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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LA 돌고 돌아 다시 한국으로 공명한 화가 곽훈
━ 예술가와 친구들 곽훈은 1941년 대구 근방의 현풍에서 태어났다. 부모들은 부산의 초량에서 살았다. 부친은 부산 미나카이(三中井)백화점 지배인이었다. 해방이 되자 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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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도 작품도 ‘심플’했던 장욱진, 오향장육에 고량주 즐겨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화가 장욱진. [중앙포토] 장욱진(1917~90)을 설명하는 숱한 글들은 장욱진이라는 존재의 단순함 앞에서 요령부득이 되고 만다. 그의 삶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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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진보는 경쟁하지 않는다, 내칠 뿐이다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조희연 교육감이 폭탄선언을 했다. 특목고, 자사고 일괄 폐지안을 공론에 부치자고 말이다. 찔끔찔끔 없애다 남은 불씨가 활화산처럼 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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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릴레이 기고] 100년 전 연해주에서 남과 북은 한 몸이었음을 기억하라
블라디보스토크 남방에 위치한 항구 크라스키노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해. 이 바다 바로 건너편에 한반도가 있다. 한국과 러시아가 같은 바다로 연결된 가까운 이웃임을 실감케 한다. 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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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엽충 필두로 화석 ‘노다지’ … 5억 년 전 생명 빅뱅?
피카이아(pikaia). 빠르게 헤엄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척삭(나중에 척추로 발전)을 갖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이 생물이 오랜 세월 다양한 진화 과정을 거쳐 인간으로 진화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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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엽충 필두로 화석 ‘노다지’ … 5억 년 전 생명 빅뱅?
피카이아(pikaia). 빠르게 헤엄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척삭(나중에 척추로 발전)을 갖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이 생물이 오랜 세월 다양한 진화 과정을 거쳐 인간으로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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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걷고 싶은 거리는 무슨? 속 터지는 거리 됐어요
12일 서울 역촌동 서부시장길 걷고 싶은 거리 모습. 31억8000만원을 들여 만든 이 거리에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자 은평구청은 10억원을 들여 원상복구 공사를 하고 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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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마을 동문굿모닝힐’ 잔여세대 특별분양
좋은 아침 좋은 아파트’ 를 공급하는 동문건설㈜이 차별화된 단지로 구성한 ‘문수마을 동문굿모닝힐’의 입주가 지난달 말부터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회사 보유분 잔여 세대에 대해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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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동동] 행인 자주 빠지는 대학로 실개천
13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양모(59·여)씨가 떡볶이·순대를 파는 노점 앞에 나무판자가 깔려 있다. 양씨는 “얼마 전 인도 가운데 실개천(사진)이 생겼는데 손님들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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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 1km 실개천
대학로에 실개천이 흐른다. 서울시가 추진중인 ‘도심속 실개천 만들기’ 사업의 첫 작품인 ‘대학로 실개천’ 이 다음달 1일 공개된다. 실개천은 혜화 로터리에서 이화 사거리까지 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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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병풍 친 '래미안'… 교통 좋은 '센트레빌'
봄을 맞아 주택업체들이 아파트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은 최근 지방에서 분양된 한 아파트모델하우스를 방문하기 위해 주택수요자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봄 분양시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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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창업] 개성 살렸더니 사업이 살더라
최근 기업형 프랜차이즈가 창업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나 홀로 창업을 하는 사람이 더 많다. 왜 그럴까. 우선 창업 과정이 힘이 들더라도 자신만의 상품과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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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새 출발점에 선 당신에게
「예비합격자」명단에서 당신의 이름을 보고 축하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여왔습니다.1등만을 기억하는 세상에서 수능점수 1백점으로 예비합격한 당신을 축하할 자신이 내게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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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작가가 쓰는 사회면|김영현 작|우리 마음의 고향
『이게 무슨 생고생 이람.』 만철 씨의 마누라는 벌써부터 비 맞은 중처럼 투정을 부려 대고 있었다. 벌써 부 터가 아니었다. 만철 씨가 이번 설날에는 고향에나 한번 내려갔다 와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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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0)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93)|정지용
지용은 충청도 옥천에서 출생해 숭문고보서 졸업하였다. 성적이 좋아 교비생이 되어 경도동지사대학 영문과에 입학하였다. 대학 때 일본말로 『가모까와』 와 『조약돌』 등의 시를 써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