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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안도현, 연탄재, 박 대통령
김 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모든 대통령 선거는 교훈을 남긴다. 그리고 사회는 그 교훈으로 진화한다. 1997년 이회창은 한국인들에게 병역의 중요성을 깨우쳐주었다. 2002년 김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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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속으로] 국민참여재판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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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죄는 되나 처벌 않는다" … 법원 줄타기 판결
법원은 ‘제3의 길’을 택했다. 만장일치로 무죄라던 배심원 평결을 뒤집고 유죄 판결하면서도 벌은 내리지 않았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혐의로 기소된 안도현(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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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감성 평결 논란 땐 … 참여재판 불신 커질 것 같았다"
“이번에도 나꼼수 재판과 같은 결론이 나오면 국민참여재판에 대한 불신 문제가 생길 것 같았다.” 지난 28일 안도현(52·시인) 우석대 교수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 7명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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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절도범이 반입한 불상, 돌려줘야 하나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고려시대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 조성된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관음사에 안치돼 있던 중 지난해 절도범에 의해 국내로 반입됐다. 이 불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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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한·일 문화 교류 발목 잡는 일본의 무리수
신준봉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지난 27일 밤, 언뜻 이해되지 않는 도쿄 특파원의 기사가 편집국에 날아들었다.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한·일 문화장관 회담에서 한국의 유진룡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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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왕후 어보 드디어 환수한다
6·25전쟁 당시 미국으로 불법 반출된 문정왕후 어보가 60여년 만에 한국으로 반환된다. LA카운티박물관(LACMA)은 19일 한국의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스님)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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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호조태환권 원판 환수의 의미
김영석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구한말 호조태환권(戶曹兌換券) 인쇄 원판이 62년 만에 환수돼 3일 돌아왔다. 덕수궁에 전시돼 있다 6·25전쟁의 혼란기인 1951년 미국으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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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박물관 "문정왕후 어보 반환 약속 안했다"
"문정왕후 어보, 반환하겠다고 한 적 없다." LA카운티박물관(LACMA)에 보관중인 문정왕후 어보의 한국 반환이 추진중인 가운데 28일 'LA카운티 정부가 반환 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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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미술관 "어보 도난 입증 자료 더 필요"
김정광 미주불교문화원장, 안민석 민주통합당 의원, 혜문스님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김준혁 경희대 역사학 교수(왼쪽부터)가 11일 문정왕후 어보 반환 문제를 놓고 LA카운티미술관(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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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권 어디로 … 책 없는 지하철 도서관
서울 지하철 역사 안에 마련된 ‘해피북 스테이션’이 관리 소홀과 이용 저조로 방치되고 있다. 지난 3일 지하철 2호선 시청역사 안의 책꽂이가 텅 빈 ‘해피북 스테이션’ 앞을 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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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역사 분쟁으로 '오구라 컬렉션' 환수 여론 높아져
대한제국의 황사손(皇嗣孫ㆍ황실의 적통을 잇는 자손) 이원(50) 대한황실문화원 총재는 그 자리에서 바로 무너졌다. 한참 엎드린 채 대성통곡했다. 지난 2월 5일 일본 도쿄 국립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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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역사 분쟁으로 '오구라 컬렉션' 환수 여론 높아져
관련기사 반출 문화재 ‘오구라 컬렉션’ 日, 60년대 초 일부 반환 검토 도굴·약탈 입증할 자료 부족해 환수 어려움 “문화재를 제자리로 돌리는 건 식민지 과거사 치유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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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반환된 코소보 문화재
코소보의 상징적인 테라코타 작품인 '의자에 앉아 있는 여신상'이 22일(현지시간) 수도인 프리스티나의 코소보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 작품을 비롯한 고대유물들은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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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JTBC] 1000년 만에 돌아온 국보급 불상의 미래는?
지난해 10월 일본 쓰시마에 위치한 신사·사찰에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문화재 3점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2개월 후 인터폴을 통해 한국 정부에 공조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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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만에 돌아온 국보급 불상, 일본에 돌려주나?
지난해 10월 8일 일본 쓰시마에 위치한 신사와 사찰에서 수십억 원대를 호가하는 문화재 3점이 감쪽같이 사라진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2개월 뒤 일본정부는 인터폴을 통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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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지폐 찍었던 원판 불법유출 확인
미국 이민세관집행국이 12일 공개한 ‘호조태환권(戶曹兌換券)’ 10냥권의 원판. 한국전쟁 중 미군에게 도난당한 이 원판은 2010년 미국의 한 경매사이트에 나오면서 그 존재가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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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반딧불이 서식하는 광덕산, 440년 수령 느티나무 볼만한 안양암
천안 12경 중 7경인 광덕산 설경은 빼어난 산세에 눈 덮인 모습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여 천안 지역민들은 물론 외지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천안은 외지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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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밀반입한 국보급 한국 불상 … 누구 소유?
일본 쓰시마(對馬)섬에 보관돼 오던 국보급 신라·고려 불상 2점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정부 간 협상으로 반환을 받은 게 아니라 문화재 전문 털이범이 원정을 가 훔쳐왔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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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줘야 할까 말아야 할까 문화재청 고심
국내 절도단이 일본에서 훔친 불상 2점이 각각 통일신라·고려 시대에 한반도에서 제작된 불상으로 확인됨에 따라 불상의 일본 반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불상이 본래 약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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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에 불교 전파하려 보냈나 … 약탈해 갔나
문화재 전문 털이범들이 일본 쓰시마에서 훔쳐 온 신라·고려 불상은 만약 국내에 남아 있었더라면 국보로 지정되고도 남을 정도로 가치가 높은 작품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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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도둑들, 日서 훔친 물건에 두 나라 '발칵'
지난해 10월 8일 오후 6시 부산 중구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 일본 후쿠오카(福岡)에서 들어온 여객선에서 내린 손모(61)씨의 여행용 가방이 X-레이 검색대에서 걸렸다. 가방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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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반입 한국 유물 매입 한인 수집가 첫 체포
뉴욕의 한인 고미술수집가가 미국으로 불법 반입된 한국 유물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번 체포는 연방정부의 해외 문화재 환수전담팀이 창설된 이래 첫 한국 유물 관련 한인 체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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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사천왕사지 발굴현장 연화문전 등 벽돌 9점 도난
국가기관이 주도한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발굴품이 도난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강동원 의원(진보정의당)은 23일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