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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의 식탁 위 중국] 양고기 훠궈 솬양러우(涮羊肉)의 정치학
솬양러우는 얇게 썬 양고기를 끓는 육수에 흔들어 익혀 먹는 요리로 훠궈(火鍋)의 한 종류다. 셔터스톡 솬양러우(涮羊肉)는 북경의 전통 겨울 음식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가 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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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아 왜 민가로 뛰는거냐...4살 '빠삐용' 사살한 엽사의 눈물
이빨을 드러낸 수색견이 낮게 으르렁거렸다. 녀석이 근처에 있다는 신호였다. 멀리 풀숲 사이로 검은색 물체가 움직였다. 지난해 11월 22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곰 사육장을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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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식재료, 깊고 수더분한 맛에 ‘백제의 미소’ 절로
━ [이택희의 맛따라기] 부여 시골 맛집 5선 부경식당 낚시갈치조림에 들어간 갈치는 낚시광인 남편이 낚시로 잡았다. 하수오우어회무침은 채 썬 하수오를 김에 싸서 함께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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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황경택 쌤과 자연이랑 놀자 19.도토리
19.도토리 데굴데굴 데구루루 …나무 되고픈 도토리들의 몸짓 봄에 꽃을 피우고 꽃가루받이를 해서 생겨난 열매는 여름에 성장해서 커지고 가을에 익어갑니다. 식물들은 씨앗을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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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시원 쫀득 생아귀 탕·수육·찜…자부심도 짱짱한 마포 ‘홍박아구찜’
서울 마포의 생아귀 전문점 ‘홍박아구찜’ 대표 메뉴인 아구수육. 살이 싱싱한 아구 토막을 푸짐하게 낸다. 수육을 삶은 국물도 함께 나온다. 손바닥만 한 간이 눈에 띈다. 아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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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시골장터 별별 음식 대잔치…치즈구이·가래떡초코크런키·화덕빵
가평 현리에서 지난 4일 열린 '더불어 장터'에 '요리사의농원’ 정매연씨가 신제품으로 내놓은 치즈 스테이크와 수박. 남편이 목장에서 생산한 우유로 치즈와 요거트를 만들어 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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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너나 잘하세요’ 뜻하는 옛 속담은?
우리 음식의 언어한성우 지음, 어크로스368쪽, 1만6000원우리말 절대지식김승용 지음, 동아시아600쪽, 2만5000원콩글리시 찬가신견식 지음뿌리와이파리340쪽, 1만5000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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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부추는 한민족의 나물 1호, 단군신화 마늘로 이어졌죠”
━ 한반도 ‘식물 호적’ 만드는 김종원 계명대 교수 김종원 교수의 집 마당은 작은 풀밭이다. 김 교수가 관상용으로 애용되는 자란(紫蘭)을 들여다보고 있다. 그는 “일본인이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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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최고급 식재료, 럭셔리 분위기 임금님 잔칫상 안 부러워요
마카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은 최고의 식재료로 최상의 맛을 끌어내는 셰프들의 경연장이다. 사진은 광둥요리 전문점 디 에이트의 해물영양밥. 『미슐랭 가이드』는 프랑스 타이어 제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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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호박·칡 … 송편 재료 무궁무진 평양 가서 조개송편 먹을 날 언제일까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의 절식(節食)은 뭐니 뭐니 해도 송편이다. 솔잎을 깔고 쪄낸 떡이라 하여 송편이다. 송편을 찔 때 켜마다 솔잎을 깔면 송편이 서로 들러붙지 않는다. 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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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호박·칡 … 송편 재료 무궁무진 평양 가서 조개송편 먹을 날 언제일까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의 절식(節食)은 뭐니 뭐니 해도 송편이다. 솔잎을 깔고 쪄낸 떡이라 하여 송편이다. 송편을 찔 때 켜마다 솔잎을 깔면 송편이 서로 들러붙지 않는다. 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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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 발효시킨 송차 일곱 가지 재료, 칠보차 산청 藥 엑스포서 첫선
도행 스님 관련기사 “선의 향훈을 확산시키면 온 세상이 공부터” “곰취나물과 도토리가 사라지고 있다” 지리산 대원사는 사찰음식으로 유명하다. 조선왕조 제조상궁으로부터 내려오는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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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향훈을 확산시키면 온 세상이 공부터”
