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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참다,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지드래곤 친누나 분노
가수 지드래곤이 6일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누나 권다미씨가 동생의 마약 투약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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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16. 너는 나의 심복지우니라 (3)
늦잠을 자고 일어난 허균은 매창에게 부안의 명승지를 한 곳 돌아보고 싶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이 좋다는 곳 말고 네가 좋아하는 곳 말이다. 그곳을 함께 걸어보고 싶구나.” 매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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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조훈현 보고 싶어 술병만 들고 비행기 탄 후지사와 슈코
후지사와(왼쪽)의 은퇴 기념 대국은 아끼던 조훈현과 두었다. 서 있는 사람은 린하이펑 9단. [일본기원] 1981년 일본 기성전(棋聖戰)을 방어한 직후 후지사와 슈코(藤澤秀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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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비즈니스 에티켓
위문희 기자1922년 미국에서 발간된 『에밀리 포스트의 에티켓』은 에티켓의 경전으로 평가받습니다. 에밀리 포스트 이후 포스트 일가는 4대에 걸쳐 미국 버몬트주 에서 ‘에밀리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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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봉 기자의 '문학현장 가로지르기'] 무라카미 하루키를 보는 몇 개의 시선
외국 작가 가운데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65) 만큼 국내 문학 독자의 입방아에 자주 오르내리는 이도 없을 듯 싶다. 굳이 입방아라는 표현을 쓴 건 익히 아시겠지만 그의 소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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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공론'의 두 얼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건 어때?” 소리도 없이 나타나는 고양이 때문에 늘 불안에 쫓기던 쥐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 나온 대책이다. 모두 묘안이라며 박수를 쳤다. 그때 잠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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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조근조근 말씀하시나요?
“구체적인 수치를 들면서 좌중을 조근조근 설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화려한 입담과는 거리가 멀지만 조분조분 할 말은 다 하고야 마는 특유의 어법이 신뢰감을 준다.” 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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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최후의 승리는 패배의 순간 결정된다
이훈범중앙일보 j 에디터 ‘사후인지편견(hindsight bias)’이란 게 있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지고 난 뒤, 마치 사전에 그런 결과를 예상하고 있었던 것처럼 믿는 현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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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종교개혁 때 ‘칼뱅’이란 개 이름 수두룩했던 이유
1789년 7월 14일 일어났던 프랑스 파리 바스티유 습격을 그린 당대의 그림. 바스티유 감옥은 악명처럼 무고한 시민들을 가둔 채 고문을 하던 곳도 아니었고, 습격 당시 극적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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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된 도리’가 얽어맨 죄업
“부자유친(父子有親).” 조선시대만큼 이 말이 절절했던 때는 없었다. 요즘에야 땅에 떨어진 아버지의 존재가치가 식상할 정도로 거론되지만, 조선시대에 아버지란 신처럼 숭배해 마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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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이은상 문학관’ 시비
탤런트 반효정과 이야기를 나누는 1970년대 노산 이은상(오른쪽)의 모습. ‘내 고향 남쪽 바다/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꿈엔들 잊으리요/그 잔잔한 고향 바다/지금도 그 물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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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 Style] 나를 상징하는 ‘캐릭터’ 만들어라
회사 동료가 당신 뒤에서 당신을 뭐라고 부르는지 귀동냥해본 적이 있는지? 당신 이름을 기억하는 이들은 사실 몇 안 된다. 회사가 클수록 더 그렇다. 별명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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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한은과 MB정부와의 ‘갭’ 좁힐까
▶이성태 한은 총재는 경기부양과 물가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으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중앙은행 총재는 외로운 자리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한 말이다. 경기 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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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inStyle] 정치학계와 방송의 총아가 스타일을 외면하는 이유
어디서든 꼭 눈에 띄고야 마는 사람이 있다. 대부분 외모나 재능 덕분이다. 본인이 원치 않는데도 도드라져 보인다면, 당사자로서는 억울할 노릇이다. 그래도 참아야 한다. 항변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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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가자”(세종) “나를 따르라”(정조)
아무리 훌륭한 비전을 가진 리더라 해도 혼자서 그것을 이룰 수는 없다. 조직이 필요하다. 리더가 자신의 손발과 같은 조직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조직의 생사가 달라진다.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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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진영 자중지란 “클린턴 지원도 도움 안 돼”
미국 아이오와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충격의 참패를 당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진영에서 내부 분란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코커스 패배의 원인과 책임을 둘러싸고 뒷공론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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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쓴소리' 조순형은…] 말수 적어 첫 등원땐 주목 못받아
"호랑이가 고양이를 낳을 리 없다." 11대 국회 때 여의도에 나타난 조순형(趙舜衡)의원은 별다른 주목을 끌지 못했다. 말수가 적은, 그저 그런 의원으로 치부됐다. 때문에 선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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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우연
케쿨레(1829∼1896)는 많은 유기물들의 구조가 사슬로 결합된 모양이라는 점을 밝혀낸 화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1854년 런던에 체류하던 시절 버스에서 졸다가 꿈속에서 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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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私 못가린 대통령 비서실
김홍걸씨 소송사건 처리와 관련한 대통령 비서실의 자세에 대해 여러 의문을 갖게 한다. 최근 대통령 비서실이 대통령을 보좌하는 국가 공조직인지, 대통령 아들의 사조직인지 헷갈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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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열린마당] '음모론' 난무하는 아프간 전쟁
미국에서의 9.11 테러와 최근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둘러싸고 음모론이 난무하고 있다. 음모론은 미국이 불황을 탈피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는 군산복합체론부터 아프가니스탄에 매장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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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열린마당] '음모론' 난무하는 아프간 전쟁
미국에서의 9.11 테러와 최근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둘러싸고 음모론이 난무하고 있다. 음모론은 미국이 불황을 탈피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는 군산복합체론부터 아프가니스탄에 매장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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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장관급회담 이후의 과제
남북한이 나흘간에 걸친 제5차 장관급 회담을 마무리하면서 당국관계의 정상화에 들어서고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기반을 마련한 것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합의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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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좀 떳떳하게 살자
우리는 너무 잘 잊고 산다. 여권이 작성했다는 언론장악 문건이 폭로되고 언론사 일제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지금의 상황이 불과 1년반 전과 크게 다를 바 없는데도 우리는 당시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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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Top Woman] 3. 게일 에번스
사회일꾼으로서 여성의 몫은 점점 커지고 있다.그러나 여성들이 직장의 사다리를 오르기란 너무나 힘들다.열심히 일해도 지위의 한계가 뻔한‘유리천장’아래서 좌절하는 여성도 그만큼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