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스피드 탈원전’ 한국, 영국·프랑스 말고 왜 독일 따라갔나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탈원전 반대를 주장해 온 서울대ㆍ카이스트 원자력 관련 인사들을 최근 잇달아 만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도 만나 탈원전 정책 재검
-
자폐는 어떻게 정신병의 오명을 벗었나
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 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 존 돈반·캐런 주커 지음 강병철 옮김 꿈꿀자유 『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는 자폐에 대한 백과사전이 아니다. 인간 사회가 1930
-
[문장으로 읽는 책] 바스티안 베르브너 『혐오 없는 삶』
혐오 없는 삶 외국인을 향한 적대감은 외국인이 없는 곳에서 가장 크다. 이슬람을 향한 적대감도 이슬람교도가 없는 곳에서 가장 크다. 우파 포퓰리즘 정당 투표자에 대한 혐오 또한
-
베토벤이 잊지 못한 불멸의 연인 누군가
인간으로서의 베토벤 인간으로서의 베토벤 에드먼드 모리스지음 이석호 옮김 프시케의숲 청력 장애, 교향곡 장인, 낭만주의…. 작곡가 베토벤(1770~1827)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
"배우는 벽돌공 같은 직업" 막노동꾼에서 '원조' 007된 숀 코너리
숀 코너리를 스타 배우로 만든 건 첩보영화 '007' 시리즈였다. 사진은 그가 마지막으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영화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1983) 촬영 중 포즈를 취한
-
학도병 772명의 '기만술'…북한군 녹여버린 '장사상륙작전'
지난 9월 15일은 1950년 6·25전쟁(국제적으론 한국전쟁으로 불림) 당시 전세를 뒤집은 인천상륙작전이 이뤄진 지 70년이 되는 날이다. 그 뒤 보름 간의 혈전 끝에 28일
-
육체·영혼 분리인 죽음…사이버서 이미 경험 중
━ [미래 Big Questions] 내부와 외부 오토 딕스, ‘저널리스트 실비아 폰 하르덴의 초상화(1926)’. [파리, 퐁피두 센터] 16세기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전설의 스파이’ 조르게가 소련 구했다…역사 진로 바꾼 정보의 파괴력
━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스탈린의 007’은 어떻게 세상을 뒤집었나 암호명 람자이. 모스크바에 있는 ‘역사상 최고의 스파이’ 조르게의 조각상, 음지의 장벽에서 벗어
-
백인 아니라는 이유로 침 뱉고 조롱…‘신사의 나라’는 없다
━ [런던 아이] 인종차별 극우 폭동 올해로 8년째 한국에 살고 있는 영국인 저널리스트 짐 불리(Jim Bulley)가 그의 눈에 비친 한국의 모습 그리고 한국인은 잘 모
-
마음 급한 아베,우익 매체에만 출연 "日 사망자 압도적으로 적어"
^사쿠라이 요시코(櫻井 よしこ)="구속력 없는 긴급사태선언을 발령하면서, (사람 간 접촉을) 70~80% 줄이는 것은 어렵다고 주변에서 말해도 총리는 '일본 국민이라면 된다'며
-
시리아 내전 다큐 감독 "우리도 난민 되기 원치 않았다"
다큐멘터리 '사마에게'에서 2016년 당시 와드 알-카팁 감독의 한 살 박이 딸 사마가 내전으로 파괴된 알레포에서 엄마가 든 카메라를 보고 있다. [사진 엣나인필름] “관객들이
-
[윤석만의 인간혁명]기울어지는 세계, 신자유주의의 종말
━ The World is not flat 지난 30년간 세계화의 바람을 타고 선진국들은 해외투자를 확대하며 인건비를 아끼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개발도상국은
-
[윤석만의 인간혁명]오바마·트럼프 의기투합, 세계화 30년 막 내리나?
━ 세계화의 끝 ‘리쇼어링’ 버락 오바마(왼쪽)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중앙포토] 어느 날 퓰리처상을 3번이나 수상한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이 골프장
-
어른이 아이의 미래를 훔친다 "100년후 대재앙"
━ “2020년 기후변화 경로 안 바꾸면 대재앙” 급격한 해빙은 해수면을 상승시켜 많은 도시들을 집어삼킬 수 있다. [사진 영화 투모로우] 올여름 전 세계는 이상기후로 열
-
[서소문사진관] 톈안먼사태 '탱크맨' 사진기자, "중국 이제 진상밝혀야"
1989년 6월 5일 한 중국인 남성이 베이징 장안대로에 진입하는 탱크 행렬을 맨몸으로 막아서고 있다. AP 통신 기자 제프 와이드너가 촬영한 이 사진 '탱크맨'은
-
"트럼프 구워삶은 비법 뭐냐"···아베 만나려는 정상들 줄섰다
"빵은 옆으로 빼놓고, 케첩을 엄청 뿌려 고기만 아주 맛있게 먹더라~." 지난달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골프 라운딩에 동석했던 일본
-
80세에 한글배운 '일왕 절친'···죽는날까지 '한국과 화해' 몰두
━ 새 일왕 시대 한·일 관계 마쓰오 후미오 지난 2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대 주변의 한 호텔에서 일본인 저널리스트가 객사했다. 사인은 심근경색, 전 교
-
[취재일기] 한·일 정치인이 꼭 들어야할 연주회
서승욱 도쿄 특파원 “아베 신조 총리가 격노했다.” 일본 TV아사히의 14일 낮 뉴스에 출연한 저널리스트 고토 겐지(後藤謙次)가 전한 일본 총리관저의 분위기다. 한국의 일본산
-
내게 맞는 책? 책방으로 가서 한 챕터라도 읽고 고르자
━ [더,오래] 김성희의 천일서화(29)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3
-
그는 1인 미디어의 선구자였다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설가에서 ‘멘토’로 도스토옙스키가 편집장으로 활약한 잡지 ‘시민’의 1873년 1월 8일자 표지 1871년 7월 8일,
-
손학규 “유승민은 잠재력 큰 사람, 안철수는 나라에 소중한 자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 임현동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유승민·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각각 “아주 잠재력이 큰 사람”, “당과 나라에 소중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
대공황은 히틀러를 낳았고, 금융위기 10년은 ‘이단아’ 트럼프를 낳았다
애덤 투즈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가 2008년 9월15일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10년이 흘렀다. 이제 저널리스트나 단기 분석가가 아닌 역
-
You are Not Alone, I'll Be There
━ 런던 국립초상화미술관 '마이클 잭슨: 온 더 월' 전시를 가다. 런던 국립초상화미술관 전시장에 설치된 작가 P.Y.T의 ‘Appau Junior Boakye-Yiad
-
청년은 ‘작은 방’을 ‘나왔다’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 이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첫 문장 독일 삽화가 프리츠 아이헨베르그가 그린 라스콜리니코프의 방. 제대로 일어설 수 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