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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의 글로벌 인사이트] ‘안보 따로, 경제 따로’는 없다
사공일본사 고문·전 재무부 장관거의 모든 경제 현상은 실험실에서 테스트하기 어렵다. 그래서 흔히 ‘세테리스 파리부스(ceteris paribus)’ 즉 ‘여건이 일정하다’는 가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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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에 전기 소매시장 개방해 소비자 선택권 넓혀야
올여름 전기요금 논란의 뿌리는 기형적인 한국의 전력산업 구조에 있다. 한국전력은 6개 발전 자회사 등이 만든 전기를 사서 독점으로 되판다. 가격을 결정하는 기본원리인 수요와 공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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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민심에 뜨끔…사드 반대 발빼는 야권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에 부정적이던 야권이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궤도를 수정하고 있다.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9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중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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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북핵 위기와 해법 논란
중앙일보 청와대 영수회담, 북핵 위기 초당적으로 대처하라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우리 정치권은 북한발 위기가 닥칠 때마다 한목소리로 북의 위협에 대처하기보다 진영논리에 매몰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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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내년1월' 상수화에 새누리 대선주자 대응 빨라져
[중앙포토]19일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국회 당 대표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1월 중순 이전에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소식에 대해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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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푸틴의 인기…총선서 4분의 3 의석 장악
러시아 대통령으로, 총리로 17년을 통치한 블라디미르 푸틴 체제는 견고했다. 18일 총선에서 하원(두마)의 4분의 3을 차지하게 됐다. 스스로도 "승리"라고 자평할 만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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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서 들고나온 전술핵 배치, 야권은 전원 반대
북핵(北核)이 정치권의 핫이슈로 부상했다. 지난 9일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다. 북한의 핵미사일 실전 배치가 임박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북핵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국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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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가입’이 중간 입장… ‘단독가입’보다 주변국 합의 쉬워
1 유엔본부 앞에 게양된 태극기와 인공기. 지금으로부터 꼭 43년 전인 1973년 9월 18일 동독과 서독은 유엔에 동시 가입했다. 그로부터 18년 후인 91년 9월 18일(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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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김영란법,그 후
?? VIP 독자 여러분,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올 추석 최고의 화제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김영란법' 시행이더군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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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0월호] “국민은 사람 중심의 차별 없는 나라를 꿈꾼다”
지난 2월 22일, 대구시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안동시 풍천면에 새 둥지를 튼 경북도청이 9월 8일로 이전 200일을 맞았다.경북도는 대구시가 직할시로 분리돼 나간 1981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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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힐러리, '후보 교체' 가능성 논의
대선 레이스가 요동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주에 폐렴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민주당이 만일에 대비해 힐러리를 대신할 후보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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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팀장들이 풀어 쓴 대선주자 이야기] 반기문 측 “11~12월 고민 많을 듯” 김무성 “내달 출마 공식화” 유승민 “적극적 활동할 것”
새누리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뛰어들지 관심이다. 작은사진 왼쪽부터 유승민 의원, 김무성 전 대표. 서승욱새누리당 팀장조용하던 호수에 작은 파문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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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북 특사 필요” 대통령 “북한엔 시간벌기일 뿐”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여야 3당 대표와 만나 북핵 등 현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 대통령, 이정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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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핵개발 땐 북 핵보유 인정한다 잘못된 신호 줄 것”
북한의 5차 핵실험(지난 9일) 이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핵무장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확산되는 핵무장론을 진단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중앙일보는 12일 외교·안보 전문가 16명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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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스트리트저널] ⑩ 생각이 있어야 회사가 성공한다
파나소닉이라는 일본 전자제품 회사를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이 회사를 만든 사람은 ‘경영의 신’이라는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인데요. 일본 경제주간지 동양경제가 최근 제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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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트럼프가 우리에게 던지는 네 개의 질문
박원호서울대 교수·정치학미국 대통령선거가 두 달을 채 남기지 않은 채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양 후보의 경합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선거가 어떻게 끝나건 역사가들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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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핵 무장도 논의 테이블에 과감하게 얹을 때”
북한이 지난 9일 5차 핵실험을 감행한 후 그동안 여권 일각에서 제기됐던 핵무장 논의가 다시 무성해지고 있다.새누리당 내에서 대표적인 핵무장론자로 꼽히는 원유철 의원은 ‘북한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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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기 【고려사의 재발견】 : 요약(61)
한 번 치세(治世·훌륭한 통치) 뒤엔 난세(亂世)가 온다는 ‘일치일란(一治一亂)’은 왕조나 국왕의 교체 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태조 왕건의 사후 장남 혜종(惠宗·9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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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이인제 전철 안 밟으려면 경제 비전 등 미래 이미지 보여야”
지난 1월 더민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표. 전문가들은 “대세론을 이어가려면 ‘친노·운동권’ 이미지를 넘는 새 비전을 내놓고 본선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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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예술의 길을 묻다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는 한국을 대표하는 양대 비엔날레다. 2일 광주, 3일 부산에서 개막한 2016년 두 도시의 비엔날레는 2년마다 단발성 행사로 끝나는 아쉬움을 극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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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사드 반대는 '불순 세력' 발언에 야권 발끈 "문제는 대통령의 정치"
9일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한 박근혜 때통령 [중앙포토]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10일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라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세력을 ‘불순 세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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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악의 나선구조
북한이 역대 최대규모의 핵실험을 했습니다. 공교롭게 9가 세 번 겹치는, 9월 9일 오전 9시반이라는 타이밍으로 말입니다. 이 날은 북한의 정권수립일입니다. 4차례에 걸친 종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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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두환 눈 보며 과오 뉘우치나 확인하고 싶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중앙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국민의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 우리 당의 구심력을 찾고 실력을 키우면 지지층이 통합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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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표 의식해 경제를 사회정책처럼 다뤄”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 미래경영 CEO 북클럽’에서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이 ‘한국 경제의 재도약-생태계 복원과 탈 정치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