 서든골드코리아㈜가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구봉광
-
[단독]문 정부 탈원전 드라이브에 혼란 빠진 영덕군 주민들…"이제 와서 없던 일로 하자고?"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온다는 소문이 돌고부터는 동네가 한참 뒤숭숭했니더(했습니다). 주민들이 전부 벽에 금이 가고 마당이 내려앉아도 곧 팔릴 집을 고쳐서 뭐하겠나 싶어 놔뒀는데, 이
-
대조영 시조 영정과 정말 닮았죠? 경산에 터잡고 사는 발해 후손들
발해 시조 대조영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경북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 ‘발해마을’ 주민들이 마을회관 옆 대조영 벽화 앞에 모였다. [경산=프리랜서 공정식] 지난 16일 경북 경산시
-
[단독]발해 대조영 후손들이 경북 경산에 모여사는 이유는…
태씨 집안 남성 142명의 얼굴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대조영 후손들은 머리 앞과 뒤가 발달해 있는 등 특징적인 부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랜서 공정식 지난 16일 경북
-
섬마을 양심가게 … 한 달 동안 사라진 물건 하나 없어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북동쪽으로 약 4㎞ 떨어진 대둔도. 전체 면적 3.34㎢인 이 섬의 3개 마을 중 하나인 오리(옛 지명 오정리) 주민들은 여러 불편을 감내하며 산다. 생활필
-
외딴 섬마을에 '양심가게' 들어선 사연은?
전남 신안군 흑산면 대둔도의 양심가게'오정리 전빵'. [사진 신안군]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북동쪽으로 약 4㎞ 떨어진 대둔도. 전체 면적 3.34㎢인 이 섬의 3개 마을 중 하
-
국방부, "사드 전개비용은 미국이 낸다" 거듭 강조
지난 2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체계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으로 2일 주한미군이 헬기를 이용해 사드 운용에 필요한 유류를 수송하고 있다. 미군은 이틀 전 유조차
-
실내 발암물질 라돈, 강원도 주택 평균치 기준 초과
실내 라돈오염 측정장면 [중앙포토] 강원·충청·전북의 일부 주택에서 실내공기 오염 물질이자 발암물질인 라돈이 국내 기준을 초과해 측정됐다. 이들 지역에 옥천계 화강암 지질대가 널
-
[현장 속으로] 담장·폐교에 작품 널렸군요, 예술섬으로 변한 연홍도
━ 고흥 앞바다의 작은 섬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바라본 연홍도. 면적이 0.77㎢, 해안선의 길이가 4㎞에 불과한 작은 섬이다. [프리랜서 장정필] 지난 7일 오전 7시50분
-
북카페로 변신한 고물상 … 애물단지가 보물단지로
서울 목2동 용왕산 근린 공원에는 1층짜리 허름한 벽돌 건물 한채가 있다. 각종 체육시설을 갖춘 공원에 어울리지 않는 정체불명의 건물은 오랜 시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지붕 페
-
[이택희의 맛따라기] ‘맛의 방주’ 오른 우어회, 찰떡 같은 홍어…50년 역사 부여 ‘삼오식당’
삼오식당의 우어회 2인분 한 상(3만원). 늘 12~13가지 반찬이 오른다. 상에 오른 어우회무침. 날 김에 싸서 먹어도 좋다. 비교하기 위해 무치지 않은 우어 살을 옆에 놓았다
-
문·반은 500m, 반·안은 옆집…마포캠프 전쟁 시작됐다
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전초기지로 서울 마포역 인근에 둥지를 틀었다. 마포역 인근에는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