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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그림으로 깨끗한 변기 만드는 게 넛지”“정치공작 같은 나쁜 넛지는 해선 안 되죠”
BBC ‘경배5’(경제경영 배후의 과학서 5선) 시리즈의 마지막 시간이다. 오늘은 미국 시카고대학 경영대학원의 리처드 탈러 교수와 하버드대학 법학대학원의 캐스 선스타인 교수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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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 인간’에 의문 제기 …응용 펀드도 선보여
행동재무학은 전통적인 경제학 이론의 기본 가정에 의문을 던진다. 인간이 정말 ‘이기심’과 ‘합리적인 의사 결정’에 의해 행동하는지에 대한 회의다. 투자자의 이성적 판단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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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은 결국 ‘사람’일세 경계 없는 지식의 탐구를 즐기는
2-2. 다윈, 윌슨과 ‘통섭’을 이야기하다얼그레이의 향은 부드러웠다. 차를 다 마신 다윈과 윌슨은 이야기를 다시 이어갔다. 다윈은 서가에서 『통섭』을 꺼내 테이블 위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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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과 주말을] 다양한 학문들의 짝짓기 ‘지적 이종교배’ 현주소
지식의 대융합 이인식 지음, 고즈윈, 472쪽, 1만9800원 요즘이야 휴대용 내비게이션까지 등장했으니 쓰임새가 예전만 못하지만 지도와 나침반은 참으로 유용했다. 자신이 어디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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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눈물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프린스턴 대학교의 대니얼 카너먼 교수는 한때 실험 대상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당신은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불행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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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넓히는 경제학 최근엔 뇌과학까지 융합
『국민합의의 분석』의 원제는 ‘The Calculus of Consent’입니다. ‘동의에 이르는 계산법’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사회에 속해 있는 개인이 다른 개인과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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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for Money] 돈 잘 쓰는 게 재테크 출발점
철 지난 옷을 뒤지다 호주머니에서 1만원을 발견했다. 그런가 하면 월급 통장 잔고가 꼭 1만원밖에 남지 않았을 때도 있다. 어떤 상황에서 더 쉽게 1만원을 써버렸던가? 두말할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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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파보다 매파 말이 솔깃한 이유는 '힘 자랑 본능' 때문
일반적으로 비둘기파(온건파)보다 매파(강경파)의 조언이 더 잘 먹히고 영향력이 큰 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구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타협보다는 충돌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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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시시각각] 신 행복론
"복 많이 받으세요" "부~자 되세요"…. 덕담이 넘치는 새해 벽두다. 주요 인사들의 신년사를 모아 보면 올해는 반드시 부동산도 잡히고 경제는 회복되고 다시 행복이 넘치게 될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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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칼럼] "경제는 심리야, 심리"
10년 불황 동안 일본에는 저가 수입품과 함께 값비싼 브랜드 제품이 잘 팔리는 소비 양극화가 기승을 부렸다. 시장심리가 불안할 때 생기는 '안전으로의 도피' 현상이다. 비싼 값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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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웰빙 경제학
소득과 행복은 어떤 관계일까. 혹자는 욕망을 줄이면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욕망을 얼마나 이루느냐가 행복의 척도이므로 분모인 욕망을 최소화하면 행복도가 높아진다는 뜻이다. 행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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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경제학' 등장
"'음울한 과학'(dismal science) 경제학이 인간의 '행복'에 눈을 돌렸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10일자에서 차가운 숫자만 맹신해 왔던 경제학자들이 그동안 별로 다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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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 美 카너먼·스미스 화학상엔 美 펜·日 다나카·스위스 뷔트리히
미국의 대니얼 카너먼(68)과 버넌 L 스미스(75)가 올해 노벨 경제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 한림원은 9일 대니얼 카너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심리학적 통찰력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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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적 통찰력 경제학에 접목 인간행동 '전망이론' 창안
미국과 이스라엘의 복수 국적을 가진 대니얼 카너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심리학의 연구기법을 경제학에 접목시켜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한 공로로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카너먼