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에서의 공산책동 봉쇄
지난 13일부터 한국문제가「유엔」정치위원회에서 토의되게 됨에 따라 우리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켰던 남북한 대표 초청문제는 오늘 새벽의 표결과 함께 마침내 공산측 안을 부결하고 서방
-
유엔의 한국문제 파동|기습으로 뺏긴 적지 않은 실리
「유엔」총회 정치위원회는 남북한 동시초청 문제에 관한 토의를 내정불간섭 문제의 토의가 끝날 때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하여 그 기능이 표면상 정상화하였다. 5일「기니」대표는 의제순위를
-
한국을 싸고도는 국제 정세의 변화|「광복」스물 한 돌 맞아
45년 8·15 일제의 전면 패전을 계기로 38선 이북은 소련군 점령 하에 놓이게 되었다. 그 이남은 미군 점령 하에 놓이게 되었다. 38선을 경계로 하는 한국의 분할 점령에 대해
-
공포에 떤 55분|「하노이」폭격목격기
(편집자주=이기사는 월맹수도 「하노이」에 상주하는 서방측기자로서는 유일한 AFP통신의 「장·라파엘리」특파원이 미군기의 「하노이」·「하이퐁」 지역폭격을 직접 목격하고썼다.) 【하노이
-
「카리브」해에 새 긴장|「관타나모」미 해군기지와 「카스트로」|축출 노려 생트집
문제의 발단은「관타나모」미 해군기지에 주둔하고있는 미국해병들이「쿠바」군인 한사람을 사살한데서 비롯되었다. 「쿠바」측의 주장은 「가만히 서있는」「쿠바」보초를 미군이 이유 없이 사살했
-
흔들리는 「죽의 장막」|모택동 사망설 싸고 새 기상도
죽의 장막에서 간간이 새어 나오던 모택동의 중태설은 지난 30일의 「알바니아」수상 「세후」중공방문 환영식과 1일의 「메이 데이」행사에도 모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자 드디어 사망설로
-
포도 「나토」탈퇴?
【뉴요크 24일 AP동화】「포르투갈」수상 「안토니오·데·오리베이라·사라자르」씨는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가 현 시국에 『적합하지 않은 존재』이며 서방측은 「포르투갈」이 더 이상 자
-
불·소 불침 조약 체결?
【워싱턴 13일 AP동화】「드·골」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측과의 동맹 관계를 끊으면 소련과 새로운 유대를 맺으려고 할 것이라고 관측되고 있다. 미국 관변 측은 「드·골」 대통령이
-
세계의 「보릿고개」|올해 만일 기후가 고르지 못하면...
만일 금년의 기후가 고르지 못하면-세계는 소맥 부족에 부닥치고 식량을 자급하지 못하는 나라들은 배고픈 설움을 맛보게 될 것 같다. 오는 봄과 여름에 기아가 인도와 「아프리카」를 휩
-
두 작가 「무죄 」항변
【모스크바11일 로이터·AFP동화】「모스크바」의 법정은 11일 서방측으로 은밀히 새어나간 책에서 소련을 중상한 혐의로 기소된 소련작가 「안드레이·시냐프스키」와 「율리·다니엘」 두
-
구주 협력 문제 서방 방위 논의
【파리 7일 로이터동화】「루트비히·에르하르트」 서독 수상은 7일 이곳 「엘리제」궁에서 「드·골」 불 대통령과 2시간 동안 비공식 회담을 가짐으로써 2일간의 불·독 정례 정상 회담을
-
「판디트·네루」 여사 회견담|한·인 관계는 낙관|「뉴델리」=김영희 특파원
고 「네루」수상의 누이이며 현 수상인 「인디라·간디」여사의 고모인 인도의 여걸 「판디트·네루」 여사는 자기는 한국과 인도의 관계에 대해서 낙관한다고 말했다. 「인디안·간디」 여사가
-
「베트콩」의 젖줄-호지명 「루트」를 가다
호지명 「루트」는 탄탄대로로 뚫려있었다. 월남전에 투입되는 월맹정규군의 통로는 인지 반도를 관류하는 「메르콩」강의 탁류처럼 남으로 툭 터져 있었다. 「사이공」에서 까다로운 수속 끝
-
유엔 정치위.줄어든 지지표
우리 한국은 20일 「유엔」 「정치 위원회에서 투표권 없이 한국문제 토의에 참가」하는 예년의 외교적 성공을 다시 한번 거두었다. 그러나 서방측의 이 제안이 가결된 표결 결과는 재작
-
(6)아이크]회고록 제3부|투쟁적인 [흐] 달래|베를린 해빙 시도
"…우리 양국은 강대국인 까닭에 싸움을 할 수가 없고 따라서 양국관계를 개선해야 할 필요에 의해 나는 귀국의 초청을 수락, 방문을 하게 된 것입니다. 나는 우리 두나라가 평화롭게
-
(4)「아이크」 회고록 제3부|23장「열리지 못한 정상회담」에서
이튿날 오후「흐루시초프」는 거의 믿을 수 없는 내용의 발표를 했다. U-2기의 조종사가 생포됐으며 그의 사진과 격추된 비행기의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착잡한 반응이 국내외에 한꺼번
-
(3)「아이크」회고록 제3부|23장「열리지 못한 정상회담」에서
1959년 가을에서 다음해 봄에 걸쳐 서방세계 사람들은 동·서간의 냉전에 자그나마 눈에띄게 해방이 다가오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부분적으로「캠프·데이비드」회담에서 서방
-
한일 수교, 소·중공 분쟁, 월남전-「세계의 눈」이 본 오늘과 내일|본지 창간에 보내온 세 권위의 특별 기고|소·중공 대립의 종착점
「니키타·S·흐루시초프」 전 소련 수상이 권력의 좌에서 밀려나온 이래 벌어진 지난 9개월 동안의 정세는 중·소 분쟁이란 것이 다시 원 상태로 아물어 붙을 수 없는 성질의 것임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