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만훈전문기자의사람그리고세상] “차는 깨달음을 낳는 생명의 물입니다”
한승원씨가 토굴 뒤편에 가꾼 죽로차밭에서 밤새 부쩍 자란 차순을 보며 햇차 만들 생각에 흐뭇해하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오종찬]차인(茶人)들에게 요즘은 명절보다 더 귀히 여기는
-
[이만훈전문기자의사람그리고세상] “차는 깨달음을 낳는 생명의 물입니다”
한승원씨가 토굴 뒤편에 가꾼 죽로차밭에서 밤새 부쩍 자란 차순을 보며 햇차 만들 생각에 흐뭇해하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오종찬]차인(茶人)들에게 요즘은 명절보다 더 귀히 여기는
-
담양군, 죽공예품 공동 브랜드 ‘대숲소리’ 개발
담양군은 21일 대나무 공예품을 위한 공동 브랜드 ‘대숲소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숲소리’는 대 바구니와 대나무 베개, 대자리·낙죽·죽부인 등 담양 산 죽제품에 한해 인증
-
“MB, 한·미관계 명쾌한 비전 인상적”
2005년 10월 부임한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는 빡빡한 일과 속에서도 ‘드럼치는 대사’로 한국인에게 친근감을 줘왔다. 인터뷰 도중 드럼에 대한 질문을 받자 손으로 드럼
-
[week&CoverStory] 책 익는 가을, 책 읽는 풍경
가을이면 귀 아프도록 듣는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 독서의 계절! 한데 이거 아십니까? 사실은 정반대라는 거. 가을은 ‘가장 책 안 읽는 계절’입니다. 도서 판매량이 평균을 한참
-
[week&쉼] 무욕의 맛 … 홍시죽·연잎쌈 등 북한 사찰음식
묘향산 보현사 산사가 있는 높은 산과 험한 바위가 있는 곳은 지혜 있는 수행자가 살 만한 곳이요(高嶽巖, 智人所居), 푸른 소나무가 우거진 깊은 골짜기 또한 수행하는 사람이 머무를
-
[한반도 아열대] ③ 휴전선 근처에 웬 왕대 군락?
지금 전 세계는 기상이변으로 온통 몸살이다. 대부분의 학자는 지구 온난화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그 결과 한반도는 아열대 지대로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과연 그렇게 되
-
[week&in&Out레저] 개학 초읽기 특명! 아빠와 추억을 만들어라
여름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다음 주 중 처서(處暑.23일)를 넘기면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이다. 일선 학교들도 이달 말이면 대부분 개학을 한다. 아빠가 자녀와 여름 추억을 만들
-
[유지상기자의맛GO!] 서울 보광동 댓잎갈비
평소에 다니던 길이 아니면 골탕 먹기 딱 좋은 곳. 다행히 '인간 네비게이터'라고 자칭하는 친구 덕에 단박에 찾아냈다. 기쁨도 잠시. "어~휴!"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긴
-
[배워봅시다] 가루녹차 1
가루녹차가 웰빙식품으로 떠올랐지요. 어떻게 하면 가루녹차를 맛있게 즐길 수 있을지 '방배동 요리선생님'으로 유명한 최경숙씨에게 배워보세요. 가루녹차는 품질이 천차만별이어서 품질에
-
[배워봅시다] 1. 가루녹차
가루녹차가 웰빙식품으로 떠올랐지요. 어떻게 하면 가루녹차를 맛있게 즐길 수 있을지 '방배동 요리선생님'으로 유명한 최경숙씨에게 배워보세요. 가루녹차는 품질이 천차만별이어서 품질에
-
[ 시(詩)가 있는 아침 ] - '대숲에서'
최영철(1956~ ), '대숲에서' 부분 숭숭 하늘을 향해 솟은 나무 그늘에 서 있었다 곧고 푸른 지조가 만들어낸 텅 빈 육체에서 플루트 소리가 났다 위로 뻗어가느라 아무것도 품지
-
[week& Leisure] 철원 탐조 여행
'후두둑 -' 고요했던 저수지 주변이 소란스러워진다. 바람에 댓잎 맞비벼대는 것 같은 소리가 사위에 그득하다. 작지만 격한 날갯짓이 어슴푸레한 여명을 갈가리 찢는다. 하늘은 이미
-
5월은 온통 축제 한마당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짙어가는 녹음과 따뜻한 날씨가 가족 나들이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아이들 손을 잡고 가볼 만한 지역 축제를 소개한다. ◆ 담양 대나무축제=5만여평의 대나무
-
[김서령의 家] 화가 박태후의 나주 죽설헌
"내가 죽으면 수장을 하라고 할 거예요, 나무 수(樹)자 수장. 몸을 땅에 묻고 그 위에 은행나무를 한 그루 심는 거지요" 숲길을 걸으면서 죽설헌 주인이 말했다. "하필 왜 은행나
-
[내 나라 먼저보기] 16. 소설 '토지' 무대 하동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10리길 도로변에는 벚꽃이 봄바람에 너울너울 춤춘다. 곡우(穀雨)를 열하루 앞둔 쌍계사 근처의 야생차 밭에는 추운 겨울을 이겨낸
-
잡귀 불사르며 '펑펑' 달님에 소원 비세요 : 정월 대보름맞이 '청도 달집 태우기'
21일 오전 10시 경북 청도군 청도읍 하천 둔치. 차가운 강바람 속에 조촐한 고사상이 차려졌다. 옆에는 소나무·대나무·복숭아 나무 더미가 둥그렇게 쌓여 있다. "임오년 정월 초
-
[복합 테마여행] 강원도 삼척
한참을 잊고 지냈습니다. 자연의 소리에도 빛깔이 있다는 것을…. 눈을 뜨고서는 알아볼 수 없는 빛깔들. 자연은 때로 눈을 감은 사람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강원도 삼척은 영
-
경남 사천 다솔사 전통차향 넘실
해마다 이맘때면 경남 사천군 곤명면 용산리 봉명산 기슭 다솔사(http://www.dasolsa.org)에서는 은은한 차향이 끊이지 않는다. 지리산 끝자락인 이곳의 늘씬한 소나무들
-
민속 두부 마을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할 만큼 풍부한 단백질을 자랑한다. 특히 콩을 원료로 만든 음식중에는 우리들 식탁에 친숙한 두부를 으뜸으로 꼽는다. 행주산성 입구에 있는 '민속두부마을(
-
[시골길 산책] 골짜기마다 산불난듯 피어오르는 안개
닭울음에 놀라 단잠을 깨니 밖이 벌써 번하다. 휴가를 맞아 식구들과 함께 자정이 넘도록 쏘다니길 며칠째, 느지막이 잠자리에 들어 제법 곤할 법도 한데 가뿐하다. 공기 탓일까, 아니
-
놀이공원 축소판 조각전
놀이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요소들을 조각으로 구성한 전시회. 미로찾기를 연상시키는 조각맞추기와 노래방의 모습을 한 육지…. 김기철·김안식·김영길 등 젊은 작가들이 놀이와 휴식, 명상
-
놀이공원 축소해놓은 듯한 조각전
놀이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요소들을 조각으로 구성한 전시회. 미로찾기를 연상시키는 조각맞추기와 노래방의 모습을 한 육지…. 김기철.김안식.김영길 등 젊은 작가들이 놀이와 휴식, 명상
-
[유지상의 맛집 풍경] '민속두부마을'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할 만큼 풍부한 단백질을 자랑한다. 특히 콩을 원료로 만든 음식중에는 우리들 식탁에 친숙한 두부를 으뜸으로 꼽는다. 행주산성 입구에 있는 '민속두부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