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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서 돌려보내는게 유일한 속죄의 길
빼앗긴 모정과 참회의 모쟁…. 두형군을 유괴당하고 생사를 모른채인고(인고)의 19년을 보낸 어머니 최정희씨(57), 곽승근군(60년·서울)과 정효주양(78년·부산))등 2명을 유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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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만 돌아와다오"
유괴된 윤상군의 담임교사 오숙방씨(29·여)는 이군의 학교성적이 90점 이상으로 학급에서 항상 수석을 다투어왔다고 말했다. 오교사는 실종다음날 부모들의 통보로 유괴사실을 알고있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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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뛰놀 나이에 수화라니…입 열어 외치게 하고 싶었다|교육자료 전에서 대통령상 받은 구화학교 최참도 김홍규 교사.
『기어이 말을 가르쳐 온 세상에 외치게 하고싶다』-. 말 못하는 농아의 입과 귀를 열어 주겠다는 두 교사의 집념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9일 대한교육연합회 주최 제11회 전국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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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과잉보호 독립심을 앗아간다
『도무지 시간이 있어야지. 「스케줄」을 다시 한번 검토해 보고 확답을 할게-.』 서울 A초등학교 5학년 김모군이 친구들의 놀이 초대를 받고 이 같은 「애늙은이」 같은 대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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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저수지에 구멍…주민들 밤새워 메워|-거창군 남상면 무촌리 무촌저수시 둑 붕괴 모면
저수량 15만4천t의 대형저수지 둑에 구멍이 뚫려 물이 새고 있는 것을 한 농부가 발견, 50여 가구 3백50여명의 주민과 1백여km의 농토가 순식간에 휩쓸려 갈 뻔 했던 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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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선거운동 백태
출마자의 득표운동 제1보는「이름 알리기」초년생 후보가 특히 그렇다. 이재연씨(달성-경산-고령)처럼 시장의 콩나물장사 아주머니까지 찾아다니는「저인망식」도 있고 김수씨(고흥-보성)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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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총 점검…한국과 외국의 경우|고졸시험으로 대입 결정 이집트
「이집트」청소년들의 장래는 고3때 치르는 졸업시험으로 판가름난다. 『인생 최대의 갈림 길』로 불리는 이 고교졸업시험의 성적이 곧 대학진학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매년 6월 상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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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아들을 나라에 바친 자랑스러운 어머니
『그 애들이 살아 있으면 이런 고생 안할텐데 하는 생각이 이따금 들긴 하지만, 이래봐도 자식 5명을 모두 군대에 보낸 애국자라는 생각을 하면 오히려 이렇게 가난한게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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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미터 쇠꼬챙이로 땅 속의 횡재를 탐지|꼬리 잡힌 3억대 도굴단 그 「호리」 행각
『무덤 속의 보물을 찾아라』-. 문화재 전문 호리꾼은 일확천금 할 수 있는 고려청자·이조백자 등 찾아 전국의 산야누비며 고분을 뒤졌다. 때로는 이름난 도요지에 들리기도 한다. 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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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축구 신우성
신장 1m75㎝. 체중68㎏. 19세. 딱 벌어진 양어깨. 축구선수로는 흠잡을 데 없는 체격이다. 거기에다 성큼성큼 달리는 부드럽고 탄력적인 강약의 동물적인 움직임. 축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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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하는 헛 바퀴 탐문|구로 공단 강도사건 수사본부의 24시간
「카빈」강도사건 발생 2주일. 대낮을 기습한 사건 뒷자리에는 고심 참담한 경찰의 헛 바퀴 수사만 남았다. 경찰을 조롱하고는 오리무중에 빠져 버린 범인. 그러나 서울 남부경찰서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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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의 여름방학 두 어머니의 계획|박상숙씨 댁(화곡동 은숙유치원 원장)
맏아들 승영이가 지난 봄 화곡초등학교 1학년생이 되었으므로 이번 여름 방학은 우리 집에서 처음 맞는 방학인 셈이다. 아빠(이호준씨)와 나는 그 옛날 우리들의 여름방학을 회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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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일방통행로|12개는 쌍방통행 서울도심1일부터
서울시경은 4월1일부터4대 문안 도심 권의 차량통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현행18개 일방통행로를 조정,6개 도로만 일방로로, 나머지는 모두, 쌍방 통행토록 했다. 조정된 일방 및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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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공고 강군 등 3명 문교부장관 표창 받아
3일은 제20회 학생의 날. 이 날을 맞아 서울시내에서는 김수라 양(13·미동 초등학교 6년)과 주무정군(16·서울농대 병설 중 3년) 그리고 강길구 군(17·유한공고 건축과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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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의 별명에 위장된 과거-전과로 얼룩진 박원식의 정체
1백2만원의 현상금이 걸렸던 권총 강도 살인범 박원식(38)이 부산한독약국 인질사건이 있은지 21일 만인 19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관현 1동에서 붙잡혔다. 경찰 수사망을 비웃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