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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수술 잘 받아" 이게 마지막 말…'화성 참사' 아내의 죽음
24일 오후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현장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술 잘 받고 오라는 문자메시지가 마지막 말이었는데….”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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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T지?" 사이코패스 찍힌 이들…강남선 '공감학원'까지 등장 [공감 갈증 사회]
“날씨가 너무 덥죠?” (강사) “네….” (A군) “이럴 땐 ‘더워서 아이스크림 먹고 싶네요’라거나 ‘여름 휴가를 빨리 가고 싶어요’처럼 파생 대화를 해야 해요.” (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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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행동 편향과 부작위 편향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50대 후반에서 60대라면 이제는 작고한 고우영 화백의 『만화 삼국지』를 섭렵한 독자들이 꽤 될 거다. 아직도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극 초반 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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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그 얼굴만 보면 키가 하늘에 닿을 듯
고진하 시인·목사 수레국화가 만발해 우리 집 정원은 파란 꽃 물결로 넘실거린다. 바큇살처럼 생긴 방사형의 파란 색 꽃 모양에 반해 옆 지기가 심어 키운 수레국화. 밀원을 많이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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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무명 버텼다”… 자수성가의 아이콘, 진성
진성은 “혹시나 내 차례가 올 것이란 기대감으로 열심히 했더니, 오늘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사진 토탈셋] “바람에 날려버린 허무한 맹세였나.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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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채상병 특검’에 … 나·원·윤 “본인 특검도 받겠나”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둘째 줄 왼쪽부터)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초선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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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요? 제가요? 왜 내요?” M세대 몰래 쉬는 ‘조용한 휴가’ 유료 전용
‘조용한 휴가(Quiet vactioning)’가 국내외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 사이에서 조용히 확산하고 있다. 정상 근무일인데 일하는 시늉만 하며 개인 볼일을 보며 소극적으로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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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3시간 교통지옥 택했다, 그 엄마 유혹한 ‘중계동 은사’ [서울 5대 학군지 대해부 ⑥] 유료 전용
박정민 디자이너 대치동·목동 못 가면 중계동밖에 없죠. 지난 12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만난 김미주 마들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내 집 갖고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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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귀신 목격담 쏟아진다, 울릉도 토박이가 경고한 길 ② 유료 전용
울릉도를 일주도로(43㎞)가 아닌 트레일(Trail)을 따라 걸었다. 울릉도 개척 당시부터 산나물 캐러 가던 길, 미역 따러 바다로 나가던 길, 산나물·갯것을 이고 포구로 나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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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첩보가 방아쇠 당겼다…시위대 해산 아닌 ‘섬멸’ 작전 유료 전용
「 3부 금남로의 총소리 」 「 5회 공수부대 과잉진압의 원인 」 5·18 비극의 첫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공수부대의 과잉진압이다. 당시 현장투입됐던 한 장교는 “진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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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 때 '안동역에서' 떴다…진성, 긴 무명시절 버티게한 말
가수 진성은 "무명 시절의 설움부터 노래가 잘 된 후의 기쁜 일까지 모두 소중한 경험들"이라고 말했다. 사진 토탈셋 “바람에 날려버린 허무한 맹세였나.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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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목회는 친한파 아니다…한동훈 책임 있지만 배척해선 안돼"
━ [월간중앙] 동행취재 국민의힘 낙선자모임 ‘첫목회’ 3인의 격정 토로 “국민의힘, 이미 국민 신뢰 잃어…보수 포용하는 중도정당 탈바꿈해야” “기득권·영남 독식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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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국내 불법도박 시장 102조원…청소년·청년층 위험 노출 심각
강원랜드 주최 ‘사행산업 선결과제:불법도박 근절’ 포럼 성료 각 분야 전문가와 패널 7명 참여 홀덤펍 폐해 등 진단·해결책 모색 ‘중독’ 끊으려면 전문가 도움 중요 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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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해양 쓰레기 줍고, 포기하지 않는 끈기 배운 ‘꿈꾸는아이들 국토대장정’
월드비전 중2 학생 106명 제주도 70㎞ 걸어 환경의 날 맞아 환경보호 활동 펼쳐 쓰레기로 정크아트 퍼포먼스 진행 ‘제6회 꿈꾸는아이들 올레! 국토대장정’이 지난 4~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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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격노설' 진술 갈려...공수처 "특검법 전까진 최대한 수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중인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이 또 한 번 분기점을 맞게 됐다. 공수처 입장에서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입법 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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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읽기] 11년 장관
한우덕 차이나랩 선임기자 2009년, 미국과 중국 모두 전기차 육성에 나선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그해 만들어진 ‘경제부흥법’에 따라 약 25억 달러를 전기차 관련 분야에 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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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에 시신이…" 땡볕에 1100여명 숨진 최악의 성지순례
순례자들이 지난 15일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근처 아라파트 산 정상에 모여 있다. A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지순례(하지) 기간 11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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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공습에 60여명 사망"…美 "이, 헤즈볼라와 전면전시 지원"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틀새 사상자가 100명 넘게 나오며 국제사회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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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수퍼서 소주 사간다” 넥타이 벗은 정의선 이야기 유료 전용
1980년대 서울 대치동 휘문고엔 한 학년마다 몇 명씩 부잣집 아들들이 있었다. 강남 개발 시기에 맞춰 강북에 있던 명문고들이 함께 강남으로 이전하면서 지역 선호도가 하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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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첫 TV 토론 '동전 던지기'…바이든, 연단 오른쪽 택한 이유는
지난 2020년 미국 테네시 내슈빌에서 열린 대선 토론에서 조 바이든 후보(오른쪽)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 당시에도 바이든 후보는 연단의 오른쪽 자리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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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집주소 당장 대라” 출판사 기습한 공수부대 3인 유료 전용
「 13. 내 소설이 겪은 검열 수난 」 1979년 내 등단작 ‘새하곡(塞下曲)’은 한동안 읽을래야 읽을 수 없는 소설이었다. 출세작 『사람의 아들』 안에 끼워져 그해 6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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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방자호'...첫 국산열차에 이런 이름 붙은 까닭은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최고 시속 320km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열차인 KTX- 청룡. 연합뉴스 ‘KTX-청룡’. 지난 4월 1일 KTX 개통 20주년 기념식에서 차세대 고속열차(EMU-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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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 부장도 포기한 소심男…LG 최연소 사장 된 비결
■ 추천! 더중플 - 롱런의 기술 by 폴인 「 모두가 말릴 때, 용기있게 자신만의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있죠. 이들은 어떻게 불안감을 극복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할까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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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토크쇼' 눈물바다 만들었다…멋진 어른의 음악, 정미조
━ ‘멋진 어른의 음악’ 추구하는 가수 정미조 지난 5월 어느 저녁. 서울 종로구 북촌의 한 카페 건물 2층에 중장년 남녀 100여 명이 모여들었다. 짙은 선글라스를 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