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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대표 "힘들게 선거운동 했는데…"
굿모닝 게이트의 한가운데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386 측근들이 세대교체를 노리고 신주류 중진들의 명단을 '굿모닝시티 돈 수수 혐의자'라며 흘렸다는 이른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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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폭탄발언 배경] 권력 핵심 겨냥 '반격 카드'
민주당 정대철(鄭大哲)대표가 '판도라의 상자'의 열쇠를 열었다.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지난 대통령 선거 자금 문제를 공개 거론한 것이다. 나중에 자신의 말을 수정하긴 했지만 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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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보기] 원칙주의자 최병렬
원칙은 문제에 접근하는 첫 열쇠다. 그것이 안 통할 때 파격과 변칙이 동원된다. 오늘의 노무현은 파격이 만들었다. 그것이 권력을 창출했다. 그러나 지금의 노무현은 원칙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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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 '부시 1급 저격수' 폴 크루그먼
폴 크루그먼(사진). 예일대 졸업. 메사추세츠공대(MIT) 박사. 예일.스탠퍼드.MIT를 거쳐 프린스턴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석학. 불혹(不惑)의 나이가 되기도 전에 수백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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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 들이는 JP
정몽준+후단협+자민련+이한동의 4자연대가 과연 성사될 수 있을까. 지난달 16일 鄭후보와 최명헌·김원길(金元吉) 후단협 당시 회장이 만나면서 시작된 4자연대가 한달 만에 다시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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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까지 갖고 갈 비밀 3개 있다"
"저는 무덤까지 갖고 가야 할 비밀이 세개 있습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것을 말할 수가 없습니다.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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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를 위하여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과 집권당인 민주당 간의 대립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는 느낌이다. 이른바 '병풍(兵風)'을 둘러싸고 퇴로 없는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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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反昌 연대 밑그림 정몽준 동참여부 열쇠
이한동(漢東)·정몽준·박근혜(朴槿惠)의원을 통칭하는 제3세력이 새로운 정당을 모색하고 있다.이른바 '제3신당'이다. 현재 가장 깊은 관심을 보이는 쪽은 이한동 전 총리 같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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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기에 겪는 이중의식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시원한 일이기도 하지만 겁나는 일이다. 왜냐하면 누구나 숨겨둔 상처가 있기에 나름대로 그것을 치유하고 감싸고 숨기면서 겉으로 드러나는 자기를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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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완 불똥' 어디로 튈까
최규선 게이트의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인 김희완(金熙完)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혐의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최규선·김홍걸씨와 함께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등 이권에 개입했는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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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無책임제'로 표류할 것인가
참으로 답답한, 정말로 알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언제까지 '대통령 무책임제'를 아무 불평없이 유지해야만 하는가? 우리 국민 모두의 운명을, 그리고 나라의 앞날을 아무런 책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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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독주" 비주류 소외감 쌓여 : 한나라 '反昌'목소리 왜 나오나
한나라당이 심각한 내분으로 빠져들고 있다.'대세론'을 앞세워 순항하던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암초를 만났다. 악재들은 기다렸다는 듯 튀어나오고 있다. 호화빌라 파문은 李총재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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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크 再選 '먹구름' : 佛대선 앞두고 악재 돌출
프랑스의 대통령 선거가 한달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크 시라크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암운이 짙어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경쟁자인 리오넬 조스팽 총리에게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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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
바이에른이 독일제국에 편입한 것은 1871년이다. 비스마르크의 주도로 날로 강성해 가던 프로이센이 프랑스마저 굴복시키자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이후 바이에른의 마지막 왕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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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화 격동의 시절 검사 27년
김현철씨의 청문회 답변 내용을 검토해주는 변호사로 선임돼 1997년 4월 18일 그의 구기동 집을 처음 방문했다. 金씨가 '4·25 자료'라고 이름 붙은 기초자료를 내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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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투자회복이 경쟁력 열쇠
2002년 한국 경제가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개장 첫날의 종합주가지수도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오르며 힘차게 출발했다. 겨우 하루 지내고 한 해를 재단할 수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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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투자회복이 경쟁력 열쇠
2002년 한국 경제가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개장 첫날의 종합주가지수도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오르며 힘차게 출발했다. 겨우 하루 지내고 한 해를 재단할 수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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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달중 교수의 정치 프리즘] '오너'정치와 '발칸'정치
정치학 교과서에 의하면 민주주의 국가의 정치는 여론에 나타난 유권자의 움직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정치는 여론보다는 정치가들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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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멋대로들 굴어요" 이회창총재 고함
"좀 가만히 있어요. 왜 멋대로들 굴어요. 당 총재가 달리 앉아있는 줄 알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얼굴)총재가 15일 비공개 의총에서 버럭 고함을 질렀다. 미국의 대(對)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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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한 3당 합당론 하기는 할까?
민주당.자민련.민국당 공동 3여당 내부에서 합당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해결의 열쇠를 쥔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의 '예우' 에 관한 문제도 민주당과 자민련간에 구체적으로 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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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장수보다 의미있는 노년
소설가 황순원.시인 서정주에 이어 김기창 화백이 스러졌다. 숲속의 나무 스러지는 소리는 새나 듣지만 80고개를 넘은 예술혼의 스러짐은 큰 산 울림 같다. 한데 여기 세자리 수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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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지구촌 말말말]
새 천년에 대한 기대로 시작한 2000년이 어느새 저물고 있다. 올해도 지구촌에선 미국 대선 사태,북한의 국제무대 본격 진출,중동 사태 등 굵직한 사건들이 줄을 이었다.기억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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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고어·부시 '진흙탕 혈투'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수(手)검표 결과를 인정하라는 결정을 내렸지만 22일(현지시간) 미 대선 정국은 여전히 격렬하게 요동치고 있다.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와 앨 고어 민주당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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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2001년까지 대선 휴유증"
플로리다주 재검표를 둘러싼 법정 공방으로 초래된 미 대선 후유증이 새 대통령의 임기 첫해인 2001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미국에선 당선자 확정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