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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습격한 풀무치 떼 95% 퇴치
지난달 29일 오후부터 전남 해남군 산이면 덕호마을 들녘에 수억 마리로 추정되는 풀무치 떼가 나타나 벼 등 농작물을 갉아먹는 바람에 농경지 20만㎡가 피해를 보았다. [사진 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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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녹조 … 낙동강은 거대한 '오염 호수'
4대 강 사업으로 8개의 보를 쌓은 낙동강이 앓고 있다. 가뭄으로 상류에서 유입되는 수량이 크게 줄면서 ‘오염 호수’로 전락하고 있다. 녹조가 발생해 수면에 가까운 표층수는 알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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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부장의 삽질일기] 아니 이게 양배추여, 몽당연필이여
꽤 오래 비가 오지 않았다. 흙먼지가 풀풀 날린다. 그래도 채소들은 쑥쑥 자라 이제 밭에는 빈틈이 거의 없다. 그런데 어째 한 구석이 휑한 느낌이다. 하도 요상하여 밭을 둘러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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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올챙이네" 아이 활력 넘쳐…"탄산 약수네" 아빠 위장 편해져
1. 화암약수까지 이어져 있는 산책로를 따라 부부가 걸어가고 있다. 2.시속 50㎞까지 달릴 수 있는 화암카트. 3. 미술마을에 그려진 희망계단 작품. 4. 화암동굴 내 금광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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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식용 곤충의 세계
홍주희 기자최근 유엔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한 식량 부족 위기를 경고하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기후 변화로 환경도 변해 농업 생산성은 떨어지고, 늘어나는 인구를 먹여살릴 수 없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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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뒤란엔 서걱이는 대밭, 뜰엔 햇볕과 적막, 무엇을 더 바라랴
남은 일 - 서정태 걸친 것 다 벗어버리고 다 그만두고 초가삼간 고향집에 돌아오니 알몸이어서 좋다 아직은 춘분이 멀어서 바람끝 차가웁지만 방안이 아늑해서 좋다 이제 남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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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수명 한지를 청와대 선물 속지로 쓰고 버리는 우리
1 전북 임실의 김일수 장인 부부가 한지용 닥나무를 삶고 있다. 이렇게 삶으면 껍질이 줄기와 분리된다. 전통한지 제조의 첫 과정이다. ‘지(紙) 천년 견(絹) 오백 년’. 종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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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1000년 수명 한지를 청와대 선물 속지로 쓰고 버리는 우리
1 전북 임실의 김일수 장인 부부가 한지용 닥나무를 삶고 있다. 이렇게 삶으면 껍질이 줄기와 분리된다. 전통한지 제조의 첫 과정이다. 2 한지 장인 김일수씨의 부인 강씨가 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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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양승태 대법원장
산을 자주 오르는 양승태 대법원장은 “사람들 마음이 물 흐르듯 하면 판결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정 기자]나이는 뉘였뉘였한 해가 되었고 생각은 구부러진 등골뼈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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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예 기자의 위기의 가족] 남편의 주식 투자
‘행복의 원칙은 첫째, 어떤 일을 할 것,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이다.‘ - 칸트 얼마 전 신년 모임에서 이벤트를 했습니다. 참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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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예 기자의 위기의 가족] 남편의 주식 투자
‘행복의 원칙은 첫째, 어떤 일을 할 것,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이다.‘ - 칸트 얼마 전 신년 모임에서 이벤트를 했습니다. 참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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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현의 귀촌일기] 이쑤시개를 심은겨?
남덕현귀농 수필가 “이쑤시개를 심은겨? 겨우내 괴기(고기)를 월매나 엄청스레 뜯을라구 이쑤시개 농사를 저 지경으루다 장허게 져놨댜? 책 판 돈이 경장(굉장)한 모냥이지?”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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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의 명작 속 사회학 (18) 대지-3
박신영 역사에세이 작가 그러는 사이에 하늘은 캄캄해지고 공기는 황벌레의 나래 치는 소리로 웅웅 울렸다. 그리고 땅에도 수없이 떨어졌다. 황벌레가 그냥 지나간 곳은 아무렇지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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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그대로 빠져들 수 있는 게 모던 발레 매력"
지난 7월 초 20세기 최고의 드라마 발레 ‘오네긴’ 공연 당시 세간의 관심은 세계적인 스타 로베르토 볼레의 첫 내한에 쏠렸다. 한국인 최초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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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그대로 빠져들 수 있는 게 모던 발레 매력”
‘오네긴’중에서(2013) 지난 7월 초 20세기 최고의 드라마 발레 ‘오네긴’ 공연 당시 세간의 관심은 세계적인 스타 로베르토 볼레의 첫 내한에 쏠렸다. 한국인 최초 아메리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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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의 추억 … 곤충은 90억 인류 구할 미래 식량
“이윽고 하늘이 캄캄해지고 대기는 메뚜기 떼의 날개가 부딪는 소리로 가득 찼다. 그리고 밭으로 소낙비처럼 떨어져 오는 것이다. 그냥 날아 지나간 밭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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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의 추억… 곤충은 90억 인류 구할 미래 식량
“이윽고 하늘이 캄캄해지고 대기는 메뚜기 떼의 날개가 부딪는 소리로 가득 찼다. 그리고 밭으로 소낙비처럼 떨어져 오는 것이다. 그냥 날아 지나간 밭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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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캠핑에 미치다
캠핑이 대세다. 캠핑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여가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캠핑 인구는 어느새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캠핑엔 제철도 없다.옛날과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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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같은 괴생명체' 설국열차 같아, 정체 알고보니…
[열차 같은 괴생명체, 영상 캡처] ‘열차 같은 괴생명체’. 열차 같은 괴생명체가 포착돼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열차 같은 괴생명체’ 영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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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거대 주차장으로 변한 명품도시 … 세종시의 3중고
공무원들의 차가 몰리면서 세종청사 주변이 거대한 불법 주차장으로 변했다. 15일 정부 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 옥외주차장. 오전 8시를 채 넘기지도 않았는데 세종청사 주변 거주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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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창조경제는 '녹색 번데기'다
이정재논설위원경제연구소 연구위원번데기의 추억은 지금도 새록하다. 1980년대 초, 종로 YMCA회관 2층 생맥줏집. 6월 어느 날 대만대학 청년단과 뒤풀이 자리를 가졌다. 대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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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그러워" 털수북한 벌레 떼로 몰려 다니며…
최근 관악산이나 북한산에 오르는 등산객들이 송충이를 닮은 벌레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5일 JTBC는 등산로를 뒤덮은 매미나방 유충에 대해 보도했다. 주말을 맞아 등산객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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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은 ‘괴물쥐’, 압구정은 ‘괴벌레’…“어디 별에서 왔니?”
낙동강 습격한 괴물쥐 `뉴트리아` 최근 낙동강에서 거대한 크기의 ‘괴물쥐’가, 명품 거리로 유명한 서울 압구정에서는 ‘괴벌레’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농작물을 가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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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벌레떼 나타나자 압구정 거리 '아수라장'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 Y` 화면 캡처]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일대 상인들이 거대한 벌레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31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2년 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