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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거일의 ‘생명예찬’⑨] 행복 추구의 진화론적 전략

    [복거일의 ‘생명예찬’⑨] 행복 추구의 진화론적 전략

    ‘상호적 이타주의(reciprocal altruism)’는 이기주의에 바탕을 둔 이타적 행위… 소박하게 살면서 자식을 낳아 잘 기르는 삶 속에 존재의 진리 깃들어 행복을 궁극의 목

    온라인 중앙일보

    2015.09.05 00:01

  • [시가있는아침] ‘뻘물’

    ‘뻘물’-송수권(1940~ ) 이 질퍽한 뻘 내음 누가 아나요 아카시아 맑은 향이 아니라 밤꽃 흐드러진 페로몬 냄새 그보다는 뭉클한 이 질퍽한 뻘 내음 누가 아나요 아카시아 맑은

    중앙일보

    2008.02.19 19:58

  • [시가 있는 아침] 오규원' 염소와 뿔'

    봄눈이 오고 있다 죽은 꽃대 곁에 봄눈이 오고 있다 죽은 꽃대를 우적우적 밟고 가는 검은 염소의 몸뚱이 위에 검은 염소의 몸뚱이 끝에 달린 뿔 위에 봄눈이 오고 있다 하얗게 - 오

    중앙일보

    2001.10.08 00:00

  • [시가있는 아침] 오규원 '들찔레와 향기'

    사내애와 기집애가 둘이 마주 보고 쪼그리고 앉아 오줌을 누고 있다 오줌 줄기가 발을 적시는 줄도 모르고 서로 오줌 나오는 구멍을 보며 눈을 껌벅거린다 그래도 바람은 사내애와 기집애

    중앙일보

    2001.06.06 00:00

  • [시인의 시읽기] 최문자 시집 '울음소리 작아지다'

    숲의 나무들을 보면 조금씩은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일용할 햇빛 때문이든, 잃어버린 꽃잎 때문이든, 지나치고 싶은 바람 때문이든, 가 닿고 싶은 다른 나무 때문이든, 그를

    중앙일보

    2000.01.17 00:00

  • [99대입 논술 문제·해설]한양대

    [문제 : 인문계](가) 와 (나) 는 현대인의 삶의 양식의 어떤 측면들을 보여주는 글이다. 두 글에 비추어 (다) 의 시의 화자가 희구하는 삶의 방식을 설명하고 이러한 삶의 방식

    중앙일보

    1999.01.09 00:00

  • 청조 세시기|다시 4·19 앞에|조주환

    그날 칠흑을 뚫고 불길로 와 솟구치던 그 젊은 피의 빚깔 그 깃발의 서슬들은 굽이쳐 드푸른 강물로 그 어디쯤 흐르는가. 녹슨 기억을 쓸며 울먹이는 하늘을 보면 두 눈 부릅뜨고 핏줄

    중앙일보

    1987.04.18 00:00

  • 제40회「중앙논술교실」제목

    『다음 시를 읽고 작중화자의 삶의 태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라.』 산이 날 에워싸고/씨나 뿌리며 살아라 한다/밭이나 갈며 살아라 한다. 어느 짧은 산자락에 집을 모아/아들

    중앙일보

    1985.12.05 00:00

  • 어린이날 선물…어머니와 함께 읽는 동화

    꿈 장수 기야이 아저씨네 집은 아주 깊은 산골에 있읍니다. 사방 어느 곳을 들러봐도 나무 나무 나무…나무뿐이고, 사방 어느 곳을 둘러봐도 꽃 꽃 꽃…꽃뿐이고, 그래서 뺑뺑 어지럽게

    중앙일보

    1972.05.05 00:00

  • 같은 산길이|서영혜

    이끼 낀 바위 밑에 지네 새끼 기어들고 들찔레 흰 꽃 내음 논두렁을 메울 적에 아빠 손 꼭 잡은 산길 가깝기만 하더니. 멀리 떠나가신 그 모습 보고파서 한 가슴 설음 안고 묘비 앞

    중앙일보

    1966.07.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