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근영의 오늘 미술관] 천경자 - 막(幕)은 내리고
천경자, 막(幕)은 내리고, 41×31.5㎝, 1989. "내가 아기 기르고 학교 선생 노릇하며 여자로서 가장 알차게 살았다고 여겨지는 지난 30대의 그리운 사연들이라든지, 감로수
-
[부고] 원로 시인 박희진 선생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원로시인 박희진(사진) 선생이 지난달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4세. 1931년 경기도 연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55년 조지훈
-
[부고] 김기상씨 外
▶김기상씨 별세, 김노보씨(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모친상, 김정홍(페덱스 이사)·민경호씨(구성이엔드씨 상무)장모상=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3010-2262 ▶
-
[나를 흔든 시 한 줄]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세상의 강물을 나눠 마시고 세상의 채소를 나누어 먹고 똑같은 해와 달 아래 똑같은 주름을 만들고 산다는 것이라네 (중략) 바람에 나뒹굴다가 서로
-
[시론] 우리네 삶의 실제국면 편편상
이호철소설가·예술원 회원 본시 집안 좋고 학벌 좋고 머리 좋은 사람들의, 이를테면 특수층이 우리 사회 안에는 분명히 존재한다. 이 나라의 정치며 경제며 사회며 언론이며 문화며,
-
진성규·신봉승·김윤식·푸르메재단 … 이승휴문화상 첫 수상 영예
고려시대의 역사가·문학가·외교관·관료로 활동했던 동안 이승휴(1224~1300) 선생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삼척시의 지원을 받아 제정한 이승휴문화상의 제1회 수상자가 나왔다.
-
김주영·오정희·김성길·윤미용씨, 예술원 회원 됐다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유종호)은 3일 소설가 김주영(78)·오정희(67), 바리톤 김성길(73), 가야금 연주자 윤미용(68)씨를 새 회원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민국예술
-
뉴욕의 천경자 화백 미스터리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유종호)이 지난 2월부터 예술원 회원인 천경자(90·사진) 화백에게 지급하던 수당을 끊었다. 예술원 회원들은 매월 180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11일 예술원
-
[삶과 추억] 김흥수 화백 95세로 별세
‘한국의 피카소’ 김흥수 화백(왼쪽)이 9일 세상을 떴다. 먼저 간 아내 장수현씨 곁으로 갔다. 사진은 2003년 평창동 김흥수 미술관에서의 두 사람. [중앙포토] 원로 김흥수 화
-
[문화 in 문화人] '한국 미술의 거장전' 연 이경렬 당림미술관장
이경렬 당림미술관장은 충남 미술관·박물관협의회 회장과 전국사립미술관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미술교육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 미술의 거장전 시리즈1’이 당림미술관에서 열
-
이근배 시인, 한국시인협회 본상 … 젊은 시인상엔 윤성택씨
이근배(74·사진) 시인이 제46회 한국시인협회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추사를 훔치다』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이 시인은 중앙시조대상과 만해대상 등을 수상했다.
-
[삶과 추억] 배우 황정순씨 89세로 별세
1963년 개봉한 유현목 감독의 영화 ‘김약국의 딸들’에 한약방을 하는 김성수(김동원 분)의 아내 한실댁으로 출연한 황정순씨(왼쪽에서 둘째). 왼쪽부터 여배우 엄앵란, 황정순, 최
-
자연을 가장 적게 마름질해 조화 꾀하는 지혜
주합루 2층 누마루에서 내려다본 부용지 주변 풍광은 비원 제일경이다. 낮게 드리운 하늘빛과 어우러진 야산, 그 위로 풀어진 산책로가 산을 옥대처럼 휘감았다. 조용철 기자 여름날,
-
자연을 가장 적게 마름질해 조화 꾀하는 지혜
주합루 2층 누마루에서 내려다본 부용지 주변 풍광은 비원 제일경이다. 낮게 드리운 하늘빛과 어우러진 야산, 그 위로 풀어진 산책로가 산을 옥대처럼 휘감았다. 조용철 기자 여름날,
-
[삶과 추억] 영영 '흰 세상'으로 간 '백색 종이 화가'
1990년대 초반 안산에서 한지로 작업중인 권영우 화백. [중앙포토]‘종이 화가’ ‘백색의 화가’가 영영 흰 세상으로 갔다. 한국화가 권영우 화백이 14일 오전 별세했다. 87세.
-
충청땅 뒤흔들던 심정순 가문을 아시나요
1949년 2월 신무용가 조택원의 미국 뉴욕 자연사박물관 공연에 악사로 초청된 심 명인 일가의 모습. 앉아 있는 이 왼쪽부터 심상건과 그의 딸 심태진. 부녀는 공연 뒤 미국으로 이
-
조선사에서 우리 대통령이 배워야 할 교훈은
신봉승 1933년 강원도 강릉 출생. 경희대 국문과 대학원 석사. 조선왕조실록을 완독하는 등 남다른 역사학습을 바탕으로 『풍운』 『조선왕조 500년』 등 대하 사극의 대본을 집필해
-
“조선시대 가뭄 들면 판서가 맨 먼저 사표 책임 있고 배짱 있는 인사가 나랏일 해야”
신봉승 1933년 강원도 강릉 출생. 경희대 국문과 대학원 석사. 조선왕조실록을 완독하는 등 남다른 역사학습을 바탕으로 『풍운』 『조선왕조 500년』 등 대하 사극의 대본을 집필
-
이배용 전 총장, 5·16민족상
재단법인 ‘5·16민족상’은 제48회 수상자로 이배용(사진) 전 이화여대 총장(사회·교육 부문)과 류희영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학예 부문), 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산업
-
문덕수 시인, 이설주문학상
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이설주문학상’ 수상자로 문덕수(사진)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아라의 목걸이』다. 문 시인은 1957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홍익대
-
성찬경 시인, 시의 궁극 실험하고 떠나다
전위적인 작품으로 한국 현대시의 영역을 넓힌 성찬경(사진) 시인이 26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83세. 1930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와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
한국화 1세대 남정 박노수 화백
박노수 화백이 남색 비 내리는 저 유려한 미의 세계로 떠났다. 그의 대표작 ‘류하(柳下). 생전의 박노수 화백. [사진가 강운구]봄을 기다리던 백발 소년은 끝내 봄보다 먼저 떠났다
-
육지도 열리고 바다도 열린 문화의 고장 목포
1930년 대 만호진에서 촬영한 목포 전경. 왼쪽 뒤편에 크게 보이는 산이 유달산이고 맨오른쪽이 대(大)삼학도다. [사진 목포시] 조상현목포문화원 사무국장강과 바다의 길목 목포는
-
[사진] 연세동문 새해 인사의 밤
연세대 총동문회는 8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에서 ‘2013 연세동문 새해 인사의 밤’ 행사를 가졌다. 김병수 차의과학대 재단 이사와 구학서 신세계 회장이 ‘자랑스러운 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