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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 때 피폭, 78년만에 두 정상 위령비 참배한다니 한 풀려 [한·일 정상회담 그 후]
━ SPECIAL REPORT - 원폭·징용 피해자들의 회상 12일 오전 정원술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이 경남 합천군 합천읍 합천원폭자료관에서 전시물을 보며 생각에 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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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배지에 金 실격 위기...CCTV는 배지 지웠다 중국내 역풍
지난 2일 중국 사이클 금메달리스트 바오산쥐(왼쪽)와 중톈스 선수가 마오쩌둥 주석의 얼굴이 새겨진 배지를 달고 시상대에 올랐다. [AP=연합] 중국 사이클 금메달리스트가 마오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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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마크롱은 저절로 나오지 않는다
차세현 국제외교안보에디터 20대 대선을 10여 개월 앞두고 마크롱 논쟁이 한창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늦어지면서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는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 그가 여의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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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정권 흔들'…법무상 거친 측근 의원 부부 전격 체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측근인 부부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흔들리는 지지율에 위기를 맞은 아베 총리로선 또 한 번 정치적 타격을 받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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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3당이 정한 합당 당명, 민주당이 8년전 쓰던 ‘민주통합당’
민주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특별위원장(왼쪽 두 번째부터),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3당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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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언제든 지소미아 종료"···靑은 폐기론 한발 물러섰다
외교부는 1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이 조건부 연장 상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연합뉴스] 외교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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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분노한 민심에 떠밀린 공격···경제난에 전면전 어렵다"
8일(현지시간)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는 소식을 접한 테헤란 시민들이 자축하기 위해 거리로 뛰쳐나왔다. 한 남성이 미군 공습에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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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曰] ‘문체부 제2차관’ 최윤희는 …
정영재 스포츠전문기자/중앙콘텐트랩 1980년대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의 인기는 어느 정도였을까. 지금으로 치면 ‘피겨 여왕’ 김연아에 최정상 걸그룹의 인기를 합친 정도 아니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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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김부겸 “억지로 되는 건 아니로구나” … 문 대통령의 선택은?
━ 강민석의 정치속으로 여의도 문법은 난해하다. 4선 의원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잠시 이를 잊었다가 혼이 났다. 오는 8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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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촌서 토굴생활하던 시진핑 1인자로 만든 '측근 지도'
━ [절대권력 시진핑의 신시대⑤]시진핑의 인맥지도와 용인술 중국 공산당에 새로운 계파가 탄생했다. 당의 요직을 분점해 온 전통의 공청단파와 상하이방(幇) 및 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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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맞는 4대강 사업 감사...정치적 중립성 갖추려면
감사원이 이명박정부 국책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감사 착수를 14일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나온지 23일만이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선 이번이 4번째 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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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전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의 인터뷰는 6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더민주 당대표실에서 했다. 김 대표는 던지는 질문마다 막힘없이 답했다. 친노 패권주의를 언급할 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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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심판 결심 공개변론 중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양측 대리인단의 법정 공방을 종결하는 결심 공개 변론이 30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 심리로 1층 대심판정에서 시작됐다. 이미 결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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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거일씨 패러디소설 '목성잠언집' 발표
소설가 복거일(55)씨가 햇볕정책과 언론사 세무조사 등 현정부의 정책 전반을 강도높게 비판한 패러디 소설을 발표했다. 지난달 소설가 이문열(54)씨가 단편소설 '술단지와 잔을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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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오락가락하는 쇄신파
"서명은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늘 아침 실명(實名)을 거론한 것도 실수였어요." 지난달 31일 민주당 내 5개 쇄신파 모임 대표들의 심야회동이 끝난 뒤 국민정치연구회 이재정(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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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퇴진론] 권노갑 위원 여론 촉각
민주당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의 6일 모습은 아침과 저녁에 달랐다. 아침의 그의 목소리에는 분노와 탄식, 고민이 담겨 있었다.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을 정치적으로 이만큼 키워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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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MF 모범생서 퇴학위기"-LA타임스
한국이 지난 97년 아시아 경제위기로부터 급속히 회복함으로써 '국제통화기금(IMF)의 모범생'으로 칭찬받았지만 "지금은 (경제)성적이 나빠 퇴학당할 위기"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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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부 여당 전면 쇄신해야
최근 위기상황에 대한 정부.여당의 인식은 안이함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 같다. 청와대의 하급 청소원이 수억원의 뇌물을 받아 챙기는 데 대해 시민들의 눈총이 따갑건만 이들은 그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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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총체적 위기 직면
`과연 한국축구에 미래는 있는가?' 한국축구가 총체적 위기에 직면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 지 모르는 절망의 늪에 빠진 듯하다. 이제 축구인들 스스로 한국축구가 일본에 뒤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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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칼럼] 이회창 곤욕의 정체
한나라당의 공천내용을 보면 매우 과감하고 상당 부분 개혁적이기도 하다. 역대정권에 걸쳐 중간보스 노릇을 해온 비주류 중진들을 퇴출시키고 이른바 386세대 등 새 인물도 다수 충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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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삼칼럼] '바꿔 운동'만으론 미흡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이 일으킨 세찬 돌풍에도 '할테면 해봐라' 며 태연한 정치인들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이들은 주로 영.호남.충청 지역구 출마 희망자들이다. 이들이 최우선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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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오프 더 레코드 (56)
56. 헛도는 한일회담 65년 3월 26일 저녁. 일왕 히로히토(裕仁)예방을 마친 나는 숙소에 머물며 밤 10시로 예정된 비공식 외무장관 회담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이미 세 차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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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환란 무죄판결이 말하는 것
행정관료의 정책판단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이른바 '환란' (換亂) 사건의 피고인인 강경식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와 김인호 (金仁浩) 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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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정에 대한 우려와 오해
민심과 시국이 다같이 어수선한 가운데 검찰수뇌부 인사가 끝나자 곧 제2사정 (司正) 이 있을 것인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박준영 (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은 "공직자비리 등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