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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새끼 오면 500만원 쏜다” 요즘 걸그룹 팬, 그들은 누구 유료 전용
팬은 K팝을 지탱하는 핵심 요소다. 열정적으로 대상을 좋아하는 것을 넘어 앞장서 소비하고 널리 홍보한다. 팬의 수는 곧 K팝의 권력이다. 이들을 잡기 위한 노력이 다각도로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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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치약 앞쪽부터 눌러짜는 범인 잡은 깍지
━ [더,오래] 강인춘의 깍지외할미(9) [일러스트 강인춘] 치약 도둑 누구냐 “당신이에요? 치약을 앞쪽부터 꾹꾹 눌러 짜서 쓰는 사람이?” “뭐, 뭔 소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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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부부싸움은 타박타박 아닌 토닥토닥, 잔잔하게
━ [더,오래] 강인춘의 깍지외할미(8) [일러스트 강인춘] 또 부부싸움한 딸 니 승깔이 보통이여? 김서방이 참말 참허고 용허다. 시방 저런 남자 있능가 눈씻고 잘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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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며느리한테 전화하려면 왜 부들부들 떨리지?
━ [더,오래] 강인춘의 깍지외할미(7) [일러스트 강인춘] 며느리한테 하는 전화는 무서워 “울 메늘아그가 요사이 별일은 없겠제? 지난번엔 감기가 걸렸다고 혔능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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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마누라 생일 까먹는 남편이 남편이여?
━ [더,오래] 강인춘의 깍지외할미(6) [일러스트 강인춘] 달력에 자기 생일 표시해놓은 며느리 그려, 메늘아야! 참말로 잘 혔다. 시상에 결혼한 남편이 지 마누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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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말수 적었던 소년, 레슬링·싸움은 끝장 봐야 했다
━ 이건희 1942~2020 1953년 일본 여행 중 부친 이병철 회장, 모친 박두을 여사와 함께한 이건희 회장(왼쪽부터). [중앙포토]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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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반도체와 올림픽…사진으로 보는 이건희
어린시절의 이건희(아래 우측). 사진 중앙포토 故 이건희 삼성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1967년 결혼식. 중앙포토 1974년 제 7회 삼성체육대회에 참석한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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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36명서 50년 만에 글로벌 1등만 12개…50돌 생일 맞은 삼성전자
━ 삼성전자 1일 50주년…기념식 조촐하게 삼성전자가 11월 1일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삼성전자는 이날 본사가 있는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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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지지고 볶으며 50년 같이 걸어온 짝궁
━ [더,오래] 강인춘의 80돌 아이(1) [일러스트 강인춘] 연재를 시작하며 얼마 전에 여든살 생일상을 받았습니다. 엊그제 한돌 된 아이가 눈 깜짝할 사이에 80돌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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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기쁨…할비 사랑 듬뿍 먹고 쑥쑥 자라거라
━ [더,오래] 전구~욱 손주자랑(37)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주. 중앙일보 더,오래가 마음껏 손주자랑 할 기회를 드립니다. 나와 똑 닮은 손주가 있다면 중앙일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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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2. 균열 (2)
_ 붕괴 2개월 전 계란이 동동 띄워진 쌍화차를 앞에 둔 이무생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찍으며 연신 한숨을 내뱉었다. 그런 이무생에게 억지웃음을 던진 은혜는 아까부터 계속 눈길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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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히 우리 집 마련해 줘서 고마워
부인 황민희(맨 뒤)씨가 남편 이재훈씨, 두 아이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사랑하는 울 여보 이재훈에게. 여보야, 오랜만에 편지 쓰는 것 같아. 지난달 28일이 여보 생일이었는데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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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 읽기] 구걸은 부끄러워도 몸 파는 것은 부끄럽지 않다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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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부사장단까지 초청 생일 만찬
이건희 삼성 회장(가운데)이 생일을 맞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사장단 신년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오른쪽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겸 삼성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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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
삼성그룹이 28일 ‘변화의 심장이 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하는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이건희 회장(가운데)과 부인 홍라희 여사(오른쪽)가 신경영 성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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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코 모아 벤츠, 에펠탑서 키스’… 통장 이름 보면 꿈 보인다
‘에펠탑에서 키스를’ ‘빵빵 가슴’ ‘티코 모아 벤츠’…. 언뜻 보면 광고 카피나 영화 제목 같다. 하지만 아니다. 적금통장에 찍힌 통장 이름이다. 요즘 사람은 무엇을 위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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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원시인’ 유약한 ‘차도남’을 비웃다
슬랩스틱의 진수 보여준 개그콘서트 ‘달인’ 마지막 방송… 눈물의 피겨 무대 이어 ‘정글의 법칙’서 원시의 삶을 놀랍게 재생하는 이 남자! 김병만은 요즘 방송가에서 확실히 잘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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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박 전 대통령 죽이라 했는지, 남에서 살아보니 알겠더라고”
북악산의 호경암 바위에 박힌 총탄 자국은 41년 세월이 무색하게 뚜렷했다. 17일 호경암을 찾은 김신조씨가 총탄 자국을 가리키고 있다. [오종택 기자]서울 성북구와 종로구 경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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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주름살까지 닮은 아름다운 ‘삶의 동행’
러시아 작가 막심 고리키는 “부부란 쇠사슬에 한데 묶인 죄수와 같다”고 말했다. 평생 서로 보조를 맞추어 걸어야 하는 동반자라는 의미다. 사랑의 유효기간은 길어야 3년. 도파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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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애인을 꿈꾸는 남자 '신성일'
경북 영천 괴연동, 신성일 자택으로들어가는 길에는 드넓은 포도밭이 펼쳐져 있다. 포도밭을 따라 산길을 올라가면 나지막한 산등성이에 오롯이 서있는 한옥 한채가 눈에 들어온다. 신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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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畵手 조영남 토크쇼 ‘무작정 만나러 갑니다’] 실망이다! 마광수가 순교하면 좋았을 텐데
금기에 대한 도전인가, 단순한 음담패설인가? 이 시대의 자유로운 영혼을 자처하는 조영남이 역시 이 시대의 자유로운 영혼 마광수를 만났다. 평생 철들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하던 마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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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다시는 포옹할 수 없으리…”
서울 남산 모현 호스피스를 찾은 김점자씨가 아로마 치료를 하고 있다. #1. 프롤로그 : 첫 만남2006년 3월 중순말기암 환자 “황홀”을 말하다 ‘천원짜리 인생’이었다고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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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영혼' 작가 공지영
펴냈다 하면 베스트셀러! 공지영 신드롬! 가히 2006년 출판계의 키워드다. 다른 소설가의 작품이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시기에, 실용서가 아니면 팔리지 않는 척박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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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이야기 마을] 일흔 즈음에
이제 며칠만 지나면 한 살을 더 먹는다. 1년이란 시간이 지나면 나이도 한 살을 더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이치인데도 올해만은 이를 거부하고 싶다. 60대에서 70대로 바뀐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