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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추락하는 중산층, 날개는 있나
정철근논설위원 2009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미국 경제가 수렁에 빠져 있을 때다. 그해 버락 오바마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됐다. 미국 연수 중이었던 나는 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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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듯한 말 한마디 그렇게 어렵나요
미국 살 때 느낀 건데, 좀 삐딱하게 말하면 이 사람들 참 “말은 번드르르하게 잘한다”. 애들 학교에서 행사만 있어도, 결혼식을 할 때도 남들 앞에만 나서면 어쩜 그리 개인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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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싱크홀(sinkhole) 적색 경보5분! 스위스 프랑이 40% 푹 꺼지며 평가절상되기까지 소요된 시간. 1.20에 받쳐 있던 최저환율제의 고임목이 뽑히자 외환시장은 균열과 침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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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클린턴, 스캔들 언급 않고 "경제 살렸다" … 지지율 11%P 올라
대통령이 신년에 하는 기자회견이나 연설은 어느 나라든 중요한 정치 일정이다. 대통령이 수시로 기자회견을 하는 미국은 신년엔 회견보다 의회에서 연설을 한다. ‘연두교서(State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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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에 눈 돌린 러시아 "한국과 경제특구 개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러 경제포럼’에 참석한 유리 트루트녜프 러시아 부총리는 “천연 자원뿐만 아니라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한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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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부총리, ‘한·러 경제포럼’ 기자 간담회
“러시아 경제가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에 직면했다.” 투자전문매체인 마켓워치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의 경제 제제와 유가 하락 등으로 총제적인 난국에 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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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대통령 시대의 역설 … "경찰 총 맞을 가능성 백인의 21배"
“퍼거슨 사태는 오바마 시대의 종언을 선언한 사건이다. 희망으로 시작했지만 절망으로 끝났다. 짐 크로우(인종차별법) 사법제도는 흑인에게 정의롭지 않으며, 가난한 흑인에겐 더욱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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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우리는 아직도 '국민'시대를 산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국가경계가 무너진 지구촌 시대, 전 세계 74% 시장과 관세장벽을 튼 한국은 아직도 ‘국민시대’를 고수하는 유별난 나라다. 미국 대통령은 보통 ‘친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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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수의 수학 어드벤처] '수학=국가 경쟁력' 시대 … 한국인 '수학 노벨상' 수상도 임박
인류 역사를 통해 보면 철은 문명의 기초와 산업의 쌀로 여겨졌다. 18세기 영국은 철강 산업을 통하여 산업혁명을 일으켰다. 20세기 중반에 들어와선 화학 물질을 많이 사용하는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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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수의 수학 어드벤처] ‘수학=국가 경쟁력’ 시대 … 한국인 ‘수학 노벨상’ 수상도 임박
인류 역사를 통해 보면 철은 문명의 기초와 산업의 쌀로 여겨졌다. 18세기 영국은 철강 산업을 통하여 산업혁명을 일으켰다. 20세기 중반에 들어와선 화학 물질을 많이 사용하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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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역외 탈세기업 2년간 사면…러시아 해외도피 자본 U턴 '당근책'
주요 과제는 러시아의 지하경제 규모를 줄이고 해외로 빠져나간 자본을 다시 끌어들이는 것이다. [로이터]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인이 소유한 역외 기업들이 자산을 러시아로 이전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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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토마 피케티 열풍
전 세계적인 화제작 <21세기 자본론>의 저자 토마 피케티.3년 전 월가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번진 ‘점령하라’ 시위를 기억하는가? 2년 전 우리나라 선거판을 뒤덮은 경제민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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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토마 피케티 열풍
전 세계적인 화제작 <21세기 자본론>의 저자 토마 피케티.3년 전 월가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번진 ‘점령하라’ 시위를 기억하는가? 2년 전 우리나라 선거판을 뒤덮은 경제민주화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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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국 배제 정책 19세기 먼로와 닮았다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자국의 ‘영향권(Sphere of Influence)’으로 선언하며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정책(Pivot to Asia)’과 갈등을 빚고 있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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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애국심·효도·나눔 강조 기부는 제3의 자본 … 과감한 세금 혜택을”
류시문 1948년 경북 예천 출생. 한국신학대를 거쳐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릴 적 사고로 다리를 다쳤고 청력까지 약화돼 장애인이 됐지만 한맥안전진단과 한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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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재벌과 역술인, 그리고 소설가
정선구경제부장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로 제호가 바뀐 직후, 이 신문엔 눈길을 끄는 칼럼이 잇따라 실렸다. 우선 21일자. 제목은 ‘최고경영자들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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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박근혜의 입, 오바마의 눈
정진홍논설위원·GIST다산특훈교수 # ‘창조경제’를 둘러싼 논란을 보다 못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입을 열고 나섰다. 지난 3일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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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제 손 댄 3D 프린터, 중국은 3000만 대 팔아
이달 초 중국 정부는 눈여겨볼 만한 공작보고서를 하나 발표했다. 중국의 고(高)기술 제조업이 이미 국민경제의 중추적인(支主性)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내용이었다. 이 보고서가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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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프리카 vs 유에스아프리카 … 중·미 각축전 가열
잠비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카숨발레사 톨게이트 입구. 수입 물품을 가득 실은 트럭들이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박종근 기자] “미국은 아프리카에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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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미국이 아시아 중시 정책을 완성하는 법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행정부의 집권 2기 아시아 중시 정책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전략적 성공만큼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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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오바마 범태평양FTA에 편승 노린다
오바마(左), 아베(右)일본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자유무역협정(FTA) 날개에 편승할 전망이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오바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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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레이시온이 웃고 있다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매출액 248억 달러(약 27조3000억원). 영업이익 28억6000만 달러. 종업원수 6만8000명. 미국에서 넷째로 큰 방산(防産)업체 레이시온의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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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얘들아 난 코미디언 아니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4일 조지아주 데카투르시 하이트 대학부설 유아원을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이들과 카드게임 등을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돋보기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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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교서, 두 개의 FTA 언급한 뜻
우연이었을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 연두교서 거의 끝부분에서야 두 가지 거대한 자유무역협정(FTA)을 언급했다. 중산층 재건, 재정개혁 등 경제이슈 직후도 아니었다. 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