선방에서 정진하던 비구니 스님들이 저녁 공양을 하러 걸어나오고 있다. 왼쪽 붉은빛 다층답은 대원사의 얼굴이자, 선원의 중심추다. 조용철 기자 관련기사 솔잎 발효시킨 송차 일곱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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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색깔 셔츠·콤비 갖춘 직장인 ‘내가 제일 잘 나가’
영화배우도 모델도 아닌 남자에게 중요한 건 자신의 개성을 매력으로 승화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러기 위해선 기본 셔츠, 기본 재킷 등을 갖춘 옷장이 필요하다.“이제 남자도 외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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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여름철 보양식, 초계국수
여름철 무더위가 다가오면서 입맛 없이 축축 처지는 몸을 이겨내기 위한 보양식 메뉴가 떠오르고 있다. 흔히 먹는 삼계탕이나 냉면 외에도 양지육수에 쫄깃한 국수를 말아 닭가슴살을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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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간다 좌충우돌 1박2일] 강화도
꽃을 보고 어찌 들뜨지 않으랴. 강화도 고려 궁지에 핀 들꽃(노란 꽃다지와 하얀 냉이꽃)들을 보는 순간 기자들의 춘심도 만개했다. 시선을 붙들고, 발걸음을 붙잡더니 마음까지 빼앗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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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경쟁력 … 축전은 대장경 세계화의 기회”
지난 20일 합천군청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하창환(사진) 군수가 예산으로 구입한 축전 홍보차량 1대를 축전기획단에 넘기는 인도식이 열린 것. 하 군수는 기획단 직원들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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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653m 장터목은 ‘하늘 위의 시장’
지리산은 홀로 장엄해 그 이름을 듣기만 해도 가슴에 사무친다. ‘달오름’ 인월에서 덕두봉으로 떠오른 산줄기는 세걸산·고리봉·만복대를 솟쳐 노고단까지 유장한 서곡을 울린다. 반야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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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호접몽 ‘내가 아바타인가, 아바타가 나인가’
관련기사 두바이 파산은 실물시대의 종언, 이젠 모사물의 시대다 한국판 ‘세컨드 라이프’의 꿈,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아바타끼리 한 결혼식은 현실에서도 유효할까 콘텐트·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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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추색
하루가 다르게 날이 차가워지고 있다.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이 지난 지 한 주, 입동 또한 이레 앞에 있다. 공기가 차가워짐을 살결로도 실감하는 때라 그런지 예부터 시를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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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한가위특집] 아세요? 우리가 모르는 추석 이야기
*** 추석의 기원 추석은 신라시대 길쌈 내기를 하던 '가윗날'에서 유래했다고들 한다. 7월 보름 여성들이 편을 나눠 길쌈을 시작, 한 달 만에 승부를 내고 축제를 벌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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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충북 보은 복천암선원:토굴속 성철·청담 自我를 닦던 곳
월드컵 축구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둥근 공 하나를 매개로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하나 됨을 체험했다. 그것의 형태는 지난날 우리를 진저리치게 했던 붉은 색깔로 드러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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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어항 '돗토리현' 여행지로 각광
바다를 건너 대륙에서 불어온 바람이 광대한 사구(砂丘)를 훑고 지나간다. 끊어질 듯 이어지고 이어질 듯 끊어지는 파도처럼 거대한 모래 언덕에는 아름다운 추상화가 그려진다. 바닷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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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 '클로버 4/3' 8월말 공개
㈜네오필름에서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 〈클로버 4/3〉을 제작, 8월말부터 인터넷상에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클로버 4/3〉은 영화전문 사이트 네오필름에서 상영될 예정으로 현재 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