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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을 한민족사 정점에 놓고, 중국과 분리된 정통史 첫 서술
천은사 이승휴가 『제왕운기』를 저술할 당시 살던 강원도 두타산 기슭의 집터에 지어진 절이다. 1948년 화재로 전소됐다가 72년부터 재건됐다. 삼척시 청라초등학교 5~6학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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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호텔 ‘가을 패키지’
가을이 성큼 왔다. 가을이면 울긋불긋 아름답게 물든 단풍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 가을을 맞아 야외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가족, 연인들을 위해 호텔 업계는 ‘가을 패키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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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40도 울산, 43도 바그다드 더 뜨거운 그곳이 오히려 시원하다는데
[일러스트=강일구] 심하다. 11일 서울 최고기온이 섭씨 33.2도. 올 들어 가장 뜨거웠다. 며칠 전 40도를 넘봤던 울산보단 덜하겠지만 여간 혹독하지 않았다. 샤워하고 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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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년간 모래에 묻혔던 ‘누란의 미녀’를 만나다
동서 1000㎞, 남북 400㎞에 달하는 타클라마칸은 위구르어로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올 수 없다’는 뜻이다. 사진작가 정철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하서주랑(河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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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년간 모래에 묻혔던 ‘누란의 미녀’를 만나다
동서 1000㎞, 남북 400㎞에 달하는 타클라마칸은 위구르어로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올 수 없다’는 뜻이다. 사진작가 정철훈 하서주랑(河西走廊)을 빠져나온 길은 북쪽의 톈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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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김동률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매체경영 “엄마 엄마 내 죽거든 뒷동산에 묻어줘/ 비가 오면 덮어주고 눈이 오면 쓸어줘….” 어렸을 때, 아무런 의미도 모르면서 따라 부르던 구전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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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뉴스
각질 제거에 좋은 남성용 클렌징 시세이도 매스티지의 남성용 화장품 브랜드 우노가 강력한 거품으로 피부 속 노폐물을 부드럽게 씻어내는 우노 세안제 3종을 4일 리뉴얼 출시했다. 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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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넘보는 차이나 파워의 두 얼굴
전 세계 국경을 넘나드는 중국의 자본과 노동력은 다른 나라의 경제 성장을 돕는 약이 되기도 하고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독이 되기도 한다. 최근 유럽에선 부동산 투자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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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중국인 부동산 투자로 활기
전 세계 국경을 넘나드는 중국의 자본과 노동력은 다른 나라의 경제 성장을 돕는 약이 되기도 하고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독이 되기도 한다. 최근 유럽에선 부동산 투자를 기대하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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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이 천국, 그림같은 집 가격이 겨우…깜짝
전 세계 국경을 넘나드는 중국의 자본과 노동력은 다른 나라의 경제 성장을 돕는 약이 되기도 하고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독이 되기도 한다. 최근 유럽에선 부동산 투자를 기대하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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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중국인 부동산 투자로 활기, 이탈리아 공단 장악해 현지인과 갈등
관련기사 중국인들 ‘부동산 투어’ 급증 제주 토지 취득 건수 1년 새 6배로 “투자하면 영주권 남발하는 탓에 ‘솅겐조약’ 위기” 아편전쟁 후 170년 만에 힘의 역전 중국,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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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마카오 이야기
21세기 원명원이 된 연꽃(蓮花)의 나라 마카오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마카오가 중국의 남단 끝 사람들이 잘 살지 않는 중국의 외딴지역에서 포튜갈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다시 중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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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변호사가 말하는 신문과 독서
이석연 변호사는 “신문과 책을 읽고 자기만의 해석을 가미해 독서 일기를 써야 제대로 된 독서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장진영 기자]“우리가 몸을 위해 하루 세 끼 밥을 꼬박꼬박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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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열풍’ 한국, 성찰의 시대로 들어섰단 얘기
『나는 걷는다』의 작가 베르나르 올리비에. 170㎝, 68㎏ 작은 체구다. 그는 “걷는 데 필요한 건 근육이 아니라 의지”라고 했다. 여기 한 사람이 있다. 인류가 상상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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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와인, 레스토랑서 품격있게 즐겨볼까
어느 집이나 와인 서너 병쯤은 있을 법한 가을이다. 명절 선물로 받고, 연말과 생일을 기념해 구입한 것들이다. 와인 셀러가 없어 제대로 보관하기도 쉽지 않다. 집에 묵혀 놓은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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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가 없는 예술’ 일찍이 주목한 비디오 아트 시조
1984년 1월 1일 아침, 사람들은 안방에서 신대륙을 발견했다. 뉴욕~파리~서울 등 8개 세계 주요 도시를 잇는 인류 최초의 위성 예술인 백남준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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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작품, 내 머릿속에 다 꿰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에 전시된 ‘마르코 폴로’를 본 요헨 자우어라커(55)는 오랜 벗을 만난 듯 생각에 잠겼다. 폴크스바겐 비틀에 냉장고, 6대의 TV 모니터를 설치하고 생화를 심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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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나무, 해독작용 좋아 간 기능 개선된다
평소 술이 약한 직장인 A(남·35세)씨는 얼마 전 회식 이후 두통과 복통, 오한이 이어져 병원을 찾았다. 술을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라 단순한 배탈쯤으로 생각했지만, 결과는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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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 베른, 마르코 폴로, 마가렛 미드의 공통점?
여행하지 않은 곳에 대해 말하는 법 피에르 바야르 지음 김병욱 옮김, 여름언덕 256쪽, 1만2000원 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얼른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이하 『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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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결정으로 경제통합 한 게 원죄 … EU가 재정능력 동원, 성장정책 지원해야
유럽 전문가들이 21일 오후 중앙일보 회의실에서 유럽 경제위기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왼쪽부터 박성훈 고려대 교수, 홍승일 중앙SUNDAY 경제에디터, 박성조 세종대 석좌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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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반한 한국 호주인 호텔리어 대런 모리시의 코엑스
세 살 난 아들과 자주 찾는 코엑스 아쿠아리움. 해저 동물을 보며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아들을 보면 절로 흐뭇한 마음이 든다. 2011년 8월 처음 한국에 와서 가장 놀랐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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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 “이창동 감독 영화 출연했으면”
중국 영화배우 궁리가 27일 칸 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사진기자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세계적인 중국 여배우 궁리(??·공리·47)가 이창동(58) 감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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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초·마르코폴로 세계 여행기 … 문명 교류의 현장 기록이죠
정수일‘문명교류학’이라는 새 장르를 개척 중인 정수일(78)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전 단국대 교수)이 『오도릭의 동방기행』(문학동네)을 번역·출간했다. 『오도릭의 동방기행』은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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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보석 같은 반찬통 … ‘타파웨어’ CEO 릭 고잉스
1980~9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은 기억한다. 색색의 ‘타파웨어’ 반찬통을 엄마가 얼마나 아꼈는지 말이다.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해주는 주방 밀폐용기를 엄마들이 크기와 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