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님은 손 뗐다” 감싸줬더니…“저놈이 부두목” 배신당했다 유료 전용
형님이 죽게 생겼다. 전화를 받은 건 2012년 5월 어느 날 밤이었다. 형님의 애인은 “삼촌 삼촌. 여기 술 먹다 싸움 났어요. 얼른 좀 와줘요”라며 박훈(51)씨에게 울며 말
-
'이완용'에 '죄 벌 받아라' 맞불…참다못한 지자체 '가위' 든다
더불어민주당이 8일 국회 앞에 내건 현수막. 정부의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비판하는 문구가 적혀있다. [중앙포토]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곳곳에 정당 현수
-
“난개발과 투기로 멍든 농촌, 도시와 다른 공간계획 세워야”
지난달 30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 에서 송미령 농촌경제연구원 포용성장·균형발전연구단장(가운데) 사회로 열린 ‘농촌문제 제도적 해법 모색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 [사진 농촌경제
-
“난개발과 투기로 멍든 농촌, 도시와 다른 공간계획 세워야”
논밭 한가운데 삐죽이 솟아있는 아파트와 언덕 곳곳에 자리한 공장, 악취를 풍기는 매립지. 엇비슷한 풍경이 어느새 한국 농촌을 메우고 있다. 난개발과 투기로 멍들어가고 있는 농촌
-
언론의 '악행'으로 지목된 '만두 파동' 실상 이렇습니다 [이상언의 '더 모닝']
안녕하세요? 오늘은 언론의 '중과실' 보도로 거론되는 과거 사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지난 25일 새벽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 법사위에서 통과
-
"평상 5만원, 안빌릴거면 나가" 단속도 비웃는 흥정계곡 상술
흥정계곡은 평창군이 여름 피서지로 홍보하는 계곡이다. 정작 계곡을 찾아가면 불법 평상 대여 업체가 장악하고 있어 쉽사리 쉴 곳을 찾기 어렵다. 일부 평상은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
-
[단독]秋·尹 동반사퇴론 이상민 "文, 결단 못하면 리더십 저하"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무리수는 법률가로서 견지해온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붕괴시키는 사안이었다. 못
-
"1회용 포크는 분리수거하면 안된다고?" 이대로면 2년 전 ‘쓰레기 대란’ 보다 더 큰 위기
과일망 / 일회용 포크 / 아이스팩 / 컵라면 용기 이 중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배출해야 하는 물건은 몇 개일까요? 전부 다 분리배출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요? 정답은 0개
-
"1회용 포크는 분리수거하면 안된다고?" 이대로면 2년 전 ‘쓰레기 대란’ 보다 더 큰 위기
과일망 / 일회용 포크 / 아이스팩 / 컵라면 용기 이 중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배출해야 하는 물건은 몇 개일까요? 전부 다 분리배출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요? 정답은 0개
-
한국부터 중남미까지 싹쓸이 ... 中 어선은 왜 그럴까
지난 4일(현지시간) 중남미 대륙의 4개국 칠레·페루·콜롬비아·에콰도르가 머리를 맞댔다. 더이상 견딜 수 없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기 때문이다. 이들 국가가 내놓은 공동성명의 내용
-
[마음 읽기] 도시 노동자의 무료 노동
장강명 소설가 한국에서 나고 자라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미국에 처음 가봤다. 직장인을 위한 단기 어학연수 코스였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 열흘가량 머물렀다. 무척이나 즐거웠고, 영
-
[와칭] 동심 파괴 19금 애니메이션, '소시지 파티'
성인을 위한 애니메이션 '소시지 파티'. [사진 IMDb] 제목을 보고 일단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이해한다. 수입업자가 마구잡이로 붙인 제목은 아니고 원제가 ‘
-
나체로 국보급 분수서 물놀이…로마에서 공개수배 된 관광객
이탈리아 로마 '조국의 제단' 분수에 들어가 추태를 부리고 있는 관광객들(왼쪽)과 로마의 명소 트레비분수 앞에서 '셀피' 자리다툼으로 몸싸움을 벌이고
-
"나무가 Wifi를 공짜로 내뿜는다면…"
━ '세계 환경의 날'에 전하는 10개의 명언 6월 5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다. UN은 1972년 제27차 UN총회에서 회의 개막일인 이날을 세계 환경의
-
말레이시아, 고층 아파트서 쏟아지는 ‘쓰레기 지뢰’로 몸살
의자, 화분, 축구공, 빗자루, 싱크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공공 아파트 단지를 지나는 이들이 조심해야 하는 물건들이다. 언제 하늘에서 이런 쓰레기가 떨어져 머리를
-
한국당 “‘통일대교 쓰레기’ 기사는 허위사실…법적대응 불사”
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와 김무성 투쟁위원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 25일 오전 파주시 통일대교 앞에서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방
-
[세상 속으로] 반려동물 1000만 시대 “내 새끼 놀이터 늘리고 장례식장 짓자”
━ 쏟아지는 동물복지 법안들 “‘보호자’로 (용어를) 바꾸면 그걸(동물을) 어떻게 팔아요.”(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자꾸 (식용) 소하고 (반려용) 개하고
-
[TONG] 고3이 본 대교협 수시 박람회 “알맹이 없었다”
201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1개월가량 앞둔 시점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동안 수시박람회를 열었다. 28일에는 1만2678명,
-
천안 종량제 시행 한 달
천안시의 종량제 전용봉투 시행 한 달째, 음식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줄었다. [조영회 기자] 올해 초 한 지상파 TV에서 방영된 ‘인간의 조건-쓰레기 없이 살기’는 환경문제와 함께
-
자연 나들이 ④ 순천만
순천만은 한국 생태관광의 모범 사례다. 순천만은 연 관광객 300만 명을 자랑한다. 이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도 연 1000억원을 헤아린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와 같은 성공담이
-
자연 나들이 2 │ 북한산
섬 같은 산이 있다. 산 하나를 가운데 두고 20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살고 있다. 도심 속 동산이라면 모르겠는데, 그 산은 엄연한 국립공원이다. 더 어처구니없는 건, 그 산이
-
[분수대] 독류
황허(黃河)가 사라진다. 흐름을 멈췄다. 수원이 고갈된 탓이다. 황허는 군데군데 웅덩이처럼 남아 있다. 창장(長江)도 10년쯤 지나면 황허처럼 될지 모른다. 문명 태동기, 중국은
-
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⑥ 가수 인순이와 태백 매봉산
해발 1000m 고지의 매봉산 자락을 뒤덮은 드넓은 배추밭. 이즈음이면 매일 이곳에서 배추를 수확해 서울로 보낸다. #1 : 인순이는 예쁘다 이태쯤 전 ‘인순이는 예쁘다’란 제
-
[김진경 기자의 사건 추적] 통신망법 걸려 구속된 30대
6월 초 서울 중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 사무실. 열린 문 틈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한 남자가 눈에 띄었다. 귀를 덮은 덥수룩한 머리에 짙은 녹색 남방 차림이었다. 구김 많은 베이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