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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복수·딜레마 상황이야말로 인간 존재 잘 보여주는 효과적 장치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극장 앞은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칸 영화제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박찬욱(53) 감독의 신작 ‘아가씨’ 공식 상영의 열기는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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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아카데미 백스테이지 수상자들 소신 발언
수상자 인터뷰를 위해 마련된 백스테이지 '위너스 룸'에서도,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리어나도 디캐프리오였다. 기자실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디캐프리오의 이름이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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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10대가 본 무대 위의 성소수자
By 허정우, 조운후 2010년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여림 역을 맡은 송중기와 걸오 역의 유아인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사랑과 우정 사이의 두 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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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카톡 감옥’ 등 학교 현실을 무대로…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
by 김혜빈·허정우·조운후왕따, 입시, 동성애 등 청소년들의 문제를 다룬?창작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을 TONG기자단이 지난 12일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관람했다. 화제의 연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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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응자’ (1970)
1 영화 포스터[영화 속에서]?성적으로 군림하려는 권력이?파시스트의 기본적인 욕망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순응자’는 무솔리니 시대에 파시스트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다.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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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본드걸’ 레아 세이두, 그는 누구? 과거 작품서 동성애 연기에 전라 노출…
프랑스 모델 겸 배우인 레아 세이두(29)가 '007 시리즈' 본드걸로 변신한다. 지난주 영국 데일리메일은 “레아 세이두가 영화 ‘007:데블 메이 케어’(감독 샘 멘데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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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남자, 그들의 사랑 … 무대를 접수하다
현재 공연 중인 성소수자 소재 작품들. 주인공은 모두 남성 배우들이다. 사진은 연극 ‘프라이드’. 게이 커플 올리버(박은석·왼쪽)와 필립(정상윤)의 키스 장면. [사진 연극열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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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공연' 봇물…연극·뮤지컬 등 공연 무대 주인공으로 급부상
1. 연극 `프라이드`. 게이 커플 올리버(박은석·왼쪽)와 필립(정상윤)의 키스 장면. 2. 뮤지컬 `프리실라`. 트렌스젠더인 버나뎃(조성하·왼쪽)과 게이 아담(조권) 등 세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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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민기자의 리뷰] ‘하이힐’ 차승원 “트랜스젠더…우린 신의 등 뒤에 있는 사람들”
[사진 `하이힐` 포스터] ‘신의 등 뒤에 서 있을 것인가. 아니면 신의 품 안에 있을 것인가’. 살면서 이런 고민을 해본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 ‘하이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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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공연
애비뉴Q 8월 23일~10월 6일, 샤롯데씨어터 5만~13만원, 문의 1577-3363 가장 신선하고 독창적인 뮤지컬로 꼽히는 ‘애비뉴Q’가 브로드웨이 초연 10년 만에 내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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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35역 연극 ‘나는 나의 아내다’의 지현준
지난해 7월. 고두심의 연기인생 4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댄스레슨’을 찾은 관객의 호기심은 한 젊은 남자에게 쏠렸다. 탱고·폭스트롯 등 6가지 춤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대선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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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에선 다 보인다죠 배우가 어떻게 사는 놈인지 그러니 자~알 살아야죠
지난해 7월. 고두심의 연기인생 4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댄스레슨’을 찾은 관객의 호기심은 한 젊은 남자에게 쏠렸다. 탱고·폭스트롯 등 6가지 춤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대선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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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두 남자, 동성애 표현 달라졌네
패러디물에 등장한 이종석(오른쪽)·김우빈 커플. ‘학교 2013’이 종영한 후에도 CF에 함께 출연하며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SBS콘텐츠허브] 대중문화 속 동성애 코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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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들이 격돌한다
‘명불허전(名不虛傳)’의 경쟁이다.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의 백미인 ‘올해의 뮤지컬’ 부문에선 이미 세계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수작이 격돌한다. 올 초 문화계 키워드로 떠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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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오페라 피델리오 여주인공, 남장 여인의 효시
2년 동안 실종돼 죽은 줄 알았던 남편 플로레스탄이 감옥에 갇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 세비아 외곽의 교도소를 찾은 아내 레오노레는 남편을 구출하기 위해 피델리오라는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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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미국에 재즈 문화를 뿌리 내린 주역은 갱스터
불한당들의 미국사 새디어스 러셀 지음 이정진 옮김, 까치 488쪽, 2만5000원 극단적인 반주류 역사다. 흑인 노예·동성애자·매춘부·술꾼 등을 주역으로 내세웠으니 말이다.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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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라고 당당히 말하게 했죠”
관련기사 뮤지컬 ‘라카지(La Cage aux Folles: 새장 속의 광대들)’ 올 상반기를 수놓은 대작 뮤지컬이 조승우의 ‘닥터 지바고’와 김준수의 ‘엘리자벳’이라면 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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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에 잡힌 팬, 록시·돈키호테가 빼앗아올까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중인 ‘시카고’. 벨마를 연기하는 최정원(가운데)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무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사진 신시컴퍼니] 6월 말, 국내 뮤지컬계는 숨가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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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태어나지 않는다, 다만 편집될 뿐이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서구 역사에는 한때 ‘위대한 개인의 시대’가 있었다. 절대왕정이 무너지고 시민사회가 형성되던 시기다. 그 위대한 개인을 우리는 영웅,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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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태어나지 않는다, 다만 편집될 뿐이다
일러스트=최종윤 서구 역사에는 한때 ‘위대한 개인의 시대’가 있었다. 절대왕정이 무너지고 시민사회가 형성되던 시기다. 그 위대한 개인을 우리는 영웅, 혹은 천재라고 불렀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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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연인이었던 그녀가 남자? '충격 실화'
20년간 연인관계였던 그녀가 실은 남자였다?! 1960년대 중국 공산당 혁명기를 배경으로 프랑스 외교관과 중국 첩보원의 충격적 실화를 소재로 한 데이비드 헨리 황 원작의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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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남자라니...욕망이 만든 비극의 신기루
20년간 연인관계였던 그녀가 실은 남자였다?! 1960년대 중국 공산당 혁명기를 배경으로 프랑스 외교관과 중국 첩보원의 충격적 실화를 소재로 한 데이비드 헨리 황 원작의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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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칼럼] 레이디 가가의 욕망을 허하라
김승환고려대 경영학과 4학년 “요즘 남자애들은 두 번을 안 물어보더라.” 친한 여자 후배가 말했다. 한 번 싫다고 퇴짜를 놓았더니 바로 포기하는 남자가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그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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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男댄서들과…'파격' 퍼포먼스
송지혜 기자‘진정한 퍼포먼스를 아는 행위예술가’.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레이디 가가(Lady Gagaㆍ26)의 공연을 보고 난 뒤 기자의 머리에 떠오른 하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