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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8개월 전대미문 시련, IMF가 남긴 뼈아픈 교훈 3가지
━ 손병두의 ‘IMF위기 파고를 넘어’ 〈11·끝〉 과연 대기업이 위기 주범이었나 한국은 IMF 구제금융을 받은지 3년 8개월만인 2001년 8월 23일 지원자금을 전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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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세계경제전망] 기업 경쟁력 말고는 기댈 것 없어진 한·중·일 3국 경제
━ 변곡점 접어든 동북아 경제삼국지 김동호의 세계경제전망 1. 갈 길 못 찾는 일본 일본에도 분배 바람이 불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들고나온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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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을 가장 빛낸 건 자원봉사자
무토 사무총장은 ’도쿄올림픽은 ‘평화’가 가장 중요한 콘셉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는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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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한국은행권 찍어 부랴부랴 화폐개혁
해방 이후 남한에서 발행된 100원권(위). 일본이 남긴 원판을 사용했기 때문에 ‘일본은행’과 ‘대일본제국인쇄국제조’라는 글자가 여전히 남아 있다. 아래는 1950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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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오디세이] 조선은행법은 식민지 모순구조의 거울이었다
1931년 7월 만보산 사건 당시 중국 언론에 보도된 그림. 조선인들이 일본 관헌들과 합세하여 중국 농민들을 살육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런 오해 때문에 조선인들은 만주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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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수명 한지를 청와대 선물 속지로 쓰고 버리는 우리
1 전북 임실의 김일수 장인 부부가 한지용 닥나무를 삶고 있다. 이렇게 삶으면 껍질이 줄기와 분리된다. 전통한지 제조의 첫 과정이다. ‘지(紙) 천년 견(絹) 오백 년’. 종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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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1000년 수명 한지를 청와대 선물 속지로 쓰고 버리는 우리
1 전북 임실의 김일수 장인 부부가 한지용 닥나무를 삶고 있다. 이렇게 삶으면 껍질이 줄기와 분리된다. 전통한지 제조의 첫 과정이다. 2 한지 장인 김일수씨의 부인 강씨가 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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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도 엔저 용인 … 오닐의 예언 '달러당 120엔' 당겨질 듯
‘행여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선진 7개국(G7)이 일본의 엔저 공세를 사실상 인정했다. G7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들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외곽에서 열린 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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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과 양자외교 어려워, 동북아안보협의체 만들어서…
남덕우 1960년대 대학에서 성장이론을 강의하다 69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에 의해 재무부 장관에 전격 발탁됐다. 이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과 대통령 경제특보·국무총리를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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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과 양자외교 어려워 … NASO 만들어 국제 문제 풀어야
남덕우 1960년대 대학에서 성장이론을 강의하다 69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에 의해 재무부 장관에 전격 발탁됐다. 이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과 대통령 경제특보·국무총리를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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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가 2차 세계대전 일으킨 건 이사람 때문
마르 샤흐트는 정반대 성격의 경제위기를 모두 해결했다.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대공황)을 진정시켰다. 사진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열린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소에서 심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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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초반 공세에 시라카와 일단 승복
간 나오토(菅直人·63) 일본 총리의 별명은 ‘핏대 간’이다.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60) 일본은행(BOJ) 총리는 ‘샌님 시리카와’로 불린다. 간 총리는 에두르지 않고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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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초강세, 87엔 선 무너져
26일 일본 도쿄 외환 트레이딩 룸의 전광판에 이날 달러 대비 엔화값이 표시돼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일본 엔화의 가치가 미국 달러당 86엔대까지 급격히 치솟으면서 경기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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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수입국 한국은 원화가치 강해야 장기적으로 유리”
“해외에서 자원을 수입해야 하는 한국은 원화가치 강세를 유지해야 장기적으로 유리한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 통화가치의 약세로 수출 증대 효과를 보는 것은 잠시뿐이다.” 한때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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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한·일 금융협력 방안’ 국제 세미나
글로벌 경기 침체에 맞서 각국이 다양한 경기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한·일 양국의 금융 관계자들이 ‘글로벌 금융위기와 한·일 금융협력’이라는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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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쓰쿠리(장인정신)’ 앞세워 난국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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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 세금 폭탄은 '下手 정책'
하늘에서 벼랑 끝까지. 1980년대 후반 일본의 자산 가격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격렬하게 요동쳤다. 주식시장은 82년 후반부터 상승 국면으로 바뀌면서 85년 9월 ‘플라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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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품 일본의 실패에서 배운다] 금리 뒤늦게 올리자 줄파산
1980년대 중반부터 90년 초까지 일본은 말 그대로 '거품천국'이었다. 한국의 용인쯤 되는 지바(千葉)의 교외 지역에는 '수억 엔(수십억원가량)의 주택가'가 속속 등장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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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엔' 사카키바라 인터뷰]"日 더블딥 빠져 경기 더 어려워질 것"
사카키바라는 누구 구(舊)대장성 재직 시절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외환시장에 그대로 먹혀들면서 환율을 바꿔놓는다고 해서 미국의 뉴욕 타임스로부터 '미스터 엔(円)'이라는 별명을 얻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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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정책-日실패의 교훈
"적시타를 날려야 할 때 '적시 에러'를 범하고 말았다." 일본의 전문가들이 1980년대 말 유례 없는 거품경제를 불러일으켰던 저금리 정책을 두고 하는 말이다. 금리를 올려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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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한풀 꺾여…5.1원 내린 1천343.70원
가파르게 오르던 환율이 한풀 꺾였다. 3일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강세로 돌아선데 힘입어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5.1원 내린 달러당 1천343.70원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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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한풀 꺾여…5.1원 내린 1천343.70원
가파르게 오르던 환율이 한풀 꺾였다. 3일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강세로 돌아선데 힘입어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5.1원 내린 달러당 1천343.70원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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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4)
4. G10의 X-마스선물 카프란 펀드의 매니저 카프란은 당시 국제금융계에 퍼져 있던 '한국이 모라토리엄(채무지불 유예)을 계획중' 이라는 소문에 대해 처음으로 내게 확인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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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일본의 주택금융전문회사, 한국의 투신
1971년 6월 일본에서 '일본주택금융' 이라는 회사가 설립됐다. 집을 사고 싶어도 은행 문턱이 너무 높아 돈을 빌리지 못하는 월급쟁이들을 위한 금융기관이었다. 뒤따라 시중은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