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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한국대사관 영사업무 중단
중국 주재 한국 대사관 영사부는 7일부터 비자 발급 과 여권 관련 등 모든 민원 업무를 중단한다고 6일 발표했다. 한국행을 희망하며 영사부 건물 내로 진입한 탈북자의 수가 너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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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순·미선양 1주기 전국서 추모
미군 무한궤도차량에 치여 숨진 효순.미선양의 1주기인 13일 서울.부산 등 전국 56곳에서 모두 3만5천여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 추모집회가 열렸다. 여중생 범대위가 오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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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순·미선양 사망 1주기] 美 대사관 경찰 방패
미군 무한궤도차량에 치여 숨진 여중생들의 1주기인 13일 전국적인 추모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경찰이 주한 미 대사관 등 미국 관련시설에 대한 집단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다.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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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받지 못할 국민들'
꽃다운 나이의 두 여중생이 너무나 어이없고 끔찍하게 스러져 갔다. 문제의 무한궤도차량 운행을 담당했던 두 미군병사가 무죄방면되면서 시작한 범국민적 시위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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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0여곳서 촛불시위
미군 무한궤도차량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가해 미군의 처벌과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을 촉구하는 촛불시위가 지난 14일 전국 60여곳에서 열렸다. '여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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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로부터 '정동 지키기' 나선 NGO들
"한국 근대사의 중요한 유산이 집중돼 있는 정동(貞洞)을 난개발로부터 보호하자-. " 덕수궁 주변 서울 정동일대가 '외교의 거리' 로 떠오르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신축되는 고층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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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이수인 전 국회의원 별세 外
제13대.15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수인(李壽仁)씨가 10일 오후 10시 삼성서울병원에서 심부전증으로 별세했다. 59세. 이수성(李壽成)전 국무총리의 동생인 李 전 의원은 경북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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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임진왜란 집필하는 84세 일본 작가 쓰노다 후사코
해방후 반세기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상처가 아물지 않은 한.일 양국의 굴절된 역사를 늘 가슴에 안고 사는 일본작가가 있다. 지난 88년 '민비 암살' 이란 책을 써 화제가 되었던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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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역사공동위원회' 일본측 대표 스노베 료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관계. 그러면서도 해방이후 52년동안 알게 모르게 괄목상대 (刮目相對) 할만큼 깊어진 것이 한일관계다. 두 나라는 15, 16일 이틀간 도쿄 (東京)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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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駐在 김진호대사 일문일답
잠비아주재 한국대사관은 북한대사관 3등서기관 현성일의 처 崔수봉이 한국대사관측에 납치됐다는 북한의 주장이 100% 조작된이야기라며 분개했다.김진호(金鎭浩.54)잠비아 대사는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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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한밤 공포의 돌풍 가로수 뽑혀 곳곳 교통통제
26일 오후9시50분부터 1시간동안 서울.경기등 충청이북지역에서 상층기류의 난류(亂流)현상으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갑자기 쏟아져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이로인해 전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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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걸프지역 準경계태세-요르단 南部에 탱크배치
[워싱턴=金容日특파원]미국은 쿠웨이트 방면으로 남하 움직임을보이고 있는 이라크軍 동태를 「잠재적 위협」으로 간주,17일 걸프지역 주둔 미군과 美본토의 일부 미군에 準경계태세를 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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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쉐르 나임-주한 이스라엘 대사
『최근 일련의 사고들이 있었지만 중동 평화는 되돌릴 수 없는사실입니다.』 오는 14일로 이스라엘 건국 46주년을 맞는 아쉐르 나임 이스라엘대사는 중동지역의 평화를 기정사실로 단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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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보담당관 피터 사빌씨
『호주에 인종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은 과장입니다.「白濠주의」란말은 이제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달 새로 부임한 駐韓호주대사관의 피터 사빌 공보담당 1등서기관(58)은『韓國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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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적극홍보 아쉽다/이석구 동경주재(특파원 시각)
◎올림픽 못잖은 「호기」… 관련부처 무관심 유감 대전엑스포 오명조직위원장이 최근 일본을 다녀갔다. 개막을 2개월 남짓 남겨놓고 대전엑스포에 대한 일본의 지원을 부탁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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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겉은 "솜" 속은 "철|김재익 수석
전두환과 김재익의 만남을 두고「힘과 꿈의 결합」이라고 표현한 이가 있다. 적절하면서도 재미있는 말이다. 전두환 대통령의 경제방면 지식이 당초에는 백지에 가까웠음을 들어『김재익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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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핵 개발 족쇄
『리프로세스(REPROCESS=재처리)의 리(RE) 자도 아예 입에 담지 말라.』 74년 하반기부터 우리의 핵 개발에 대한 미국의 압력이 본격화됐다. 이해 5월18일 인도가 지하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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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국사 편찬위원장 르포 특별연재(1)|스탈린 때 강제이주 중앙 아시아에 보금자리|현장연구 불모지에 첫 발
박영석 국사편찬 위원장이 소련에서 열린 국제 학술회의에 논문 발표 차 지난 3월8일 출국했다 보름간의 여행을 마치고 3월23일 귀국했다. 박 위원장은 소련 카자흐 공화국의 카자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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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전속결 “이라크군 큰 저항없다”(걸프전)
◎전황/사막의 지상대접전 이모저모/유전연기에 비 내렸지만 초고속 진격/미,3백여대 동원 사상최대 헬기작전 다국적군의 지상전 개시 만하루가 지난 25일 오전(한국시간) 노먼 슈워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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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수출 항구에 탱크로 포격/이라크 쿠웨이트침공 이틀째
◎왕족ㆍ각료재산 재빠르게 몰수/괴뢰정부 협력자 물색 안간힘/쿠웨이트군대 사우디 접경서 항전 ○국제전화 완전히 불통 쿠웨이트침공 이틀째인 3일 이라크군은 괴뢰정권구성에 진력하는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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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령속 폭탄테러시위/노대통령 방문 앞둔 일본 표정
◎과격 게릴라활동에 긴장/비행선동원 경계… 우편물도 점검 노태우대통령의 방일 이틀을 앞두고 전일본 경찰에 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자동차 방화사건등이 터지고 일부 우익단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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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경제 "휘청"…역이민 공수
축복과 희망의 나라 아르헨티나는 이제 절망의 땅으로 전락해버린 것인가. 아르헨티나에서는 요즘 수십년간 지속되고 있는 경제불안과 파탄을 견디다 못해 새로운 생활을 찾아 외국으로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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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단위 대한 교역은 당 중앙의 편법"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원로 경제학자 중의 한 사람이자 중국 경제개혁의 이론형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치엔지아쥐」 (천가구· 79) 교수를 꼽을 수 있다. 본지의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