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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중국, 축복될까 재앙될까
한우덕중국연구소 부소장 한·중 수교 이제 20년이다. 사람으로 치자면 사춘기를 지나 청년기로 접어드는 나이다. 중국의 존재는 분명 우리 경제에 ‘축복’이었다. 수교와 함께 많은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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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에게 '술'…어떻게 생각하세요
최근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기독교 언론들이 각각 '술'과 관련된 상반된 기사를 하루 차이로 게재했다. 크리스천포스트는 1일자에서 북가주의 개척교회가 비기독교인들을 전도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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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의 반란…그들의 영화, 소설, 드라마가 뜨는 이유
외국판 `하녀`? 숨죽이던 전세계 입주 가정부들이 포문을 열었다. 이들이 폭로하는 부유층의 은밀한 위선과 착취가 `도우미 드라마`라는 문학의 한 장르로 떠오르고 있다. 스칼렛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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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부도 코앞 정쟁 … EU, 구제금융 회의론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가 5일(현지시간) 수도 로마에서 벌어졌다. 시위 참가자가 좌변기가 붙은 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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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손학규, 정동영 아류가 되려 하는가
이상일정치데스크 “정동영 민노당 의원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 입에서 나온 말이다. 같은 당 소속에, 같은 외통위원인 정 의원의 언행이 급진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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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실종 →정정 불안 … 구제금융 받아도 회생 불투명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가 5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재신임을 받으면서 그리스 사태는 일단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 그리스 연립정부가 붕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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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스의 승리' 피하라, 상처뿐인 영광은 필요없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빈민가에서 4회전 복서로 근근이 입에 풀칠하며 살아가는 청년이 있었다. 그에겐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 암울했다. 삶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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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실종 →정정 불안 … 구제금융 받아도 회생 불투명
5일(현지시간) 그리스 의회에서 표결된 내각 신임안이 통과된 직후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앞줄 오른쪽)와 에방겔로스 베니젤로스 재무장관(앞줄 왼쪽) 등 각료들이 박수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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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스의 승리’ 피하라, 상처뿐인 영광은 필요없다
영화 ‘록키4’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이 열연하고 있다. 영화 ‘록키’의 실제 모델은 헤비급 세계 챔피언 알리와 경기를 한 척 웨프너로 알려져 있다. [중앙포토] 미국 필라델피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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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인터넷으로 줄줄이 엮인 세상, 다함께 쓰러지지 않으려면 …
과잉연결 시대 윌리엄 데이비도우 지음 김동규 옮김, 수이북스 310쪽, 1만6500원 ‘정보사회의 신경망’ 인터넷을 둘러싼 논의가 만만치 않다. 인터넷이야말로 미래의 인공지능을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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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구제역 악몽 잊어서야 …
이환원농협중앙회축산경제상무차창 너머로 보이는 가을 산은 울긋불긋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고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을 만끽하라며 손짓하는 듯하다. 가을이야말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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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힐 SC제일은행장 “FTA 비준 무산 땐 한국경제 재앙”
리처드 힐“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비준을 받지 못한다면 한국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다.” 리처드 힐(Richard Hill) SC제일은행장의 쓴 소리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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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개구리 효과
임종주jTBC 사회2부 차장 ‘개구리를 끓는 물에 넣으면 바로 펄쩍 뛰쳐나오지만, 찬물에 넣고 서서히 데우면 자기가 삶기는 것도 모른 채 죽어간다.’ 위험이나 경고를 감지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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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의 세상읽기] 북한 비핵화 협상 이렇게 해야 한다
빅터 차미 조지타운대 교수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한·미 정상은 북한에 대해 새로운 제안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외교 노력을 재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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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욱의 과학 산책] 70억 명째 아기의 희망
조현욱객원 과학전문기자코메디닷컴 미디어본부장 “모든 문명은 식량 부족이라는 치명적 재앙을 맞이하고 있다.” 1898년 윌리엄 크룩스 경이 영국화학협회 회장에 취임하면서 연설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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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LCD업계 ‘크리스털 미팅’의 재앙 … 경영난 엎친데 과징금 덮쳐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AU옵트로닉스 등 LCD업체 10곳이 다른 업체들과 가격을 담합했다며 과징금을 물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행인이 AU옵트로닉스 대만 신주 본사 앞을 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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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반한 한국 (37) 캐나다 사진작가 리 맥아더의 ‘고요한 아침의 나라’
속초 해안에서 바라본 일출. 강렬한 오렌지빛 하늘에 부표가 아득하게 잠겨있다. 서울 생활 접고 삼척에서 새 생활 선선한 바람에 물결이 일렁인다. 파도가 연주하는 교향곡과 바닷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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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국제학술회의 ‘2011 Peace BAR Festival’ 外
◆경희대가 주최하는 연례 국제학술회의인 ‘2011 Peace BAR Festival’이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제30주년 국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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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국 국무장관 “카트리나 재앙 몰려올 때 난 뮤지컬 보고 구두 쇼핑 ”
콘돌리자 라이스(사진) 전 미국 국무장관이 2005년 8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스에 엄청난 피해를 주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자책하는 글을 회고록에 담았다. 뉴스위크가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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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리스·카다피
42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20일 최후를 맞으면서 리비아라는 단어가 연일 신문 지상에 오르고 있다. 사실 리비아라는 나라 이름은 1934년까지 존재하지 않았다. 베두인족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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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눈’ … 본능은 위대하다
해마다 9월이면 남극대륙 인근 포클랜드 제도엔 바위뛰기 펭귄과 검은눈썹앨버트로스, 코끼리바다표범이 무리 지어 몰려온다. 1년 내 이 섬에 사는 갈색배카라카라의 매서운 부리가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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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재앙’ 경전철 … 검찰, 수사 착수
경기도 용인시의회가 용인경전철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용인시의회는 20일 수원지검에 수사의뢰서와 함께 경전철조사특별위원회가 6개월간 조사한 내용과 협약서, 협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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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참 이상한 서울시장 선거
이철호논설위원 서울시장 선거가 눈 터지는 계가(計家)바둑이 됐다. 정두언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은 현재 판세를 “박원순 후보의 하락이지, 나경원 후보의 상승이라 보기 어렵다”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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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재앙’ 경전철 주역 … 이정문·서정석 전 시장 출금
‘용인의 재앙’ 용인 경전철 사업 과정의 비리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수원지검 특수부(차맹기 부장검사)는 17일 전직 용인시장 2명과 경전철의 민간 투자사인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