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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쳇바퀴' 극복해야
방콕에 함께 머무르면서도 등을 돌릴 것 같던 한.일(韓日)정상이 2일 결국 마주 앉았다.나눈 이야기나 서로 밝힌 입장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하시모토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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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獨島영유권 시비보다 漁業문제 차원 취급방침
일본정부는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종래 입장을 견지하되 영유권 시비보다 한.일간 어업문제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뤄나갈 방침이다.일본의 이같은 태도는 당초 어업문제가 계기였던 2백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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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자제 관망으로-정부,독도문제 대응 수순 검토
독도문제에 대한 정부대응이 12일을 고비로 강경대응에서 자제와 관망 쪽으로 서서히 국면전환을 하고 있다. 일단 일본의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선포를 기다리며추후대응 수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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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두려워 독도훈련 유보한 군
합참(合參)은 독도를 침공하는 적을 격퇴하기 위한 해.공군 합동 기동타격 훈련을 오는 12일 독도 인근 해역에서 실시할 예정이었다.여기에는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단호한 의지가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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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전씨가 털어놓은 12·12비화 ″정 총장 반격했으면 당했다〃
한국인의 약점으로 흔히들 기록하는 습관이 부족한 점을 꼽는다. 정치권력의 세계에서는 특히 더하다. 장막 속의 정치, 공작정치가 수십 년간 계속되면서 기록자체를 금기시하는 풍조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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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심판이"심판대,,에 올랐다|깊어가는 불신풍조…무엇이문제인가
농구점보시리즈에서 판정시비가 꼬리를 물고 일어나면서 농구심판들이 심판대에 올랐다.연이틀농구 코트에 소란을 몰고온 중앙대 정봉섭(정봉섭) 감독의 경우 오랫동안 쌓여온 감정과 피해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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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약도 되고 독도 된다
백약의 왕이라는 술도 계절을 많이 탄다. 동창회·동기회·향우회·화수회·학술대회등 각종 옥내의 모임이 잇달아 열리는 10월이 바로 그런 계절이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생활패턴이 서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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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선 강·가 작전 야선 묘안 찾아 골몰
오랫동안 적적하던 여의도의사당이 북적거리기 시작하면서 각 정당도 정기국회에 임하는 전열정비에 한창이다. 무엇을 얻고 무엇을 관철하며 국민에겐 어떤 인상을 줄까 하는 문제를 놓고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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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 요람기|(80) 한목항
평화선은 우리의 해양주권을 최초로 대외에 선포한 것이며 우리의 어업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자구책이었다. 연합국은 일본이 항복한지 닷새후인 1945년8윌20일 일본의 어로 수역을 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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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수호·통일기원 법회
불교 천태종은 19일·상오10시 울릉도에서「국토수호 및 국토 통일기원 대법회」를 갖는다. 법회 목적은 일본과의 잦은 영유권 시비가 일고 있는 독도의 수호와 6·25동란의 민족적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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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반년에 연 물가 억제선 돌파. 목표 초과달성에 재미 붐인 듯. 야, 특혜 독자조사. 언제 한번 제대로 해낸 적이 있던가. 아파트 고급 내장재 금지. 밉게 보인 김에 짓밟아 버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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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예보 속 녹음의 계절…6월
극심한 가뭄 속에 애타게 비를 기다리는 가운데 녹음(녹음)의 계절 6월을 맞는다. 모내기를 제대로 못해 안타까운 농민들은 권농일(3일)과 망종(6일)을 맞아 바쁘기만 하고 현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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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적 배신의 정치 「쇼」|절실한 한일관계 양식의 재정립
일본 중의원에서의 대륙붕협정안의 비준 실패는 한일간의 장래관계에 상당한 불협화음을 자아내게 될 것이다. 그것은 단순히 한국에 의한 대륙붕의 단독개발이라는 기술적인 문제에 그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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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2백 해리 수역 선포
일본정부는 29일 각의에서 12해리 영해법안을 의결하고 2백 해리 어업전관수역을 설정한다고 선언했다. 2백 해리 수역 개념에 가장 반대하던 일본이 이제 스스로 2백 해리 수역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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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Y부대①유격전(1)
반만년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숱한 국난을 당했을 때마다 흔연히 일어섰던 의병의 후손들은 6.25전쟁 때도 분연히 일어나 싸웠다. 지하에 숨어 활약하던 수많은 북한의 반공애국청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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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척후사 안용복
안용복(용복)은 이조시대에 있어서 사람다운대우를 받지못하던 상민(상놈) 출신의 뱃사람으로서 동해로 고기잡이를나갔다가 우리나라에서 3백년동안 버려두었던 울릉도 (울릉도)등의 섬에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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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잘렸어도 마음만은 하나|베를린 장벽… 5년째
동서 「베를린」의 경계선에 돌연 장벽이 세워진 것은 5년 전의 8월13일이었다. 그 이래 내외의 격렬한 비난을 외면하며 「장벽」은 건재하고 동서간의 정세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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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표결」-「자연승인」-일 자민당의 비준 원내 전략 분석
【동경=심상기특파원】자민당이 회기 70일을 주장한 것은 참의원(상원)서의 자연승인에「소일」될 30일을 계산에 넣는 원내전략에 바탕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중의원에서 끝내는 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