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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떠난 이성자, 그리움이 쌓여서 그림이 됐다
화가 이성자는 ‘음과 양’으로 상징되는 대립적인 요소의 조화를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세계를 구현하고자 했다. 유화 ‘내가 아는 어머니’ (1962, 130x195㎝).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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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히기엔 너무 아깝다...한국의 '완소' 여성 화가 이성자
'장애 없는 세계' 1968, 캔버스에 유채, 116x89cm, 개인소장.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1950년, 그의 나이 만 서른 둘. 결혼생활 12년 만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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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40주년, 예술의전당 30주년……평창 ‘문화 올림픽’
피아니스트 조성진 무술년 개의 해. 우선 국가적 대사인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우리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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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산책 - 신여성 도착하다
12월 21일~2018년 4월 1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성인 3000원, 월요일과 1월 1일 휴관 문의 02-2022-0600 정찬영의 ‘공작’(1937) 비단에 채색(4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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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과 경멸 사이, 그들은 어떻게 시대와 싸웠나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잡지 ‘신가정’ (표지화 김용준), ‘신여성’(표지화 안석주), ‘부인’ (표지화 노수현),‘별건곤’(표지화 안석주) ‘신여성’의 대표 인물 나혜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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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外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23일 중국 외교부 초청 방문학자로 선정됐다. 권 회장은 다음달 초부터 1년 동안 방문학자 자격으로 중국 칭화대에서 한중관계를 연구하고, 중국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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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 선구자를 회고하며
강국진(1939~1992) 화백은 시대를 앞서간 작가다. 1965년 실험 미술을 추구하는 청년작가그룹 ‘논꼴’ 동인이었던 그는 최초의 행위예술로 꼽히는 ‘비닐우산과 촛불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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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뭘 볼까]덕수궁 야외 프로젝트 등 미술에 물드는 도심
서울 대학로 아르코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강익중, 내가 아는 것'은 시민들이 보내온 글로 거대한 작품을 만들어 선보인다. 사진=이후남 기자 추석 연휴 내내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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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자유가 될 때: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1938~1965)
━ 미술관 산책 7월 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월요일 휴관, 성인 2000원(덕수궁 입장료 1000원 별도), 문의 02-3701-9576 압둘하디 알자제르의 ‘시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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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공장에서 일했던 뉴욕의 이방인 … 그가 화폭에 담은 건 낙원
김보현 화가는 일제강점기인 1917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났다. 고학으로 일본 유학길에 올라 곡절 끝에 원하던 대로 미술을 전공했다. 해방 이듬해 돌아와서는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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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공장에서 일했던 뉴욕의 이방인 … 그가 화폭에 담은 건 낙원
김보현 화가는 일제강점기인 1917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났다. 고학으로 일본 유학길에 올라 곡절 끝에 원하던 대로 미술을 전공했다. 해방 이듬해 돌아와서는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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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꿈꿨던 뉴욕 화가 Po Kim, 한국 화가 김보현
김보현의 작품 '줄무늬 셔츠를 입은 남자' Man in striped shirt 1, 2001, acrylic on linen, 77 x 102 cm. ⓒThe Sylvia 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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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홍진기 창조인상] 고려인 화가 변월룡을 깨우다
━ 문화예술부문 미술평론가 문영대 유민(維民) 홍진기(1917~86)한국 최초 민간 방송인 동양방송(TBC)을설립하고 중앙일보를 창간해 한국 대표언론으로 탄탄한 기반 위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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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파라오는 잊으세요, 청록색 얼굴로 찾아온 이집트
케말 유시프, 귀족, 1940년대, 나무판에 유채, 47×38㎝, 샤르자 미술재단 소장. 서울의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고 있는 ‘예술이 자유가 될 때:이집트 초현실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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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에 등장한 청록색 이집트인
서울의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고 있는 '예술이 자유가 될 때: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1938~1965)'은 낯설다는 느낌과 낯익다는 느낌을 동시에 불러내는 전시다. 국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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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신여성들의 모습 보면서 베를린필의 소리 향연 느끼면서 “
정유년 닭의 해, 문화 행사가 빼곡하다. 부산하게 움직이며 부지런히 모이를 쪼는 닭처럼, 좋은 행사 열심히 찾아다니며 정신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꿔볼 일이다. ◆ 전시 국립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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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김환기 회고전 4월~8월 삼성미술관 리움 최근 가장 주목받는 화가는 단연 김환기(1913~1974)다. 2016년 11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그의 ‘12-V-70#172’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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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사람이 못 그리는 것을 그려야 한국적”
“이 아름다운 색과 면 분할을 보세요. 나이프로 정교하게 마무리한 터치도 그렇고, 정말 놀랍지 않나요? 대체 마크 로스코 보다 못할 게 뭐가 있나요?” 김인혜 학예연구사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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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마술사, 한국의 산을 그리다
‘Work’(1964), 캔버스에 유채, 130×194cm, 개인 소장 ‘Mountain’(1968), 캔버스에 유채, 129×129cm, 개인 소장 화가 유영국(191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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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내 안에 있다” 유영국 색면추상을 다시 만나다
‘산’, 캔버스에 유채, 129X129㎝, 1968. [사진 국립현대미술관]붉디붉은 산(山)이 금강석처럼 반짝인다. 산은 산이되, 산을 꿰뚫은 삼각의 강건함이 보는 이 마음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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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최승희’ 같은 몸짓 다른 느낌
우메하라 류자부로의 1941년 작 ‘무당춤’(왼쪽)과 고려인 화가 변월룡의 1954년 작 ‘무용가 최승희 초상’. [사진 리앤구 아트·국립현대미술관]20세기 전반 활동한 신(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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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창고] 7월 13일~8월 13일 예매 가능한 전시 6선
7월. 다양한 스펙트럼의 전시가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창의적인 발상으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 화려한 색감이 매력적인 스트리트 팝 아티스트 ‘미스터 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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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6월 8일~7월 8일 예매 가능한 전시 6선
6월, 거장들의 작품이 몰려옵니다. 모던아트의 거장 샤갈·달리·뷔페의 작품부터 멕시코의 국보급 화가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부부의 전시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모두 만나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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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중섭
‘이중섭, 백년의 신화’전(6월 3일~10월 3일)이 시작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전시실에서 가장 먼저 제 눈길을 끌었던 것은 그가?잠시 살던 제주도 집의 평면도 그대로 바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